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타와 아티스트

김부선 과거 발언 화제, 강심장과 표창원의 시사돌직구 (대마초와 성상납)

cultpd 2014. 9. 20. 07:05

최근 아파트 난방비 사건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김부선 씨. 

많은 이들이 그녀의 용기와 오랜 싸움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

그런데 난방 계량기 조작 사건을 SBS '강심장'에서 2012년에 이미 밝혔던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강심장'에 출연한 김부선은 아파트 난방비 조작에 대해 

"내가 10년간 살고 있는 아파트에 500가구 중 200가구가 계량기를 조작해 난방비를 공짜로 썼다. 

2개월째 그 부분을 밝혀내려 하고 있다"고 말했던 것이다.

MC 이동욱이 "그 싸움에서 이길 것 같냐"고 묻자

김부선은 "홀로 싸우고 있다. 긴 싸움이 될 것 같다"며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기 위해 한 겨울에 전단지를 붙였다"라고 말해 

당시에는 이것이 그렇게 웃긴 얘기였는데 이제 돌이켜보니 그에게는 참 진지한 싸움이었고 

또 그 비리 사실을 알리기 위해 '강심장' 에서 발언한 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SBS 강심장


그리고 김부선의 거침없는 성격과 돌직구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표창원의 '시사돌직구'에서 했던 이야기도 다시 화제다.



김부선은 과거 대마초 사건에 연루돼 15년 동안을 집앞 분식점에서 라면을 팔았던 이야기를 꺼냈고 대마초 사건이 일어나기 전 전두환 대통령이 청와대 초청을 했는데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성상납 현실에 대해서도 돌직구를 날렸다. 과거 고 장자연씨 소속사 대표로부터 대기업 간부를 소개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는데 이 역시 거절했다고 한다.

딸 이미소 양 역시 힘든 연예계 생활을 토로했고 김부선은 연예 지망생에게 촌철살인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방송사 : JTBC 




사진= JTBC 시사돌직구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김부선이란 배우를 단지 옛날 애마부인에 마담 역 전문 배우로 알고 있었는데 그녀는 끊임없이 삶과 진실하게 투쟁하며 살았던 사람이구나!

대마초 이미지로, 극중 마담 역할의 퇴폐성으로 우리는 몇십년동안 그를 오해했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김부선의 힘들었던 인생, 불의에 굴복하고 타협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말은 하고 하기 싫은 행동은 하지 않으며 살아서 힘들었으리라.

이제 방송이나 영화에서 그를 만나면 열심히 응원하고 박수쳐야겠다.



하지만 최근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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