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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동생 박근령 언니 십자가 발언과 세종대왕 비교 논란

cultpd 2017. 3. 11. 17:32

박근령(朴槿姈)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즉 박정희, 육영수 부모에서 나온 딸이다.

박근령씨 나이는 1954년 6월 30일생인데 오늘 11일 TV조선 뉴스에 출연하여 충격적인 인터뷰를 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파면 결정에 대해 박근령씨는 방송에서 “언니(박근혜)는 나라 위해 십자가 지셨다”는 발언을 했다.

원래 박근령, 박근혜 자매는 상당히 관계가 나빴던 관계인데 팔은 안으로 굽는 것인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십자가를 지셨다는 표현까지 나왔다.


또 박근령씨는 TV조선 <뉴스특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세종대왕도 32년이나 절대군주했는데, 탄핵 생각도 못했다."며 "부당한 판결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령씨는 탄핵 심판에 대해 “기각, 각하 너무나 당연해 중계도 안봤다”고 했다.


사진 출처 =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박근령씨가 이야기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십자가는 무슨 십자가였을까?

박근령씨의 뉴스 판 발언을 더 들어보면 “나라를 이완용처럼 팔아먹은 것도 아니고, 적과 내통해 적화시킨 것도 아닌데 왜 탄핵이 되나”라고 주장했고 “죄가 없는데 탄핵된 게 억울하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 = TV조선 캡처


박근령씨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언니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위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근령씨는 1990년에 언니를 이어 육영재단 이사장이되었고 1997년에는 언니를 따라 정치를 시작했다.

한나라당에 1997년 입당한다.


2007년에 그 유명한 13살 연하 신동욱씨와 약혼을 하는데 이때 그 유명한 육영재단 괴한 피습이 있었고 반대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2008년 10월 13일 신동욱씨와 결혼을 한다.

이후 박근령 전 이사장은 한나라당 충북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한국재난구호 총재, 한국여성바둑연맹 총재를 거쳐 바이오운동본부 총재를 하고 있다.


박근령 총재는 언니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랫동안 불화 관계였는데 언제부터 좋아졌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과거 논란이 있었던 말은 '니코니코' 특별 대담에서 한국이 일본에게 지속적으로 과거사 사과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부당하다는 말을 하여 논란이 됐다.

또 신사참배를 하지 않는 것은 패륜이라고 말했으며 주변국이 일본의 신사 참배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내정 간섭이라는 발언까지 하였다.


박근령 채널A 인터뷰, 태극기 집회 참가


잘 알려진 최근 사건으로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1억원대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일이 있었는데 남편 신동욱 총재는 사기가 아니라 지인에게 빌린 돈이라고 말했고 이자를 주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 신동욱 총재가 당시 수입원이 없고 소송비가 많이 들어 생활이 어려운 상태라고 하며 박근령 씨가 만원짜리 신발을 신고 국민연금 28만원으로 살고 있다는 말을 했고 당시 에어컨때문에 전기료가 많이 나와서 싸웠다는 말도 했었다.

당시 언론에 화제가 되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 기회에 어려운 사정 청와대가 알겠구나’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사기로 고발했다니 배신감이 정말 크다”며 “대통령 친인척이 이렇게 궁핍하게 산다는 것을 이 기회에 오히려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근령씨의 머릿속에 박근혜 언니는 어떻게 자리 잡고 있으며 박씨 집안은 또 어떤 집안으로 그려져 있는 것일까? 

언니가 나라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든가 세종대왕과 비교하는 것을 보면 

혹시 언니를 신으로 생각하거나 혹은 박씨 집안이 왕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