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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오비이락 위일청에게 버림받은 서울패밀리 김승미

cultpd 2015. 8. 16. 18:22

복면가왕 오비이락 정체


서울패밀리 김승미가 복면가왕 오비이락이었다,

오늘 이성경에 이어 또 한번의 충격이다.

나도 참 가수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지만 전혀 예상을 못했다.



80년대에 활동했던 서울패밀리는 김승미와 위일청 듀엣이다.






서울패밀리 이제는



위일청은 나중에 1990년 솔로로 활동하며 서울패밀리에는 김승미만 남았고 새 멤버 유노를 영입하였지만 역시 위일청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사라진 서울패밀리는 사랑받을 수 없었다.

특히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의 경우는 Jermaine Jackson과 Pia Zadora의 듀엣곡인 "When The Rain Begins To Fall"의 번안곡이었다.



아무튼 위일청이 솔로 데뷔하면서 우리는 김승미를 잊었다.

그리고 20여년만에 우리는 서울패밀리라는 완전히 잊고 있던 혼성 듀오의 이름을 듣게 됐고 오랜만에 김승미를 오비이락이라는 이름으로 만나게 됐다.

참으로 복면가왕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반가움과 그리움, 그리고 음악을 듣는 재미는 최고의 기획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위일청의 모습.






그리고 서울패밀리의 대표곡 내일이 찾아와도.



서울패밀리의 김승미는 KBS 여유만만 토크쇼에서 눈물을 흘리며 위일청 탈퇴 이유에 대해 고백한 적이 있다.

1988년에 대단한 인기를 모았던 위일청이 갑작스럽게 탈퇴를 선언했는데 2집 녹음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다고 한다.

당시 김승미는 너무 충격을 받았고 김승미는 "남녀가 듀엣으로 노래를 하다보면 사람들이 둘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한다. 

두사람이 사귄다는 생각을 하는 분도 계시다"며 "사실 위일청과 난 단 한번도 연애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고 "그 분은 여성스럽고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데 사실 난 여성스럽지 않다. 과거도 지금도 위일청과는 항상 똑같은 관계다"라고 말했다.


아무튼 정확한 이유는 위일청과의 관계때문에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남녀 관계 문제는 아니었다고 밝혔고 위일청의 인기가 당시 워낙 높다보니 솔로에 대한 욕심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예상해본다.

하지만 뭐 지난 일이니...


서울패밀리 반가운 이름, 그리고 김승미...

아직도 음악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알지 못하는 시간

노래하는 가수들이 있고 무대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