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5월9일 대선 황교안 테마주 개미들 한강행, 반면 김진태 관련주는

cultpd 2017. 3. 15. 15:40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치뤄지는데 대통령 선거일은 5월 9일로 공식 결정됐다.

5월 9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

이번엔 야당 문재인 대선 후보 등의 무조건적인 승리로 점쳐지기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은 5월 따뜻한 임시공휴일을 틈타 놀러가고 노인네들은 박근혜 탄핵에 대한 분노로 전원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여 이변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참 궁금하다.

원래 선거는 지지자가 많은 후보가 승리하는 게임이 아니다.

선거의 룰은 투표 수를 많이 획득한 후보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그래서 늘 변수가 존재하는 것이다.


보수집단과 박사모가 기대하던 황교안 대행은 대선 불출마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황교안 테마주는 하락하여 막판에는 하한가까지 근접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증권, 인터엠 황교안 테마주


사진을 보면 주식을 모르는 사람은 헷갈리는데 인터엠이라는 황교안 관련주식이다.

인터엠과 국일신동 주가 모두 급락이다.

인터엠과 국일신동은 대주주나 CEO가 황교안 권한대행과 같은 성균관대학교 출신이라서 황교안 관련주, 황교안 테마주로 알려졌던 주식들이다.


원래 한 주에 3천원을 밑 돌던 인터엠 주식이 황교안 대행 덕분인지 4천원이 되고, 5천원이 되고 2월에는 7,800원을 찍었다.

그러니까 3천원에 3억원어치 주식을 샀다면 7억이 되어 4억을 몇 달만에 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서 주식에 뛰어들었다가 망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황교안 관련주로 상승할 때 7천원에 인터엠 주식을 7억원어치 샀다면 오늘 15일 황교안 불출마 예상이 발표되면서 어떻게 됐을까?



오늘 오후 2시 25분 정도에 7억원어치 인터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면 3억 정도가 됐으니까 며칠 만에 4억원을 날린 것이다.

주식쟁이들이 볼 때 이 정도면 거의 한강 가야하는 차트다.




이래서 주식은 희망을 가지고 해서는 안되는 법.

그렇다면 황교안 불출마 예상으로 박사모가 열렬히 밀고 있는 김진태 관련주식은 뭐가 있을까?

아직 김진태는 뚜렷한 테마주가 구성되어 있지 않고 서울제약 정도만 김진태 관련주가 아닐까 예상하는 분위기다.

김진태 후보가 어느 정도 당선의 가능성이 있거나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김진태 후보에게 그런 일이 아직은 없으니 여러 주식이 테마로 엮이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서울제약의 경우는 서울제약 김정호 대표가 춘천 성수고등학교 출신으로 김진태와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래프로 볼 때 황교안 테마주와 반대되는 곡선을 볼 수 있기에 황교안 대통령 후보 불출마와 김진태 대통령 후보 출마가 서로 반대로 나타나는 것 같다.


네이버 증권, 서울제약 김진태 테마주 추정. 일봉


김진태 테마주로 추정하고 있는 서울제약은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데 원래 많이 떨어졌던 주가라 의미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특히 김진태 관련주는 주의 또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네이버증권, 김진태 관련주 추정 서울제약 3개월


김진태 대통령 후보 관련주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김진태 의원에 대해 깊은 이해와 계산이 필요하다. 대충 대통령 후보 나왔다고 투자했다가는 정말 한강 갈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공직자는 30일 전인 4월 9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면 출마가 가능하다.

대통령 선거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재외투표소 투표를 하고, 5월 4일∼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소 투표를 진행,

당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