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CANON

캐논 육두막 6D MARK2, 사무엘2 35mm f1.4ii 청담동 마실 사진

cultpd 2017. 11. 18. 08:18


오랜만에 캐논 6D MARK2와 캐논 취향저격 렌즈 사무엘2 35mm f1.4ii 렌즈를 들고 은행 가는 길.

춥지만 햇살이 좋다.





오랜만에 풀프레임 DSLR을 쓰니 역시나 심도 표현은 참 좋다.





풀프레임 DSLR로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렌즈인데 그래도 무겁다.

몸이 힘들면 사진이 안 좋아지고 카메라가 무거우면 항시 휴대를 못하게 된다.

당연히 풀프레임 사진이 훨씬 아름답고 표현의 가능성이 넓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한 출사가 아니면 EOS 6D Mark II를 들고 나가지 않게 된다.

그러니 당연히 좋은 사진이 없다 ㅜㅜ


참 괴상한 논리지만 공감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난 카메라 선택의 가장 큰 조건을 크기와 무게로 생각한다.




물론 오막포 5D MARKIV와 비교하면 685g 으로 훨씬 가볍고 휴대하기 쉽다.

AF의 경우는 듀얼픽셀에 올크로스 45 포인트 AF 시스템으로 엄청나게 빠르고 정확하다.

주변부 포인트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뷰파인더로 촬영하면 된다.




색감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는 디직 7을 좋아하지 않아서 캐논을 멀리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주변부 af 포인트와 다이내믹 레인지가 안 좋다고 얘기하지만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촬영에 아무 상관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단점은 오히려 디직7의 인공적인 색감과 RAW 파일의 관용도에 있어서 오막포보다 많이 부족함이 아쉬웠다.

후보정에서 노출을 끌어 올리거나 내릴 때 노이즈가 생기거나 떡지거나 불편한 체계로 바뀌는 느낌을 어느 카메라나 느낄 수 있지만 육두막의 경우 오막포보다 더 심하다.

물론 나처럼 이미지 보정을 365일 하루에 수백장씩 밥 먹듯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보통은 잘 못 느낄 정도일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분명 오막포에 비해서 품질이 떨어진다.





그런데도 오막포와 육두막 중에 고르라면 난 육두막을 고를 것 같다.

앞에 말한대로 나에겐 무게가 가장 중요하고 또 회전형 액정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편리함이기 때문이다.





오막포와 육두막의 차액으로 사무엘2에 투자하는 것이 실제로 사진에는 훨씬 큰 효과를 준다고 생각한다.

35mm f1.4ii 사무엘2는 정말 강추다.







무게와 크기가 너무하여 싫다가도 사진 보면 용서되는 것이 35.4ii 렌즈다.











물론 아래 상황에서 하늘이 뚫릴 수 있다.

이게 자꾸 DR, DR하니까 그렇지 원래 캐논 이렇게 뚫리는 사진 많이 나왔었다.

그런데 오막포에 비하면 살릴 수 있는 화이트 홀이 훨씬 범위가 좁은 것도 사실이다.






지창욱, 잘 생겼다.

부럽다.








최단 거리는 28cm로 가깝다.



Canon 35mm F/1.4 Specs

Performance

Focal Length 35mm

Aperture Maximum: f/1.4

Minimum: f/22

Camera Mount Type Canon EF

Format Compatibility 35mm Film / Full-Frame Digital Sensor

Angle of View 63°

Minimum Focus Distance 11.02" (28 cm)

Magnification 0.21x

Maximum Reproduction Ratio 1:4.76

Elements/Groups 14 / 11

Diaphragm Blades 9, Rounded

Features

Autofocus Yes

Physical

Filter Thread Front: 72 mm

Dimensions (DxL) Approx. 3.17 x 4.15" (80.4 x 105.5 mm)

Weight 1.67 lb (760 g)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캐논 사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캐논의 근본이 보이는 사진,

향후에도 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캐논의 핵심 기술이 남아있다는 증거가 되는 사진을 소개한다.

과거 캐논 1D에서 이런 사진을 참 많이 발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