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RICOH, PENTAX

펜탁스 중형디지털 645D와 120mm macro

cultpd 2010. 11. 18. 00:41

놀랍습니다.

저를 가장 놀래킨 카메라가 645d입니다.

그다음으로 d3s였죠 ^^

최고의 암부 계조로 펜탁스의 앞날에 희망과 기대를 준 카메라.

645d는 세계적인 브랜드들을 물리치고 중형의 대중화, 그리고
중형을 편리하게 만든 최초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눈이 너무 높아져서 이제 웬만한 카메라로는 성에 차지 않을
크나큰 허영심을 준 카메라가 되겠죠.



120미리 마크로 렌즈 사진을 한번 보겠습니다.






엄마가 보고 싶어지게 하는

무국입니다.

고깃국이라고도 하죠.

쌀밥에 무국이면 정말 행복한 느낌이죠?

그 느낌을 찍는 카메라라고 보시면 됩니다.






밝은 전구...

전구에 노출을 맞췄는데도 뒷배경이 살아있습니다.

노출을 올리면 정보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보통은 저렇게 노출이 차이나면 뒷배경에는 아무 정보도 없는 것이 일반적인

카메라인데 말이죠...









육사시미를 아십니까?

이걸 한국말로 뭐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생고기라고 하면 될 것 같은데

얼린 고기랑 헷갈리죠?


노출이 안나와서 셔터스피드가 확보 안되고

120미리에서 핸드블러가 심해 많이 흔들렸네요.

그래도 느낌은 살아있습니다.







난생 처음보는

육사시미 초밥입니다 ㅎㅎㅎ

크게 맛이 없어서 맛집 소개는 안하겠습니다.







누룽지...






혹시 그거 아십니까?

유명한 사진작가 중의 한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렌즈를 하나만 써야한다면 어떤 렌즈를 선택하겠는가?

놀랍게도 답은

표준화각에 가까운 접사렌즈였습니다.










어떤 렌즈로도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단 한가지 못찍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것이 접사입니다.


접사는 마크로 렌즈가 없으면 찍을 방법이 없는거죠.

밝은 조리개의 렌즈가 있어야 아웃포커스 효과를 낼 수 있지 않냐고 묻는다면

마크로로도 심도 얕은 사진을 찍을 수 있죠.







그리고 대부분의 접사렌즈는 다른렌즈와 비교하여

디테일이 세밀합니다.

쨍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거죠.

밑의 사진은 확대해보면 신문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쨍하게 찍혀 있습니다.

물론 판형이 깡패라고 중형이기 때문이기도 하죠.












펜탁스 올드렌즈들은

쓰면 쓸수록 놀랍니다.

다른 중형 렌즈에 비하면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싼데요...

참 맘에 드는 색감과 성능을 보여줍니다.




펜탁스 645d와 120mm macro f4 렌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