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타와 아티스트

실족사 정애리의 노래를 들어보니

cultpd 2014. 8. 13. 05:28


정애리 실족사라는 소식에 어떤 정애리인지 깜짝 놀랐다.
우리는 배우 정애리와 가수 정애리라는 유명한 두 사람을 알고 있다.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정애리는
가수 정애리 님.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얘야 시집가거라'로 70년대부터 80년대 초까지 큰 사랑을 받은 가수였다.

향년 62세의 나이로 별세한 고 정애리님의 노래를 들어보자.

가장 유명한 1977년 '얘야 시집가거라'
당시 상당히 파격적인 멜로디와 비트, 그리고 독특한 가사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으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노처녀에게 약올릴 때 자주 쓰던 노래, '얘야 시집가거라'
지금 들어봐도 상당히 신난다.





상당히 소울풀한 목소리의 '누가 당신을'도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지금 들어보니 참 가슴 아프다.
80년대 초반 이후 전혀 활동이 없어서 우리는 만날 수 없었다.
불후의 명곡 등에서 조명해줬으면 싶었는데 아쉽다.











유족으로는 딸 둘이 있으며, 정애리의 빈소는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13일 정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