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FUJIFILM

후지필름 X-H1 JPG 원본과 RAW 보정 사진 비교

cultpd 2018. 5. 27. 14:13


요즘 핫한 후지필름 X-H1 JPG 원본과 RAW 보정 사진 비교

사실 후지필름은 카메라 안에 있는 jpg 필름 룩 적용이 매우 중요하고도 특화된 장점이고 기능이다.

심지어 후지필름 X-T2에 다른 기능, 예를 들면 동영상 촬영 메모리로 바로 고화질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는 업그레이드를 해주면서도 현재 장안의 화제인 이터나 필름 룩을 빼놓았을 정도로 후지필름 유저를 유혹하는 요소가 룩이다.


나는 주로 후지필름의 클래식 크롬을 쓰고 그 룩이 좋아서 후지필름 카메라를 살 정도였다.

근데 이상하게 룩 적용이 별로 안 된다.

증거 화면을 보자.





내 눈이 삐뚫어진 것인지 이전 카메라 a7iii에 너무 익숙해진 것인지 클래식 크롬이 크게 와닿지 않는다.

raw 원본을 색감 보정 해보자.

특히 라이트룸 CC에는 카메라 설정에 후지필름 룩이 모두 이터나까지 고스란히 떠서 바로 룩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raw에 클래식 크롬 룩을 어도비에서 적용해도 별 느낌이 없다.


내 스타일로 보정한 사진.





후지필름 X-H1이 로우패스 필터도 제거하고 워낙 쨍한 사진이 나와서 그런지

후지필름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을 찾기 힘이 든다.




후지필름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인가?

잘 모르겠다.
































후지필름 X-H1을 홀라당 팔아 버렸다.

역시 후지필름을 받아들이기엔 내 눈이 너무 오염된 것인가?





처음엔 후지필름 JPG 필름 룩 적용된 사진에 내 눈을 재 조정해보려 애를 많이 썼다.

하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상하게 후지필름 X-H1에 매력을 못 느끼는 이상한 현상.


조금 더 연구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