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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코스프레 의정부고 여학생 아니다! 두가지에 대한 결론이 궁금하다

cultpd 2018. 7. 28. 16:46

유튜브 영상 코스프레. 대국민 사기극 힝~ 속았지?



의정부고 졸업사진 양예원 코스프레라고 잘못 알려진 사진이다.

의정부고 여학생이 아니라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 남학생이 코스프레하고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까페 사진은 조회수가 올라가고 큰 반응이 있었는데 이 코스프레 사진에 대해 양예원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스튜디오 실장 사망 이후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았던 양예원은 변호사와 상의한 후 글을 올렸다.


양예원 페이스북 글 전문


안녕하세요. 양예원입니다.

얼마전 양천경찰서에서 '양예원 코스프레'라는 걸 한 학생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하였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피해고발영상을 올리고 맞닥드린 편견과 조롱에 많이 괴로웠습니다. 세상이 비정하고 무섭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락으로 저를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게되었고,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단 한명이라도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힘내서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리라 다짐했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글은 제 원래 피해사건과 유튜버 조롱 2차가해 사건을 지원해주고 계신 변호사님과 내용과 방식을 논의하여 올림을 부언드립니다)



의정부고 코스프레는 원래 유명한 이벤트다.

양예원 코스프레 사건이 점점 더 커지고 양천경찰서에서 수사까지 나선 상황이다.

양예원 코스프레 졸업사진을 올린 학생은 사과문을 올렸다.




양예원 코스프레 사진을 올린 학생은 "개인적인 생각이 누군가에게는 '아니'라고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맞다'라고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 학생의 바른 말이 또 한 번 갈라진 대한민국의 아픔을 느끼게 한다.

일베와 워마드는 이 사건을 두고 서로 반대의 입장으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제 우리는 고등학교 졸업사진도 고소 당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해당 사진은 워마드 등 대형 커뮤니티에 올라가며 파문이 일었고 고소까지 당하게 된 것이다.


양예원은 "저를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게되었다"라고 말했고 기뻐했다.

그리고 "단 한명이라도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힘내서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리라 다짐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실장까지 투신하여 사망한 큰 사건이 되어 버린 이 논란의 진실은 무엇일까?

자발적으로 찍은 비공개 촬영회였는지 강압적으로 찍힌 강제 촬영이었는지가 한 가지 사안이고

유출은 또 다른 문제다.

하지만 지금 여론은 이 두가지 문제를 합쳐서 혼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분명히 양예원 사건의 결론은 두가지에 대한 답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