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

하얏트하우스#1. 묻혀서 글쓰기 좋은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하우스 벨몬트

cultpd 2018. 6. 21. 19:50

하얏트 하우스 벨몬트 호텔. 3성급. 별 3.5개.


Hyatt House Belmont/Redwood Shores

400 Concourse Pl, Belmont, CA 94002

http://belmont.house.hyatt.com

(650) 591-8600



하얏트 하우스 벨몬트 지도 구글.






벨몬트라는 낯선 동네에 위치한 하얏트 하우스.

정말 조용한 동네고 저수지가 옆에 있는 곳.

샌프란시스코 공항 호텔보다는 멀지만 그래도 공항도 가까운 편이고 샌프란시스코 시내까지는 우버 불러서 40분 정도 평균 거리다.





호수라고 하기엔 좀 작고 저수지라고 하기엔 좀 크고.

햇살이 좋아서 넋 놓고 앉아 있으면 시상이 그냥 떠오른다.




샌프란시스코의 현재 날씨 (6월 20일)는 개춥다 ㅜㅜ

아주 덜덜덜 떨고 있다.

하지만 해가 나면 따땃하다.

전형적인 샌프란시스코 날씨다.


이 날씨에 중독되면 약도 없다는 그 날씨.

하루 안에 4계절이 다 있다.





해가 나면 땀이 나지만 해가 가려지면 금방 패딩 점퍼 입고 싶어진다.

밤에는 진짜 많이 춥다.

여름인데 뻥 까지 말라고 하겠지만 사실이다.

샌프란시스코 추위 무시하다가 감기 여러번 걸렸다.

그런데도 아직 춥다 ㅜㅜ





3성급 호텔인 하얏트 하우스를 내가 자주 찾는 이유는

뭔가 가정집 같고 마음이 편안하다.





아침 식사는 엄청나게 사람이 많은데 아침 6시 30분에 가거나 일찍 가는 것이 좋다.

9시 정도 되면 발 디딜 틈 없다.

하얏트 하우스 중 커피 떨어질 때까지 계속 커피를 놔두는 곳들이 있는데 벨몬트 하얏트 하우스는 아침 식사 시간이 끝나면 커피를 치운다.

아침 밥 먹을 때 대형 텀블러 가져가서 많이 보충해 놓을 것.

커피 퍼 간다고 뭐라 안 하고 음식 퍼다 방으로 가져간다고 뭐라 안 하니까 마음 푹 놓고 커피와 아침 식사를 방으로 배달하라!

사랑하는 그녀가 깨기 전에 미리 퍼 가면 칭찬도 퍼 먹을 수 있다.














프렌치 토스트가 있는 날이 있고 팬케애크가 있는 날이 있고...

오믈렛은 요리사 앞의 종이에 원하는 것을 체크한 뒤 이름을 적어서 제출하면 된다.

귀찮으면 오늘의 오믈렛 체크해서 주면 개맛난 오믈렛 나온다.





사과 맛 없다 ㅜㅜ






하얏트 하우스 벨몬트에는 농구장도 있다.

가운데 망을 칠 수 있는 것이 있어서 부탁하면 아저씨들 족구도 할 수 있겠다.







농구장 한산하다. 

아이들과 함께 와서 물놀이 하고 농구 한 판 좋겠다.




수영장은 수영할만한 길이는 안 되고 그냥 물장난치고 놀기에 좋다.

근데 추워서 들어가기 힘들다.

낮에 잠깐...














야외에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그릴이 2+1

근처 마트에 가면 꼬치 구이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고기와 닭고기 등이 많으니 사다가 해먹으면 온가족이 즐거워할 듯...











또 아침 식사.

총 5일간 숙박.


지겨워서 이제 군대리아를 만들어 먹었다.

군대 갔다 온 사람은 잊지 못한다는 군대 햄버거의 핵심은

바로 딸기 잼이다.

단짠의 원조라고 할 수 있지.






세탁할 수 있는 곳.

여자 팬티가 계속 널부러져 있어서 사진 찍다가 오해 받을까봐 안 들어가고 밖에서 촬영.





그리고 헬스장, 짐이 있는데 러닝머신과 아령 등 많이 이용 안 하니 좋다.

밤 늦게도 열린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일단 하얏트 하우스 시설과 외형부터 리뷰 끝.

다음 편에 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