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CANON

캐논 5d mark3 대륙의 남녀, 그리고 중국의 색은?

cultpd 2017. 1. 27. 22:08

내가 생각하는 중국의 색은 어떤 것일까?


대륙은 다들 아시다시피 금색을 좋아한다.

아이폰에서 골드가 나온 것도 중국을 겨냥한 것인가?

암튼 골드를 좋아하는 중국에 가면 사실 가장 많이 보는 것은 빨간색이다.


아래 중국 사진을 한 번 보자.

빨간색이 빠진 사진은 단 한장도 없을 것이다.

참고로 일부러 모은 거 아니다.




대륙의 남녀.

역시 멋지고 예쁘지 않은가?

내 머릿속에 있는 대륙의 남녀 콘셉트가 딱 이 느낌이다.



그래서 중국을 다니다보면 나도 연애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러려면 골드가 많아야한다.



빨간색은 지금까지 꾸준히 나오고 있겠지.

오막삼과 24-70mm f4L IS

그리고 구형 사무엘이 렌즈 구성이다.

참 좋은 구성 아닌가?




지금 보니 또 보라색과 하늘색도 많이 보인다.

하늘색 색감이 살짝 바래야 더 중국 느낌이 난다.

마오쩌둥 아저씨 뒷 배경처럼.




그리고 가려져 있는 아름다운 여성.

우리나라 문근영 배우를 닮은 듯 한데

누굴까?


상당히 오래 지켜 보았다.


정말 빨간색이 많다.

캐논은 역시 빨간색.



참 알록달록한 것 같은데

그러면서도 묘하게 대륙의 색은 쓸쓸하다.



또 먼지가 많고 가시 거리도 짧고 그래서 더욱 선명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모르겠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지옥이다.

캘리포니아에 가면 아이폰으로 찍어도 이거 보다 잘 나온다.


이 쓸쓸함과 외로움은 대륙이 넓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대륙의 느낌을 위해 그런 상황에서만 셔터를 누르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 본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사진 느낌이 다르듯

촬영을 위해 멈추는 순간도 다르다.

그래서 같은 곳을 다녀와도 사진이 모두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중국의 색은 어렸을 때 발견한 삐라같은 그런 느낌이다.

물론 백화점과 시내 나가면 완전히 신세계지만!



중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마오쩌둥 옆 가게에 있던 엘비스 프레슬리.

묘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