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사랑의, 사랑을 위한, 사랑에 의한 쌍방 만년 노예계약이다" "부부란 사랑을 빙자한 종신 쌍방 노예계약이다" 이외수 작가의 생각이다. 또 CF촬영 현장에서는 "CF 감독이 제 아들인데 엄마하고 상의해서 저를 끌어들인 거 같다... 사랑을 빙자한 종신 노예계약이라고 생각한다" 웃자고 한 농이지만 이외수 작가가 노예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 것이 기쁘지만은 않다 한창 CF다 시트콤이다 주가가 높았던 때... 야심차게 준비한 다큐멘터리에 목소리 출연을 부탁한 적이 있었다. 담당 피디가 이외수 작가를 섭외하기 위해서는 부인과 통화를 해야했다. 프로그램의 의미를 직접 설명하고 커뮤니케이션 하고 싶었지만 부인의 컨펌이 나야하는지 우리는 계속 부인과 통화를 해야했다. 나는 팀장에게 직접 화천으로 찾아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