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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동생 박형수의 가발이야기 공식사과

cultpd 2015. 12. 18. 01:59

무한도전 박명수가 지난 방송에서 불만제로 기획에 자신의 동생 가발업체를 

대놓고 홍보함으로서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았다.




박명수 동생인 박형수가 운영하는 가발업체는 이름 자체가 '박명수의 가발이야기'라고

할 정도로 박명수가 깊게 홍보에 관여하고 있는데 이런 뻔한 홍보 방송을 무도측이나 박명수측이나

대놓고 한 것이 문제였다.


네티즌은 수사할 것도 없이 '박명수의 가발이야기'에 출연한 박명수가 마치 처음 접한 것처럼 가발 업체에서

행동한 것에 대해 질타를 했다.




하지만 박명수 인스타그램에 직접 올린 박명수 공식 사과문 입장을 보니 

우선 박명수는 박명수의 가발이야기가 자신의 회사가 아니라 동생의 회사라는 것부터 밝혔다.

원래 거성닷컴으로 동생과 함께 흑채사업을 시작했는데 이후 거성GNC로 법인명을 변경하고 나서는 동생의 회사라는 것이다.



당연히 동생의 회사니까 '박명수의 가발이야기'라는 타이틀에서 박명수를 빼지는 않은 것이고

사실 이 자체가 이미 동생회사 홍보를 위해 박명수가 보여주는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또 무한도전 홍보에 대한 문제는 제작진이 급하게 장소를 구했고 박명수가 성남시 분당에 있는 '박명수의가발이야기' 매장을 추천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사전에 홍보를 위해 계획한 일이라기보다는 시청자의 불만을 해소하는 중 박명수가 머리숱이 많아보였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에 대한 답으로 장소를 찾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보는 것이 맞겠다.


무한도전에 나왔던 가발업체를 보면 모자이크가 되어 있는데 이걸 풀면



그리고 자세히 확대해보면 


박명수의 얼굴이 웃고 있다 ㅋㅋㅋ


또 박명수의 가발이야기에 가서 마치 처음 방문한 것처럼 행동한 위선적인 행태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방송에 출연했던 가발 전문가는 처음 분당 매장 개업 당시 박명수가 방문하여 사진만 같이 찍은 사람이고

친분이 없어서 촬영 당일 처음만난 것처럼 어색한 사이가 사실이었고 

가발 매장에 처음 방문했다는 기사는 매장 직원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입장을 밝혀 오해가 생긴 것이라 해명했다.




어찌됐든 탈모 연예인으로 이덕화 이후 최고의 탈모 아이콘이 되었고

대규모로 사업을 진행하던 박명수는

흑채도 간접홍보를 엄청나게 했었고 또 이번 가발 연출에 대해서도 

동생을 위해 지나치게 티가 나게 가발을 맘에 들어했다.

이 점은 주의를 제발 해주는게 가뜩이나 어려운 무한도전을 위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계획된 범죄는 아니고 그냥 급하게 촬영 스케줄을 잡다보면 당연히 협조가 잘되고 가까운 곳을 섭외하는 것이 좋기때문에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로 지나가는게 맞겠다.


박명수는 다음과 같이 사과했다.



"회사이름에 제 이름이 들어가 있고, 홈페이지나 매장에 제 사진이 실려 있어 홍보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은 제 불찰입니다. 

제 동생의 회사이니 만큼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했어야 하는데, 촬영이 재밌게 진행되어, 시청자 분들에게 큰 웃음을 드릴 수 있겠다 라는 생각만 했던 것이 너무 바보 같았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는 무한도전의 멤버로써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촬영에 임할 것이며, 시청자분들께 더 큰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