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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동영상 루머 유포자, 찌라시 작성자 모두 집행유예라니

cultpd 2016. 10. 13. 15:57

요즘 가장 핫하고 인기 있는 배우 이시영의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고 루머를 퍼뜨린 사건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나왔다.

이시영 동영상 사건은 다른 찌질한 네티즌 악플러들을 고소한 것과는 달리 찌라시 작성자와 국회의원실 관계자까지 연루되어 관심이 매우 컸다.

이시영 동영상 사건이 터지고 나서 카톡 등 메신저와 SNS를 통해 동영상이 공유되고 소문의 이시영 찌라시는 급속도로 빠르게 확산됐다.




더팩트 강일홍 연예팀장은 섹션티비에 출연하여 이시영 동영상 루머에 대해 가슴 부위에 점이 있는 해당 동영상의 출연자와 이시영은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 = mac 섹션티비 캡처

그렇다면 이시영 동영상과 찌라시는 어떻게 퍼진 것일까?




언론사 기자들과 국회의원실 관계자 등 지인들의 술자리에서 이시영 동영상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a는 이러한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를 b에게 전했고 b는 찌라시를 작성하였다.

그리고 b에게 찌라시를 받고 대량 살포가 시작된 것이다.

b에게 찌라시를 넘겨받아 SNS에 대량 살포한 언론사 기자 2명과 국회의원실 관계자 2명 등 총 4명이 각각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1. 최초 유포자 A는 이시영 성관계 동영상 루머를 최초로 유포한 혐의, 명예훼손 혐의

2. 이시영 성관계 동영상 관련 허위 글을 작성하고 유포함 혐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명예훼손


재판부의 선고는 정말 경악할 정도로 가볍다.

A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200시간

B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


집행 유예라는 것은 징역을 살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만 집행유예 기간 동안 유사한 범죄를 저지르면 유예한 기간을 합해서 징역을 살라는 형이다.

그러니까 그냥 사회봉사 200시간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이시영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는 허위 루머로 인해 이시영이 받았을 고통이 어느 정도일까를 생각하면 양형이 너무 가벼운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게다가 찌라시에 의해 분명 회사나 이시영이 금전적인 손해를 본 것도 클텐데 참 안타깝다.


재판부는 a와 b가 대체로 잘못을 인정하고 지인들과 만난 술자리에서 우발적 범죄를 저질렀고 초범이라는 점 때문에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이라는데  참 쉽게 끝나는 것 같다.

연예인 찌라시가 더 강력하게 작성되는 계기가 되지는 않을까?

'아니면 말고'식으로 찌라시가 배포되면 이것은 정말 연예인들에게 큰 고통과 치명적인 상처, 금전적인 손해까지 입힐 것이다.


다행히도 이시영은 요즘 진짜사나이에 출연하면서 더욱 더 잘되고 있는 것 같다.

아는 형님에서도 정말 매력적이었다.

불행 중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