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

복고! 소화관 쇼와칸昭和館에서 만난 오래된 시절의 기억 昭和(しょうわ)

복고! 소화관 쇼와칸昭和館에서 만난 오래된 시절의 기억 昭和(しょうわ) 1부. 일본 여행 중 기후현 다카야마시에 들렀을 때 가슴을 두근 두근하게 만든 복고 스타일의 박물관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한문을 읽으면 소화관인데 일본어 발음으로는 쇼와칸인 것 같다. 여관을 료칸이라고 하니 관을 칸으로 읽는 것 같고 화는 와로 읽는 것 같다. 필자는 일본어를 전혀 읽거나 쓰지 못하고 말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쇼와칸은 기후현 다카야마시와 오이타현 유후시, 두 곳에 있는데 나는 북해도, 홋카이도 여행을 갔다가 중국인 관광 패키지에 섞여 버스를 타고 혼슈 섬, 다카야마시에 방문하게 된다. 일본인들도 외국인인 줄 알지만 자신의 말로 끝까지 말을 하는 기이함이 있지만 그 끝판왕은 ..

여행/홋카이도 2024.01.02

오카야마 구라시키 미관지구 #3 샤오미12s Ultra 잠시 빠져나와 골목 여행

오사카 여행 중 들른 오카야마 구라시키 미관지구. 인파를 등지고 잠시 골목길 여행을 시작하다. 옆 골목으로 앤틱 카페가 보여서 다가가니 문을 닫은 곳이다. 코로나 이전 여기까지 상점들이 뻗어나가다 장사가 안 되니 문을 닫은 것 같다. 이쪽은 그야말로 꾸며지지 않은 과거의 느낌이 버려져 있었다. 그냥 이런 느낌이 좋다. 샤오미 12s 울트라 사진 정말 잘 나온다. 예전에는 참 낑낑대고 여러 렌즈 챙겨서 힘들게 다녔는데 요즘은 스마트폰 어깨에 걸고 여행을 즐긴다. 오래된 포스터와 낡은 집. 이런 분위기가 좋다. 앗, 그런데 욘사마가 ㅎㅎㅎ 오랜만에 보는 일본 스타 배용준. 자동차 광고인가 보다. 문 닫은 담배 가게. 지워진 간판. 황량한 이 느낌이 좋다. 날씨도 참 화창하다. 빨래가 있으니 사람이 사는 줄 ..

여행/오사카 2023.10.20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미관지구 #2 예쁜 소품, 젓가락 가게 소개

오사카 여행에서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찾아간 구라시키 미관지구. 중국을 워낙 많이 갔었기에 웬만한 역사의 흔적 보존 거리는 별 감흥이 없다. 중국인들이 경복궁 와서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고 할까? 데님으로 유명한 구라시키 미관지구의 옷 가게 구경하기. 기모노T 라는 곳에서 기모노도 아니고 데님도 아닌 묘한 옷들 구경. 그리고 말발굽 같은 신발들... 이건 어떻게 신는 거지? 입구의 별이 예쁘다. 등은 켜진 것이 아니라 디자인으로 노랗게 처리한 것.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약 300년 전 강을 통해 물자를 실어 나르면서 대관소가 설치되고 큰 번영을 이룬 곳이라고 한다. 에도막부의 직할시가 되었는데 아담한 마을이지만 일본 사무라이 전성시대인 에도시대부터 메이지, 다이쇼 시대의 건물, 별장, 거리가 잘 보존되어 ..

여행/오사카 2023.10.19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미관지구 #1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구라시키 역 도착 쿠폰 쓰기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구입하여 오사카에서 갈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오카야마 현이라는 곳에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미관지구가 있다고 하여 기차를 타고 오카야마 구라시키 역에 내렸다. 날은 좋았고 처음 와보는 생소한 역은 설렜다. 구라시키 역을 나서면 바로 이정표가 있는데 미관지구는 비칸 히스토리컬 에어리어라고 되어 있고 오른쪽으로 80미터 정도 가면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다. 거기서 안내를 받고 쿠폰 북을 받아야한다. 처음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구입할 때 몇 백엔 더 내면 무료로 체험이나 샵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데 그걸 체크했기에 알아보러 가야한다. 시골 분위기... 마음이 평온하다. 이제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에 도착했다. 미관지구 관광 안내소. 이용할 수 있..

여행/오사카 2023.10.17

오사카 맛집 샤브샤브 무한리필 온야사이 温野菜 여기는 다르다

오사카 맛집 샤브샤브 무제한 무한리필 뷔페 온야사이(温野菜) 일본 여행을 가면 꼭 한 번씩은 먹어야 하는 필수 음식 코스가 샤브샤브인데 유명한 샤브샤브 무한리필 집이 상당히 많지만 그중 가장 훌륭한 맛집이 오사카에 있는 온야사이. 보통 샤브샤브 무한리필의 경우 고기는 주문을 하고 나머지 야채는 매장을 돌아다니는 카트를 불러 세워 달라고 하거나 샐러드 뷔페 식으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음료 무제한도 마찬가지로 자판기 스타일로 가져다 먹어야 한다. 하지만 온야사이는 자리에서 아이패드로 주문을 하고 가져다주는 것이 상당히 편하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가 가짓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괜찮은 단품 요리 같은 느낌이어서 강추한다. 장소: 菱富ビル 주소: 일본 〒542-0084 Osaka, Chuo Wa..

여행/오사카 2023.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