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카메라,렌즈 리뷰

올림푸스 OM-D E-M1 구입, 개봉기 및 느낌 리뷰

cultpd 2013. 11. 7. 15:50

올림푸스 OM-D E-M1을

구입해버렸다.


보통은 구입했다라고 쓰지만 이 경우는 구입해버렸다가 맞는 표현일 듯.


고민이 있었다는거다.

소니가 정말 충격적인 카메라 3종을 발표하고 예약판매에 돌입한 지금,

과연 올림푸스 OM-D E-M1은 살만한 카메라일까?


대중적으로 본다면 지금 E-M1을 산다는 것은 살짝 이상한 거라 봐야 맞다.

왜냐하면 풀프레임 A7과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E-M1이 좋다해도 풀프레임 센서와 같은 가격이란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기 때문.







함께 출시된 12-40 렌즈.

대단히 장엄하고 멋지게 생긴 렌즈다.

그 결과물 역시 훌륭하다.






OM-D와 함께 붙여놓으면 방진, 방적이 되어

빗속에서도, 사막에서도 문제 없다.












처음 올림푸스 OM-D E-M1을 들어보고

그립감이 매우 좋다는 것에 감탄했다.


그리고 만듦새라는 것이

사뭇 감탄스러울 정도로 놀랍다.

뭐냐하면 단단한 그 어떤, 완벽함?

야무지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AF를 잡고 사진을 찍어보는 순간!!!


아!!!

완전 매료됐다.


AF 정말 빠르다.

거기에 5축손떨방이 더해지니... 예술이다.



제일 괜찮은건 올림이나 파나소닉에 액정을 눌러서 촬영하는 기능이 있는데

AF가 빨라지다보니 그냥 초점 맞추고 싶은 곳에 터치를 하면

바로 찍힌다.

게다가 미러리스 따위에서 동체추적을 하다니 ㅎㅎㅎ

포커스 잡으면 움직이는 피사체의 포커스를 계속 맞춘다.









요즘 유행하는 로우패스필터가 빠진 카메라라서

디테일과 쩅함은 최상이다.








디테일 정말 좋네.

렌즈가 좋아진건지...








크롭해서 크게 한번 보면






아!!! 의외로 대만족중.

올림푸스가 OM-D E-M1을 빌려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자신있다는 거였나보다.


이 정도면 

만져보고 써보면 매력을 느낄텐데

문제는 지금 모든 이슈는 소니에게 가 있으니 ㅜㅜ







요 E-M1의 포커스 맞은 부분도 확대해보면







실오라기들이 다 보이네...

12-40mm f2.8 렌즈의 아웃포커싱 능력도 괜찮고

특히 빛망울이 꽤 좋네.







확대해보면 역시 대단한 카메라다.












움직이면서 af 컨티뉴어스 트랙킹 모드를 사용해봤는데

전부다 칼핀을 만들어준다.














12-40 렌즈의 최대 근접이 20센티미터로 매우 가깝게 찍을 수 있어서

접사가 이 정도까지 된다.






이 정도면 음식 사진은 충분히 가깝게 찍을 수 있겠다.

간이 접사 능력 이상 무

후드가 상당히 멋있어졌다.

고급스러운 테두리 디자인과 락 버튼이 생김








12-40에는 목측식 거리계 모드도 달려 있다.

좀 써보고 총평을 하겠지만

지금 느낌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신뢰성 있는 카메라라고 

좀 오버해서 얘기하고 싶다.


마치 그 옛날 니콘의 d3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