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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 버팔로 뿔로 애플을 들이받다!

아이폰의 정책 중 어찌보면 합리적이고 또 어찌보면 불합리한 제도가 리퍼폰 교환 제도이다. 오래 쓰다가 리퍼폰으로 바꿔주면 겉모습이 새것이기 때문에 기분 좋지만 구입 후 바로 결함을 보였을 때 리퍼폰으로 교환해주는 것은 부당해보이기 때문이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애플코리아가 아이폰 AS 약관 중 제품 교환 기준 및 애프터서비스(AS) 배제 기준 등을 우리나라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에 맞게 자진 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중순부터 온리 한국에서만 구입 1개월 이내에 제품하자가 발생했을 때 리퍼폰 대신 새 제품으로 교환해준다는 것이다. 새 약관에 따르면 소비자는 구입 후 10일 이내에 중요한 수리를 해야 할 경우 제품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고 1개월 이내에도 중요한 수리를 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신..

핫셀 H3DII-39, HC80mm f2.8 사용기 I

모처럼 시간을 내서 핫셀 디지털 사용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아직 작례가 부족하여 기본만 우선 올립니다. H3DII-39라는 카메라는 3900만 화소에 어마어마한 판형을 자랑한다. 판형이 깡패라는 말이 있는데 판형의 차이는 그 어떤 퍼포먼스로도 따라갈 수 없음을 의미한다. 다만... 요런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다.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의 사이즈를 블로그 등의 인터넷에서 보기좋게 만든다면 다른 카메라들과 별 차이를 못느낀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커다란 이미지나 인화가 필요없다면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진정 전문가용 카메라다. 이 카메라가 나에게 다가온 이유는 핫셀블라드라는 전통의 브랜드에 끌린 것도 있지만 역시 코닥 CCD를 채용했다는 것이다. 라이카가 그랬듯 핫셀블라드도 디지털에서는 ..

쓰레기 감독 김기덕의 절규 '아리랑'

. 한국에서 쓰레기라고 불리우는 감독 몇명이 있다. 그 중 대표, 김기덕... 홍상수, 박찬욱 감독 등 세상이 인정하는 쓰레기 감독들 중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쓰레기다. 근데 묘한 것은 이 감독들이 모두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이다. 김기덕 감독은 그의 영화 '아리랑'에서 자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많은 말들을 쏟아낸다. 그리고 왜 우리가 그를 쓰레기로 보는지 알았다. 그는 철학적이고 문학적으로 영화를 다루고 있었고 한국의 대중은 오락적이고 스포츠적으로 영화를 보고 있었다. 영화는 본디 드라마를 통해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하고 싶은 이야기는 사라지고 드라마만 남은 시대다. 이 간사한 시대에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소귀에 경을 읽는 것과 같을 것이다. 다수가 속한 집단은..

라이카 M28mm ELMARIT 4세대, 세대구분하는 법

라이카 M8에 저렴한 렌즈 하나만 선택하라면 이 녀석이다. 라이카 M9에 저렴한 렌즈 하나만 선택하라면 ㅜㅜ M9정도 쓰면 어느정도 투자할 수 있으니 35mm Summilux asph다. 현행 28미리는 쨍하고 현대적이라면 4세대 28미리는 부드러우면서도 깊고, 발색이 진하다. 느낌이 상당히 라이카스러운 렌즈다. 28미리 현행은 작고 가볍지만 역시 오두막 같은 느낌이 들어서 권하고 싶지는 않다. 28미리 summicron은 가격대비 결과물에서 크게 좋다는 느낌을 못받았다. 물론 가격이 싸다면 밝은 조리개의 이점이 있는 렌즈다. 1세대 2061501-2533850 조리개 링을 중심으로 상하 대칭 구조 생산시기 : 1965(2061501)-1972(2533850) Angle : 76도 최소 초점거리:70cm..

Noxk /라이카 M9, M9-P용 바디 보호스타일시트

Noxk / 보호스타일시트 / 라이카 M9용 그동안 왜 안나올까 궁금했던 m9보호 시트가 나왔네요. 두 세트가 들어있네요. 가격은 18,000원 처음 붙이면 이렇게 지저분한데요 시간이 지나니까 깨끗해지네요. 완벽하게 감싼 완소 m9입니다. 판매는 장씨카메라에서 합니다. m9-p용도 있더군요. http://www.j-camera.co.kr/shop/index.php?page=view_item&class_id=,,,,,,,420,,,,,,&item_id=7740

소심한 일탈,스페인 슈즈 브랜드 CAMPER와 첫사랑

구두를 좋아하는 것이 여자라면 난 여자다... 구두를 신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구두를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보다는 구두를 사는 것을 좋아한다. 비슷한 물건으로 가방이 있는데 어쩜 그렇게 여자들이 좋아하는걸 좋아하는지... 그렇다고 명품백과 구두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만난 정말 예쁜 구두, 이것은 어쩌면 도로시가 언덕을 넘을 때 신었을 듯한 그런 구두다... 고양이 앞모습만 양쪽에 프린트되어 있었으면 그냥 고양이 신발인 것을... 이 구두는 오른쪽에 고양이 두마리의 앞모습, 왼쪽에 고양이 두마리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 작은 차이가 나를 설레게 한다. 이런 것을 혹자는 짝째기라고 부른다. 표준말은 모르겠다. 짝짝인가? CAMPER 라는 스페인 슈즈 브랜드다. 그리 싸진 않지만 그렇..

파나소닉 GF3, 라이카 R50mm Summicron (니콘개조)

gf3의 raw파일 읽기가 가능해지고 그 성능에 점점 놀라고 만족한다. 물론 파나소닉 렌즈에서 아직 내공을 못느끼고 있지만 생활 속 특종을 찍는 카메라로서는 충분히 편리하고 뛰어나다. 특히 이 카메라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이종교배가 필수다. 라이카 중에서도 싼 가격의 R렌즈를 니콘 마운트로 개조한 렌즈를 장착하고 몇컷 찍어보았다. (니콘으로 개조하니 니콘도 쓸 수 있고 캐논도 쓸 수 있고 마포 등에 골고루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과연 라이카의 향기가 날까? 블로그의 최대 약점인 사진 사이즈의 압박이 있지만 자세히 보면 라이카의 소프트한 글로우가 살짝 엿보인다. 계조가 좋기 때문에 흑백과 잘 어울린다. 컬러에서 웬 라이카 M9 향기가 나네 ㅎㅎㅎ 요즘 유행하는 감성 색감으로 보정을 해볼까? GF3의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