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타와 아티스트

젝스키스 대성기획을 떠나 YG엔터테인먼트 타블로 레이블 신곡의 의미

cultpd 2016. 8. 31. 13:29

젝스키스는 대성기획이라는 기획사에서 H.O.T를 겨냥해 급조한 팀이었고 그들의 활동기간과 활동 내용을 보면 정말 한 여름밤의 꿈처럼 아스라히 물거품처럼 사라진 영화같은 역사를 가진 팀이다.

멤버들도 부끄러워하는 노래를 불렀고 의상을 입으며 수도 없는 행사장을 끌려다니며 개고생을 했던 그 시절, 팬도 인기도 느낄 겨를 없었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여유도 없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젝스키스는 무한도전을 통해 다시 만났다.

또 대한민국 최고 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갔다.

9월 10일, 1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초스피드 매진이었다.


그리고 30일 젝스키스는 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신곡을 녹음했다.




대성기획에서 YG엔터테인먼트로 그야말로 철학과 정신이 다른 곳에서 부른 새로운 노래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젝스키스의 신곡은 몹시 궁금하다.


짧디 짧았던 젝스키스 전성기가 거품이었는지 아니면 이제야 비로소 젝스키스의 진짜 전성기가 시작될지는 이번 무대로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추억팔이 여행으로 끝날지 뮤지션으로 다시 시작할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인 하이그라운드의 타블로가 직접 젝스키스 신곡을 맡았는데 타블로는 세련됨과 동시에 영리한 대중성을 가진 프로듀서라서 그 기대가 크다.

타블로라면 젝키 신곡이 젝키에게 딱 맞는 곡으로 탄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나오게 될 젝스키스 앨범에는 타블로가 만든 곡 외에도 폼생폼사 박근태 작곡가의 곡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생만 하고 청춘을 바친 젝스키스, 그 멤버들이 2016년 청춘의 보상을 받게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