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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플레디스 김민경 과거논란부터 전소미까지

cultpd 2016. 1. 25. 12:07

PRODUCE 101 방탄소년단의 씨그널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그 때문인지 아니면 찌라시 때문인지 씨그널 주식이 급등하고 있다. 프로듀스101은 첫회가 방송나가기 전부터 이미 이슈와 논란의 중심이었다. 그리고 방송이 나간 이후 이슈와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다. 프로듀스 101의 사전 논란부터 공개해본다.


우선 프로듀스101은 국내외 연습생 101명이 출연하는 콘셉트다. 특이한 것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이미 소속사가 있는 연습생들을 뽑은 것이고 11명의 걸그룹으로 탄생한 뒤 계속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1년간 유닛 그룹으로 활동한 후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는 구조를 띄고 있다. 11명, 101, 11시 방송 등 1자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데 활동기간도 1년으로 끝나는 것.



이는 논란을 대놓고 만드는 콘셉트인데 예를 들어 11명의 걸그룹이 국민의 사랑을 받았을 때 과연 계속해서 지속될 수 있는가? 이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od가 재결합하는데도 그토록 오랜 시간이 지나고 모두들 힘 빠졌을 때 뭉쳤는데 혈기왕성한 걸들이 혈기왕성한 소속사의 이권에 의해 지속적인 활동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JYP나 큐브, 대성까지 들어가있으니 더욱 그렇다. 이들의 타협이 쉽지는 않을 것이고 결국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한 걸그룹이라기보다는 소속사 신인을 알리고 각 회사의 걸그룹 얼굴마담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가깝다는 논란이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어떤 안타까움이 발생하냐하면 각 소속사들의 경재에 의해 노이즈 마케팅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며 101명 중 얼굴을 알리기위해 각종 전략이 난무하여 개싸움이 될 확률도 매우 크다. 실제로 마케팅적으로 볼 때 아무 문제 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것 보다 노래와 춤을 엉망진창으로 해서 얼굴을 알리는 것이 전략적으로는 더 훌륭한 것이기에 그렇다. 101명 중 어디에 있었는지 출연을 했는지조차 모르는 것이 이들에겐 최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근본적인 콘셉트와 맞물려 연습생들의 고통은 배가된다. 그동안도 못먹고 못벌고 힘들게 살아왔는데 프로듀스101은 이들에게 더 큰 시련과 아픔을 줄 것이 뻔하다. 머리 나쁜 연습생은 이것을 기회라고 생각하겠지만 근본적인 개싸움의 장에 자신이 들어와 있는 것을 깨닫는 순간 정신적인 고통이 어마어마하리라.



예를 들면 이미 걸그룹으로 데뷔한 이들도 빼내서 연습생으로 회귀하기를 소속사는 강요, 혹은 회유, 설득했다. 실제로 이런 참가자들이 존재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런 좋은 기회에 다른 연습생들보다 경험이 풍부한 이들이 나가서 얼굴을 알리는 것은 기획사 입장에선 무조건 고다. 그러니 프로듀스101에서 떨어지더라도 다시 걸그룹으로 데뷔한다는 약속을 하고 연습생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을텐데 이건 어떤 의미에서 갑의 횡포로 볼 수도 있다.

연기자도 걸그룹에 들어갔다고 나오고 데뷔 직전 탈락한 유명한 연습생도 나온다. 이들 모두 상황은 다르지만 아픔은 같다.


먼저 프로듀스101 참여한 기획사중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참가자를 내지 않았다. 이유는 SM Rookies라는 제도가 이미 SM에는 있다고 하고 YG도 걸그룹 준비를 오랫동안 했고 이미 준비가 거의 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봐서는 SM과 YG의 경우는 일반 제작사들과 겸상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그렇다면 JYP는 왜 일반 제작사와 겸상 했을까? 여기서 JYP의 안타까운 느낌이 훅 올라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소미의 문제가 가속되는 것이다. 프로듀스101은 국민이 뽑는 방식으로 심사위원이 없지만 등급을 1차적으로 나누는 작업을 했는데 이때 다른 연습생들이 전소미의 무대를 보고 B정도 받을 것 같다고 예상했으나 A등급을 받아 소속사의 힘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논란이 됐다.



JYP는 엠넷과의 관계도 있고 어차피 아깝게 트와이스에서 탈락한 전소미가 이번 프로듀스101까지 1위를 하면 인지도가 매우 높아지므로 잃을 것이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현재 트와이스 팬클럽과 식스틴에서 전소미를 지지하던 네티즌들이 SNS와 블로그를 통해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JYP와 전소미에게 잃을 것이 없다고 결론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냉철하게 판단했을 때 의견은 그렇지가 못하다. 전소미가 받는 스트레스와 앞으로의 논란거리는 소미를 훨씬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걱정이다.

실제로 프로듀스101 방송 종료 후 발표된 실시간 투표 결과는 전소미가 1위, 2위는 김세정, 3위는 주결경, 4위는 정채연이다.

여기서 걱정되는 것이 국민이 투표하는 방식인데 국민이 뭘 알아야 제대로 투표하지, 얼굴도 이름도 기억 못하는 참가자가 무수히 많은데 이것이 공정한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실제로 편집에서 주를 이루는 것은 사전에 이슈를 일으킨 참가자나 볼거리, 말할 거리가 있는 참가자들일 수 밖에 없다.

김수현의 이복동생 김주나, 연기지망생 김소혜 등이 많은 시간을 가져갔다. 그러니 공정한 투표가 되겠냐는 주장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또 플레디스 연습생들의 퍼포먼스에 많은 이가 감탄했는데 플레디스 연습생들 중 김민경이 과거 술집에서 찍은 사진이 논란으로 올라왔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에 의하면 프로듀스101 플레디스 김민경이 고등학교 1학년 때 찍은 사진이라는 주장이다.



플레디스 김민경 과거 술집사진 논란


플레디스 연습생들의 퍼포먼스는 상당히 훌륭했고 그동안 많은 땀과 노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모두들 미인이고 또 춤실력도 대단하다. 하지만 이렇게 긍정적인 평가 뒤에는 항상 그 무섭다는 네티즌 수사대들의 노력도 있으니 이것 역시 프로듀스 101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이다.



[1회 선공개] 플레디스 연습생 퍼포먼스 : 손담비,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논란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예측 불허의 서바이벌 프로듀스101.

일본 프로그램같다는 지적과 연습생들 사이의 암투가 너무나도 잔인하고 한국적인 정서와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지적도 있다. 관심은 늘 논란을 끌고 다닌다. 바람은 프로그램에 의해 많은 연습생들이 더욱 큰 아픔에 내몰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한국적인 사고를 해본다.

김민정을 김민경으로 수정했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