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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이 부럽지 않은 캐논 5DS의 고화소 카메라 장점

내가 지금껏 써본 카메라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카메라가 등장했다.

남들은 다 써봤다는 캐논 5DS.

5DSR이 로우패스필터 제거하여 훨씬 디테일이 좋다는데 도대체 어느 정도인지 

나에겐 5DS도 너무 너무 쨍하다.


오히려 부드러움을 놓칠까봐 5DS를 더 선호한다.

물론 5DSR을 써보면 마음이 달라질 수 있으나 지금 현재까지는 내가 써본 카메라 중 최고다.



Canon EOS 5DS | 1/3200sec | F/2.8 | 24.0mm | ISO-200



최고인 이유 하나는.

색감이 캐논 정통의 색감이다.

남들은 모두 오막포에 홀릭하지만 

나 또한 오막포가 바디의 완성도면에서 최고라고 객관적 평을 하고는 있지만

개인적인 호불호에서는 오막포가 많이 불허 쪽에 가 있다.

내가 오막포를 한 번도 구입하지 않은 것만 봐도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캐논의 경우는 아무 이유 없이 최신 바디가 나오면 사는 성격이다. 그것도 같은 바디를 아주 여러번 샀다 팔았다 한다! 

특히 5D 라인은 더 하다.

그런데 난 오막포를 한 번도 사지 않았다.


오막삼 느낌이 더 좋기 때문이다.




물론 주변에서 오막포를 쓰고 있는 사람들은 내 얘기를 듣고 모두 미친 거 아니냐고 하지만 난 오막삼까지가 캐논 정통 색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5DS가 캐논 정통 색감이다.

물론 바디 성능이나 기능면에서는 누구에게나 오막포를 권하겠지만 진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5DS를 권하고 싶다.


5DS의 가장 큰 불만은 와이파이가 없다는 것.

사진을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로 옮겨서 공유할 수가 없다 ㅜㅜ


Canon EOS 5DS | 1/1000sec | F/2.8 | 24.0mm | ISO-200



5DS의 가장 큰 장점은 5060만 화소라서 중형급인데도 처리 속도가 무지하게 빠르다.

a99ii나 핫셀 중형 미러리스, 후지 중형 미러리스는 따라오지 못하는 처리 속도를 보여주고 raw+jpg로 찍었음에도 냉장고 현상이나 에러가 단 한 번도 없었다.

정말 이해 가지 않는 놀라운 일이다.

물론 적은 화소 카메라를 쓰는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 못 하겠지만 고화소 카메라는 이미지 저장하고 사진 찍은 걸 확인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중형 미러리스에서는 바디가 멈추는 현상도 자주 겪는다.




캐논 5DS는 와이파이가 없고 액정 터치가 안되고 여러가지 기능들이 오막포를 따라가지 못하지만 고화소 카메라라는 점과 캐논 정통의 색감을 지녔다는 것에서 큰 칭찬을 해주고 싶은 카메라다.



Canon EOS 5DS | 1/125sec | F/2.8 | 50.0mm | ISO-500



고화소 카메라의 장점을 활용하여 온리 원 24-70 렌즈만으로 찍었는데 필요하면 잘라서 쓰면 된다.



Canon EOS 5DS | 1/500sec | F/4.5 | 63.0mm | ISO-200



예를 들면 건물 위의 눈 모습을 찍은 사진은 줌으로 당겨서 찍은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크롭한 것이다.



Canon EOS 5DS | 1/640sec | F/2.8 | 70.0mm | ISO-200


줌아웃을 한 것 처럼 보이지만 아래 사진도 크롭 사진이다.


Canon EOS 5DS | 1/500sec | F/2.8 | 70.0mm | ISO-200


원래 사진 원본은 이런 사이즈다.


Canon EOS 5DS | 1/640sec | F/2.8 | 70.0mm | ISO-200


이 정도면 16-35iii 렌즈 하나만 사가지고 크롭하여 써도 무방할 정도는 된다.

캐논 5DS와 16-35iii 조합, 정말 강추다.


하지만 난 쓸 수가 없다.

너무 무겁다.

어려서 너무 심하게 놀았는지 5ds와 24-70을 들고 여행을 떠나던 날부터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남자는 허리다!!!


두번 다시 풀프레임을 쓰지 않기로 작심했다.

사진이 좋으면 뭐하나?

허리를 못 쓰는데 ㅜㅜ


나중에 A9 색감이 괜찮다면 그 쪽으로 생각을 해보고 일단 나의 사랑 올림푸스에 올인한다.

올림푸스를 나의 마지막 바디라고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선언했기에 쉽게 기변도 못한다 ㅜㅜ


하지만 5DS, 이거 상당히 매력적이다.



Canon EOS 5DS | 1/160sec | F/2.8 | 67.0mm | ISO-3200



어려서 너무 몸을 혹사시켰다 ㅜㅜ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사람은 모두 자르고 토끼만 남긴 사진 ㅋㅋㅋㅋ



Canon EOS 5DS | 1/125sec | F/2.8 | 65.0mm | ISO-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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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게스트 썸네일
    여름
    2017.05.13 09:24 신고

    약간 생경한 느낌이긴 하지만 5D Mark IV 색감도 좋던데... ^^

    • 게스트 썸네일
      2017.05.13 09:26 신고

      네 오막포 색감이 더 좋다는 사람도 많아요 ^^ 그냥 개인적인 취향이 오막삼인 것 같습니다

    • 게스트 썸네일
      여름
      2017.05.13 14:13 신고

      심도 얕은 화면을 추구하기에는 중형 카메라가 부럽지 않은 카메라라는 점은 공감합니다. ㅎㅎ 색깔도 좋습니다. 그런데 새로 나온 Digic 6+가 만들어내는 색이 정말 좋습니다. 약간 색을 덜어낸 듯한, 그러면서 밝게 처리하는, 투명 수채화로 그린 하늘을 묘사하는 것 같은... 그런데 Digic 7을 쓰는 카메라들은 오히려 saturation이 강하죠. 마치 이제 와서 5D 색감을 추구하는 것 마냥...

  • 게스트 썸네일
    MKS
    2017.08.18 19:49 신고

    Cult pd님 유튜브는 잘안보는데...오히려 블로그를 반강제로 더오게되더라구요. 인물사진 펜탁스 645d+55를 쓰려다. 냉장고현상이 길다고해서 포기하고...

    여행도 좋아하고 우기, 건기 때문에
    K-1이나, 올림푸스 e-m1 mk2고려다가가

    그냥 5Ds로 ...생각중이에요.
    생각해보니 팬케익렌즈랑 DSLR조합이
    제일 걱정없고...무게도 그럭저럭

    645d 55mm 들고다닌다 생각하고
    5ds에 40mm f2.8만 쓰려구요.

    그래도 올림푸스는 너무 완소ㅠㅠ
    파나소닉GX85, 캐논크롭기, 펜탁스렌즈들
    보유중인데...GX85가 생각보다 사진이 좋아서
    올림푸스가 아직도 땡기네요.

    근데 셔터속도 높이면 저감도 노이즈인지ㅠ
    ISO도 이상한거같고...

  • 게스트 썸네일
    MKS
    2017.08.18 19:52 신고

    칠두막이랑,5ds 색감 작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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