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

오사카여행 행복했던 2시간 #5. 인형 사진 속 예쁨의 차이.

cultpd 2018. 7. 7. 15:34

오사카여행 행복했던 2시간 #5. 예쁨의 차이.


She is not pretty but beautiful.

이런 말은 뭘 의미할까요?


프리티도 예쁜 거고 뷰티풀도 예쁜 걸 의미할텐데 완전히 다르게 쓰는 이유는?

뷰티플은 아름답다고 해석하죠?


프리티는 귀여운 느낌으로 해석하고요.


아주 오래전 우리는 바비 인형, 아재들은 마른 인형으로 기억하죠?

마론인형이 우리나라에 와서 마른 인형이라고 불리운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마르기도 했죠 ㅎㅎㅎ





마론 인형도 마른 인형이지만 얼굴 큰 녀석도 있고

또 구체관절 마루 인형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 황신혜와 박신혜는 좀 다른 느낌이죠?

박신혜가 얼굴이 좀 크고 황신혜는 얼굴이 작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보면 박신혜 얼굴도 조막만하죠 ㅎㅎㅎ






근데 전 고저스 쪽 보다는 큐티 하니가 취향이다보니 역시 얼큰이 인형들이 좋습니다.

아이들도 얼굴 큰 구체관절 정말 좋아합니다.





사진은 계속 소니 a99와 16-35mm f2.8.








얘네들 옷 정말 예뻐요...

이런 인형과 사는 애호가는 옷과 액세서리에 거의 아기 키우는 돈을 들이더군요.






아!!! 공주 공주한 저 청바지 ㅋㅋㅋ





분홍 머리 아이, 정말 예쁘네요.






































그리고 정말 데리고 오고 싶었던 녀석을 소개합니다.

아주 피부가 반들 반들 물광 피부고요.

옷도 귀엽고 저 리버럴한 헤어스타일... 아!!!

이런 걸 바로 프리티, 큐티 하니라고...








이번엔 얼굴이 작은 취향 저격 인형들.

옷과 구두와 헤어스타일까지 완전 세련 세련 하네요.


색감 정말 ㄷ ㄷ ㄷ ㄷ 






그리고 이 핑크와 꽃무늬로 만들어 낸 시크한 녀석.

정말 스타일리시하군요.








아무나 소화 못한다는 보라색 톤으로 맞춘 친구.




예쁘다는 것에 대해 참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어렸을 때는 이런 자극적이고 강렬한 색감보다 온화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예쁘다고 생각했으나 커가면서 미의 기준이 바뀌면서 언밸런스까지도 매력으로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 그러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되면 귀엽고 심플한 예쁨은 촌스러움으로 느껴지기 시쟉합니다.

예를 들면 키티 색감이 유아적이고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동그랗고 짜리몽땅한 도라에몽 가족들의 색감을 갑자기 보면...














톤다운된 하늘색 머리에 분홍색이 가미된 조합이라...














인형들의 색감이나 스타일은 사진의 색감과 스타일로 비교하면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색보정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논란과 다툼이 있지만

프리티, 고저스, 뷰티플, 큐트 등 다른 동네를 비하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어쩌면 당신은 아직 도라에몽 세계에 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끝까지 보도고 도라에몽에 정착한 사람이 있고 아직 도라에몽까지 밖에 못 본 사람도 있답니다.


사진 = 소니 a9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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