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터디 하드

무릎팍 도사, 표준어가 아니다?

cultpd 2013. 7. 12. 02:37
혼동하기 쉬운 표준어...

왜 굳이 어려운 표준어를 써야하나?

그게 의미가 있나?

몇일이 아니고 며칠이라는거 의미가 있을까?

국민 90퍼센트가 짜장면이라고 하는데 표준어 자장면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래! 아직은 큰 의미가 없어보인다

그런데...

표준어를 안쓰고 마음대로 하도록 허가한다면 언젠가 우리는 한국말로 의사소통이 어려워질 것이다

미래를 위해, 우리 후배, 아이들을 위해서 표준어를 써야하는거다
나를 위해 써야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표준어 쓰는게 좀 편할거다

컨셉의 표준어는 콘셉트다
늘 보고서에 콘셉트 쓸 때마다 혹시 내가 무식해서 이렇게 쓴다고 오해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하지만 지키는 노력이 없으면 가진 것이 없게 되는 법...
우리 후세에게 남겨줄 언어조차 없다면 안되지 않겠는가?
무릎팍은 틀린 말이다
다른과 틀린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경우는 틀리다
무르팍이 맞다

원래 어원인 단어는 버리고 새로운 형태가 표준어로 만들어진 경우다

비슷한 경우로는 늙으막에 이게 뭔 개망신이야? 가 아니고 늘그막이다
자기는 요리를 해, 나는 설겆이를 할테니 가 아니고 설거지
빈털털이로 살다가 가는구나 가 아니고 빈털터리
볼썽사납다, 뒤치다꺼리, 도떼기시장 등

새로운 형태가 표준어가 된 경우이다

외워보자, 무르팍 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