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히트제조기 슈가 황정음과 배용준 부인 슈가 박수진이라는 엄청난 멤버를 발굴했던 걸그룹 슈가.
거기에 한 때 예능계의 블루칩이었던 슈가 아유미, 아유미는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여 솔로 활동을 하다가 잘 안돼서 일본으로 돌아가 에이벡스와 아이코닉으로 활동.
이 정도면 슈가 멤버 발굴한 사람은 참 대단한 뭔가가 있었나보다.
2002년 2월 걸그룹 슈가는 Tell Me Why 앨범으로 데뷔한다.
지금와서 보면 보통 걸그룹 멤버 중 몇명이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뜨는데 걸그룹 슈가의 경우는 거의 모두 연기자로 데뷔를 했다.
우리가 이름을 아는 익숙한 멤버들이 이 정도이고 이름을 잘 몰랐던 멤버가 두 사람 있다.
한 사람은 육혜승(한예원), 슈가 1집 활동 당시 새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슈가의 혜승이다.
육혜승의 경우는 리드보컬이었는데 연기자로 전향하여 온에어, 찬란한 유산, 열혈장사꾼 등에 출연했고 뮤지컬 온에어 라이브에 출연하여 음악과 연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뮤지컬 배우가 됐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슈가 이하린.
이하린은 원래 멤버는 아니었고 황정음, 박수진, 아유미, 육혜승(새별)이 원년 멤버였다가 황정음이 계약기간 종료와 함께 재계약 없이 슈가에서 탈퇴하자 새롭게 영입한 멤버였다.
새 멤버 이하린이 들어오고 4인조로 일본 활동을 했고 한국에서도 3집 Sweet Lips를 발표, 하지만 인기가 예전같지 않았고 박수진까지 탈퇴하게 된다.
그러면서 한 때 인기있던 걸그룹 슈가는 완전히 해체된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약한 슈가 이하린은 사실 큰 인기도 못 끌고 고생만 하다가 팀이 해체된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배용준과 결혼도 하고 배우로 승승장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하린이라는 이름은 대중에게 그리 익숙하지 않다.
이하린 나이는 1983년 9월 8일 생. 벌써 32살 정도 됐다.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를 졸업하고 황정음 탈퇴 후 슈가에 참여했고 이후 팀이 해체되면서 배우로 역시 전향을 한다.
2009년 SBS '아내가 돌아왔다', MBC '살맛납니다', 2010년 MBC '파스타'에도 출연.
또 KBS2 '국가가 부른다'에도 출연했다.
한 때 이하린이 이슈가 된 적이 있었는데 중국 활동을 하면서 중국에서 김태희로 오인됐다는 기사와 네티즌의 반응이 있었다.
얼굴도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이하린 몸매도 상당히 예쁘다.
드라마같은 인생을 사는 슈가의 이하린.
이하린의 미래가 상당히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