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

칭다오여행 #4. 하얏트 리젠시 칭다오 클럽라운지

cultpd 2016. 7. 23. 09:59

중국여행, 칭다오 여행 첫날.

하얏트 리젠시 칭다오의 리젠시 클럽.




하얏트 리젠시 칭다오 위치


Hyatt Regency Qingdao


88 Donghai East Road


Qingdao, Shandong, China, 266061


Tel: +86 532 8612 1234



안개가 자욱하여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가끔 청도 날씨가 이렇다는데 비도 올 것 같고 오늘은 돌아다니기에 꽝.

그냥 수영하고 클럽라운지에서 놀기.


클럽라운지 깨끗하고 넓고 쾌적하고 친절.

사람들 그리 많지 않다.

비수기라 그런가?





칭다오 맥주가 가득하다.

무제한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칭다오 맥주.




과일과 과자들이 있고




상당히 편하다.

글쓰고 놀다보니 저녁되고 ㅜㅜ


칭다오 여행은 그냥 리젠시 클럽라운지에서 ㅎ





아침 식사와 저녁 해피아워가 있는데 음식이 상당히 맛있다.

보통 먹을 것이 없는 라운지도 많지만 태국, 베트남, 중국, 대만 등은 음식 문화가 워낙 발달된 곳이고

음식값도 저렴한 곳이니 해피아워 역시 음식이 정말 좋다.


만두 맛있고 배추 간장 볶음 짱이다.




하얏트 리젠시 칭다오 클럽 라운지 아침식사

메뉴에서 골라 주문하면 되는데

여러가지 시켜도 괜찮다.




그리고 핫푸드 시켜먹는 것이 꽤 많은데 다 달라고 해도 준다 ㅎㅎㅎ

핫케이크




포치드 에그 (poached eggs =  수란 ).

에그 베네딕트 같은 분위기인데 아주 작은 식빵에 수란 두개가 올려져 있어서 

아주 맛있다.



계란은 스크램블도 있고 프라이도 있는데 프라이는 서니사이드업을 좋아하고 

그게 아니면 포치드 에그.

근데 계란 후라이야 뭐 늘 먹는 것이니 여기선 포치드 에그만 시켜 먹었다.

워낙 잘 익혀서 맛있었다.


근데 이게 다음 날 아침에 시켜보니 좀 모양이 다르다.

이건 망친건가?


완탕.

한국에서는 만둣국.




중국 사람들은 닭육수 참 좋아한다.

일본도 그렇고 닭냄새 자체를 크게 싫어하지 않는 민족인 것 같다.

닭냄새 난다 안난다 얘기하는 건 사실 닭냄새를 좋아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다르므로

닭 냄새를 못잡았다고 셰프를 욕하는 건 살짝 오류가 있다.


하지만 난 닭냄새 진짜 싫어한다.

한국은 닭 냄새 잡으려고 어마어마한 것들을 많이 넣는데 

일본, 중국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다.




아침엔 역시 흰죽과 배추 볶음을 먹는 것이 답이다.

완전 환상.




하얏트 리젠시 칭다오 리젠시 클럽 라운지

죽이 대여섯가지 있다.

원래 클럽라운지에 죽이 있는 경우가 드문데 한가지 죽만 있어도 고마운데 

대여섯가지 죽이라니... 정말 죽인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빵이 가장 맛이 없는 나라이다.

이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빵의 개념과 살짝 달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물론 하얏트호텔이야 워낙 빵 잘만드니 나쁘진 않은데

그래도 왠지 중국 빵 느낌이 살짝 난다.




안개가 걷히면 바다가 보인다.

석노인 해변인가?




바닷가 연인이 보인다.

파나소닉 ZS110으로 망원 촬영.


사진= 파나소닉 ZS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