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

대한항공 KAL Lounge 퍼스트클래스가 좋은 2가지 핵이득 꿀팁

cultpd 2017. 11. 24. 18:08

지진 때문인지 아니면 인천공항 건물 문제인지 4번의 흔들거림을 느낀다.

어쩌면 이전에도 흔들림을 많이 느꼈다가 지진 뉴스가 잦아지면서 과민반응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수 많은 사람들은 아무 것도 못 느끼고 그냥 걸어가고 있었으니까 ㅜㅜ



대한항공 라운지 중에서 일등석 손님을 위한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를 쓰는 것은 처음이라 블루투스 연결되는 카메라도 있고 

모바일 포스팅에 도전해본다.





별다른 것은 없다.

어쩌면 먹을 것은 일반 라운지가 훨씬 많을 것이다.


이건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다.

VIP를 위한 꼭대기 층 라운지 아침식사와 일반 투숙객을 위한 1층 라운지를 비교하면 늘 1층 식당이 훨씬 좋고 

최고급 호텔 결혼식 피로연보다 시골 읍내 결혼식장 뷔페가 훨씬 훌륭하다.


홍어도 있고 잔치국수에 게장, 회와 해산물이 가득한 시골 잔치.

근데 비싼 데로 갈 수록 스테이크도 작아지고 쯔끼다시도 줄어 든다 ㅜㅜ

감자 으깬 거 더 달라고 하면 쳐다본다 ㅜㅜ

젠장... 이건 무슨 법칙일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짓수는 적어도 관자 요리와 나가사키 짬뽕이 있다.

또 한 가지 법칙.

비싼데로 갈 수록 간이 안 맞는다 ㅜㅜ

싱겁다.




뭐 그렇게 평등하게 살아가는 거다.



좀 싱싱한 관자와 과일을 쓰고 음식을 재활용 안 할 거라는 믿음.

그것도 사실 믿음일 뿐이지 ㅋㅋㅋㅋ





아무튼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가 대단한 뭔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뒤져보고 

촌스럽게 뒷 쪽까지 가봤지만 없다 ㅜㅜㅜㅜㅜㅜ












하지만 김감독은 여기서도 아주 특별한 두가지를 찾아 낸다.

감동적인 장면!!!


바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다.

끼끼끼끼끼끼낄 (좋아 죽는 웃음소리임)





하겐다즈에 에스프레소 넣어 먹으면 정말 세상이 다 내 것 같다.

살은 뒤룩 뒤룩 찌겠지만 일단 두개 키핑.




역시 바닐라보다 커피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넣으면 그 맛이 훨씬 강하다.

꿀 팁인 척!!!’


진짜 꿀팁이 있다.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에 가면 중간에 직원이 다소곳하게 앉아 있는데

그 분에게 가방에 매는 이름표 받을 수 있냐고 슬쩍 물어본다.

물론 네임택인가 뭔가 전문 용어가 있지만 난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름은 모르고

그냥 이름 적어서 가방에 묶는 거라고 하니 용케도 알아 듣는다.


그리고 잠시 후...

금장으로 번쩍이는 이름표가 배달된다.



꺅!!! 있어 보인다.

지뉴인 가죽 같은 부드러운 끈에 중국인이 환장할 골드 금딱지 쇳덩어리다.


거기에 대한항공 번호 적혀있다.




이번 출장은 올림푸스 로우프로 가방으로 간다.

의외로 수납 공간이 좁다.

나의 만원짜리 시장에서 산 가방은 열라 많이 들어가는데 젠장.


하지만 트렁크에 딱 달라붙고 카메라 보호에도 엄청 신뢰도 생긴다.





캐논 g1xmarkiii로 찍어서 바로 전송 받아 쓰는 글.

쓰니까 되긴 하네.


캐논 g1xmarkiii는 놀랍게도 방송 올리고 하루만에 매진됐다 ㄷ ㄷ ㄷ ㄷ 

얼알닷컴을 아껴주시는 분들이 옛다 먹어라 하고 별풍선 주듯 사주신 것 같다.

하지만 더욱 책임감이 몰려온다.

역시 난 장사와는 안 맞는가 보다.

더욱 더 냉철하게 까야겠다.

아무튼 개걱정하고 밤잠 설친 임성재 대표에게도 축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