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스마트폰 열풍 시대에 과연 전자사전은 살아남을 것인가? 전 원래 PDA마니아였습니다. PDA를 10개 넘게 샀었죠... 클리앙이란 장터에 다 팔아서 현재는 한대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ㅎ PDA시절 저의 바람은 개인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하나 갖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 책도 보고 무엇보다 일정관리를 제대로 하고 싶었죠. 하지만 늘 문제의 핵심은 컨텐츠였습니다. 한국의 IT기술이 세계적이고 이용자의 수준도 세계적이면 뭐합니까? 컨텐츠의 수준이 개발도상국 수준도 안되는 실정이죠... 이 모든 문제는 문화의 부재와 컨텐츠 생산자에 대한 보호, 육성이 빈약하고 기업들 자체가 기계만 만들려는 실적 주의에 사로잡힌 때문이었죠. 그래서 지금은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아이폰의 하청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