미디어/뉴스 리뷰

2012 아이스슬레지하키 전 경기 요약

cultpd 2012. 4. 1. 19:29

.


2012년 3월 25일.

주최국 노르웨이와의 첫 경기.




1피리어드 14분 11초 

한민수의 퍽을 받아 이종경이 첫 골


곧이어 1피리어드 8분 40초

정승환의 단독 골로 기선 제압.


2피리어드 노르웨이의 거센 몸싸움과 공격.

4분 32초 노르웨이 Helge Bjornstad의 골.


2:1 상황에서 3피리어드, 침착하게 다시 공격.

6분 11초, 이종경의 어시스트로 조병석의 골.


앞선 상황에서도 경기를 끌고 다니며 유연하게 운영.

경기종료 56초를 남기고 기회 포착.

이종경의 어시스트로 정승환 추가 골.


누구도 운이었다 말할 수 없는

완벽한 승리.


골리 유만균은 13개의 슛 중 12개를 막아내는 활약.

 


전년도 대회 2위팀 노르웨이를 4:1로 격파하고

선수들은 자신감을 얻고

대표팀의 분위기 상승!



일본이 체코에 2:0으로 패하고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에스토니아와 이탈리아와 싸워 

2:1, 3:1로 승리.

체코의 기량 상승이 엿보였다.








2012년 3월 26일.

공격적이고 과격한 플레이로 유명한 캐나다 전.

긴장은 됐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기운이 충만했다.


1피리어드 14분 45초, 그러니까 15초만에 캐나다 Billy Bridges 페널티.

과격한 공격이 눈에 띄었다.

1피리어드 동안 캐나다가 7개의 샷을 골대로 날렸고

우리는 단 한번의 샷을 날렸다.

완전히 밀리고 있다.



2피리어드, 자신감 붙은 한국이 침착하게 힘을 내기 시작.

하지만 한민수, 박우철, 정승환 선수의 샷이 모두 빗나가고

6분 27초 Bradley Bowden의 선취골

팽팽한 접전.

우리 나라 선수들, 많이 발전했다.



1:0 상태에서 3피리어드.

정승환, 박우철, 조병석 선수의 골이 빗나가고

10분 25초, Greg Westlake의 골.


2:0으로 아쉽지만 선전한 게임이었다.

유만균 골리는 15개 슛 중에 13개를 막아냈다.

한국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게임이었다.








2012년 3월 28일.

하루를 쉬고 경기에 임하니 모두들 밝은 얼굴.

잘 풀릴 것 같다.


이탈리아전.


1피리어드 8분 23초.

정승환의 어시스트로 이종경의 선취 골!


이탈리아, 골문을 향해 부지런히 샷을 날리지만

모두 막히고...


3분 34초를 남기고 이종경의 페널티.

조병석, 장동신 등의 슛이 들어가지 않는다.



2피리어드.

9분 35초. 박우철 선수의 멋진 골이 들어간다.

완전히 승기를 잡은 한국 팀.


2피리어드만 7개의 샷을 날리고 이탈리아는 겨우 한번 샷에 그친다.

부상투혼 박상현이 장동신의 어시스트를 받아 그림 같은 샷, 추가골이 된다.

우리 선수들 날아다닌다.



3피리어드.

이종경 선수의 페널티.

이날 이종경 선수의 활약이 대단하다.

사실 수면제 먹고 잠을 청할 정도로 계속 통증에 시달렸는데

어쩌면 제 정신이 아닌 것 처럼 날아다녔다.


이탈리아의 멘탈 붕괴!

심한 공격, 바디 체크가 많다.

21초를 남기고 사성근 선수의 어시스트로 박우철의 추가 골.


완전히 박우철의 날이다.

두골이나 넣고 세계 랭킹에 우뚝 섰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는 상승세.

꿈에도 그리던 4강 진출!







2012년 3월 29일.

우리나라와 함께 대회 최대 이변은 체코다.

체코가 미국을 2:1로 이기고 전승으로 올라온 것이다.

