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독한 영화 리뷰

강남 1970, 세트와 이민호만 기억나는 영화, 유하감독은 왜?

cultpd 2015. 3. 20. 07:06

영화 강남 1970,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

저는 좀 정신이 없더군요.


유하 감독이 원래 시나리오 참 재밌게 쓰는 분인데

이번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와 보여주고 싶은 그림과

영화 러닝타임이 잘 안맞았나보네요.


영화 비열한 거리와 말죽거리 잔혹사, 둘다 재밌게 봤는데

이번 강남 1970이 거리 시리즈 완결판이란 얘기를 듣더군요.



전반적으로 스타일은 남는데 스토리 몰입이 쉽지 않네요.


일단 영화 세트장 미술과 소품들이 참 예쁩니다.

변소와 국수집.





옛날 가족계획 표어도 있네요.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기르자.

지금은 아이를 안낳아서 문제인데

저때는 낳지 말라고 캠페인을 엄청 벌였죠.



그리고 이민호.


Lee Min Ho's Gangnam 1970 (Gangnam Blues) releases new posters and trailer

Lee Min Ho's upcoming movie Gangnam 1970 (Gangnam Blues) has released new posters and a trailer. We are pleased to show a completely English-subbed trailer. The new posters are also very compelling, showing the major characters and a critical fighting scene in the movie. 


The new trailer gives us more insight into the story about the period drama. Lee Min Ho and Kim Rae Won are two friends who turn against each other as they were swept up in the struggles over the development of Gangnam during the 1970s. 





일단 이민호 좋아하시는 분은

전체적으로 이민호가 상당히 멋있게 그려져있기때문에

화보 보듯이 보셔도 되겠네요.





그리고 김래원.

드라마 펀치의 히어로.

역시 뭐 그냥...



See Kim Rae Won as a prosecutor who only has months to live in the powerful melodrama Punch:



아무튼 저는 세트가 참 예뻤습니다.

디테일하게 재연한 갖가지 요소가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또한 지금의 럭셔리한 청담동, 압구정동 등 강남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보는 것으로 이미 의미는 부여된 작품입니다.


스토리텔링만 좀 있었으면 흥행대작이 될뻔한 아쉬운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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