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카메라,렌즈 리뷰

마운트로 본 라이카의 간단 역사 (L,M,R,S마운트)

cultpd 2010. 8. 31. 02:27









라이카에는 마운트가 L, M, R이 있다.

S2가 등장하면서 S마운트가 하나 늘어서 총 네개!

L마운트는 초기 라이카 모델.

1849년 현미경과 망원경을 생산하던 Optical Institute라는 회사가 모체.

1865년 이 회사에 입사한 젊은 기사 
에른스트 라이츠(Ernst Leitz)가 훗날 이 회사를 인수해

이름을
'Optical Institute of Ernst Leitz'라고 명명했고 이것이 라이카의 시작이다.
(그래서 초기 라이카 카메라에는 Leitz라고 씌여있는 제품이 많이 있다.)
라이카라는 이름은 단순하다!
Leitz Camera의 약자이다 ㅋㅋㅋㅋ




이 때까지는 그저 현미경 만드는 회사였지만 라이츠가 오스카 바르낙과 막스 베렉을 만나면서
카메라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다.

베렉이 바로 라이카의 유명한 엘마렌즈를 설계한 사람이다.

그리고 바르낙은 초기형 카메라 이름으로 알려져있는데 35미리 소형카메라의 원형을 만든 사람이다.

바르낙이 이전에 근무하던 회사가 독일 광학산업의 중심지인 예나(Jena)의 자이스(Zeiss)이다.

신기하지 않은가?
모두 많이 들어보던 이름이다...

아무튼 초기의 라이카 II가 레인지 파인더를 달고 나왔고 1933년에 저속셔터스피드를 개발한 Leica III,

1935년에 고속셔터스피드를 추가한 Leica IIIa,
1938년에 Leica IIIb, 1940년 Leica IIIc가 생산되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라이카 IIIc 입니다. 정말 예쁘죠?




1950년에는 스트로보 동조접점과 셀프타이머가 들어간 Leica IIIf 세가지가 생산되었다
BD : 블랙다이얼, RD : 레드다이얼, RD with ST :셀프타이머가 내장된 레드다이얼.

1957년에 마지막 바르낙인 Leica IIIg가 생산되었다.

여기까지 바르낙의 역사인데 이 마운트가 바로 돌려서 장착하는 스크류마운트,
즉 L마운트이다.


1953년 라이카의 전설을 만든 최고의 걸작, M3가 등장한다.

현재도 굳건하게 필름카메라 자리에 존재하는, 그리고 잘 보존된 깨끗한 M3는 천만원 가까이 거래되는 것도
있을 정도로 아직도 사용이 가능한, 정말 잘 만든 바디이며 예쁜 디자인의 카메라이다.

재밌는 것은 M3 뒤에  M4,M5, M6, M7, M8, M9까지 만들어지지만

M1과 M2는 M3보다 이후에 만들어졌다.

M2는 M3보다 저렴한 기종으로, M1은 M2의 축약형이다,

아무튼 L마운트에서 M마운트로 바뀐 것의 시작이 M3이다.


1976년 라이카와 미놀타의 합작품인 라이카 R시리즈가 생산되는데

이도 역시 R3부터 시작한다.

R4, R5, R6, R6.2(완전기계식), R7, R8, R9(전자식).


이 R시리즈의 마운트를 R마운트라고 한다.


그리고 작년 발표한 새로운 중형 라이카 S2가 S마운트를 선보여
라이카는 총 4개 정도의 마운트로 구분된다.


라이카 LTM 어댑터로 L렌즈를 M바디에 장착할 수 있다.

L to M이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

사실은 Leica Thread Mount 의 약자로서 m39스크류 마운트와 같은 의미의
L마운트를 말한다.



어댑터는 현재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지만  Voigtlander(보이그랜더) M-Bayonet Ring의
TYPE 2는
6비트 자가코딩이 가능하도록 나와서 유용하다.

라이카 M바디에 렌즈를 장착하면 자동으로 화각을 인식하여 화각표시가 되는데
바요넷 어댑터링 또한 화각 표시가 자동으로 제어되도록 렌즈 화각에 맞게 쓰는 것이
편리하다.

28/90, 25/135, 50/75 세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50미리 렌즈에는 50/75를 쓰면 L마운트 50미리가 50미리로 인식되어
자동으로 화각이 뷰파인더에 보이는 것이다.



정보 출처
http://www.leica-galler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