놀라운 이변을 낳고 있는 상승세 두팀이 맞붙은 게임.


1피리어드부터 완전히 막상막하.

6분 23초. 이해만 선수의 페널티.

어깨 탈골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조영재 선수의 자리를

노장 이해만이 맡아서 잘 싸워줬다.


3분 52초, 정승환의 단독 골이 터졌다.

선취골은 팀 분위기로 바로 직결된다.

최고의 상승세 두 팀 중 먼저 골을 넣은 대한민국은

사기가 올랐다.



2피리어드.


한국의 일방적인 우위.

체코 선수들을 끌고 다녔다.

4분 24초. 이해만 선수의 어시스트로 이용민 선수가 추가 골.



3피리어드, 두 나라 선수들은

아낌없이 싸웠다.

골리 유만균은 6개의 샷을 막았고

정영훈 선수는 1개의 골을 막아냈다.



2:0으로 최대 이변팀은 대한민국이 되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진 것이다.

결승전 진출!!!








이틀을 푹 쉬었다.

결승전.


꼭 붙어보고 싶었던 세계 최강, 미국팀이다.


1피리어드.

12분 03초. 시작 3분이 안돼서 미국 팀의 선취 골.

Josh Pauls.


정승환의 슛이 계속 됐으나 실패.

정승환의 부러진 손가락은 통증 계속.


4:41초 이용민의 페널티.

미국의 미친 듯한 돌진에 한국 선수들 정신을 못차린다.


1피리어드에 미국의 8번 샷, 한국의 2번 샷.

2피리어드 12분 06초. Taylor Lipsett의 두번째 골.

곧이어 박우철 페널티.

그리고 바로 9분 48초, Taylor Lipsett의 추가 골.

3:0.

미국은 기록을 세울 작정으로 계속되는 공격.

2분 52초를 남기고 또 다시 미국의 골, Alexi Salamone.

골리 유만균 나가고 정영훈으로  교체.



3피리어드.

이종경 선수  정신 차리고 한골만 넣자고 파이팅!

페이스오프 연이어 이기면서 

13분 26초 정승환의 어시스트로 이종경의 골.

곧바로 13분 9초, Taylor Lipsett의 골!


테일러 립셋은 이 경기로 선수 1위 등극.






결국 5:1로 미국에 대패.

2등, 은메달이란 신화를 만들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

아쉬움은 또한 목표와 도전의 정신을 낳는 법.


자만하지 않고,

만족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기대하고

다음 신화를 기다려본다.






2012 IPC ICE SLEDGE HOCKEY WORLD CHAMPIONSHIPS
DAYDATETIMEGROUPHOME TEAMVISITING TEAM
Sunday25 MarchFINAL (Shootout)AUSA - 2EST - 1
Sunday25 MarchFINALAJPN - 0CZE - 2
Sunday25 MarchFINALBNOR - 1KOR - 4
Sunday25 MarchFINALBCAN - 3ITA - 1
Monday26 MarchFINALAJPN - 2EST - 0
Monday26 MarchFINAL (Shootout)AUSA - 1CZE - 2
Monday26 MarchFINALBCAN - 2KOR - 0
Monday26 MarchFINALBNOR - 0ITA - 2
Wednesday28 MarchFINALACZE - 2EST - 1
Wednesday28 MarchFINALAUSA - 5JPN - 0
Wednesday28 MarchFINALBITA - 0KOR - 4
Wednesday28 MarchFINALBNOR - 1CAN - 4
Thursday29 MarchFINALPlayoffJPN - 0NOR - 4
Thursday29 MarchFINALPlayoffITA - 1EST - 0
Thursday29 MarchFINALPlayoffCZE - 0KOR - 2
Thursday29 MarchFINALPlayoffCAN - 1USA - 2
Saturday31 MarchFINAL7th PlaceJapan - 5Estonia - 0
Saturday31 MarchFINAL5th PlaceNorway - 5Italy - 0
Sunday1 AprilFINALBronze MedalCanada - 2Czech Republic - 2
Sunday1 AprilFINALGold MedalUSA - 5Korea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