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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직캠 레전드 4K, 노출과 관음증 비상

cultpd 2014. 3. 21. 14:45



요즘 직캠 레전드가 유행이다.

직캠은 원래 직접 캠코더로 찍은 영상을 말하는 것으로

직찍이 사진이라면 직캠은 동영상으로 굳어진 말이다.


직캠 동영상의 순기능은 방송사가 찍은 화면처럼 여러대의 카메라 컷팅이 아닌

한대의 카메라로 팔로우하는 영상으로 보고 싶은 스타를 집중해서 볼 수 있다는 장점.

걸그룹의 경우 여러 멤버들은 무시하고 오직 한 사람만을 팔로우하는 것이

요즘 아이돌 그룹 직캠의 특징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만을 집중해서 보기 위해 시작된 이러한 유행이

요즘 문제의 소지를 보이고 있다.


걸그룹의 의상이 점점 화려해지고 노출의 수위가 커지는 탓에

자칫하면 가수, 음악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걸그룹의 몸매를 감상하는 

잘못된 쓰임새로 바뀔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관음증에 해당하는 것이라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경향은 걸그룹에게는 이슈메이킹에 도움이 되기에

의상은 계속 짧아지고 노출은 과도해지며 댄스는 화려해지는 경향이다.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는 직캠의 장점은 또한

욕설과 음란한 말들이 고스란히 들어갈 수 있는 위험성 또한 있다.

자체 스크리닝이 안된 날 그림과 음성이 공개되다보니 아슬 아슬하다.

게다가 유튜브가 4k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동영상 화질은 HD 화질의 4배까지 올라가는

실정이다.




흔히들 속바지로 불리우는 치마 안에 입는 팬츠도 

누리꾼들에게는 팬티로 보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음담패설 수준의 댓글이 가득하다.


이제 자정 작용이 필요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집중해서 볼 수 있는 본래의 목적으로

직캠이 컨텐츠의 한 장르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찍는 사람, 찍히는 사람의 자세가 모두 선을 넘지 않아야한다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