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TV 프로그램 리뷰

삼풍발언보다 심각한 발언 논란, 장동민 고소인 사과 손편지

cultpd 2015. 4. 28. 04:37

삼풍 오줌동호회보다 더 심한 발언 논란.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의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 방송

성폭x 모의 발언 의혹 제기. 환각x 먹이고 수갑 채워

그 와중에 장동민 고소인 사과하기 위해 찾아가 손편지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같은 옹꾸라 방송 어떻게 할 것인가?

유상무와 유세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우선 대충 요약해보면 처음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 나오면서 워낙 말을 막하기로 유명한 캐릭터라 무도 팬들은 장동민을 반대했다.

하지만 계속 식스맨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과거에 이미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옹달샘 멤버들이 함께 사과했던 내용이 또다시 논란이 되면서 이번에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거보다 현재 장동민의 레벨은 몇십배 올라갔고 유세윤 또한 중견MC로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발언의 내용은 입에 담을 수 없는 코디에 대한 비하와 인간 생명에 대한 경시 발언이다.

예를 들면 창X를 구워서 엄마한테 택배로 보내서 엄마가 X게 만들다는 내용의 발언이다.

인간이 할 수 없는 수준의 말인데 이 때문에 기 사과한 옹달샘은 다시 한번 사과를 해야했고 이제 욕설이 공식화됐고 대중이 모두 아는데서 사과했으니 앞으로 일사부재리의 원칙처럼 다시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성 비하 논란이 올라왔다.

처녀에 대한 내용과 성적인 내용,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등이 알려지고 장동민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하차.


옹꾸라 방송을 들어보면 이런 비하와 욕설이 수백만번 나오기때문에 이걸 사과하다가는 한도 끝도 없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역시나 여성 비하는 꽤 타격이 컸다.


거기까지는 그냥 3류로 살았던 친구들이 케이블이나 지상파 방송이 아닌 원하는 사람들이 다운받아서 듣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해서는 안되지만 하는 사람들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어떤 욕설이나 비하 발언이 나와도 크게 놀라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장동민과 유세윤, 유상무의 놀라운 발언이 또 다시 공개됐다.



장동민 고소인 관련 삼풍백화점 참사


삼풍백화점 생존자를 희화화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인데 장동민은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오줌먹는 동호회 얘기를 장난으로 했다.

“그래서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말했고, 유세윤이 “그거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지”라고 했다. 이어 장동민이 “그 여자가 (동호회) 창시자야 창시자”라고 했고 이로 인해 A씨는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장동민을 고소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나고 기적처럼 10일이 넘게 빛도 음식도 없는 곳에서 저체온증과 공포로부터 떨던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런 장난을 치고 언행을 하는 것은 정말 인간 이하의 발언일 수 밖에 없다.

마치 홍어 택배 발언으로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코알라로 합성하여 장난치는 그런 코드때문에 더 많은 청년들이 장동민을 좋아하고 지지하는 것 같은데 이거야말로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그러는지 걱정인 것이다.



MBC 뉴스데스크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관련 방송 (장동민 고소인의 지옥같은 트라우마)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과 기적적인 구출 장면을 보던 국민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경제 발전에만 치중하고 건물을 무조건 지어 올리는 것에만 급급했던 우리 근현대사의 부실공사와 부실 사회 구조에 대한 비판과 분노를 가져야하는데 나이가 10대도 아니고 이제 곧 마흔이 될 사람들이 모여서 트라우마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소재로 개그를 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이는 장동민 팬이든 아니든 모든 걸 떠나서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장동민 고소인 사과, 고소인과 만남 이뤄질까?



이에 대해 장동민 고소인 쪽을 공격하는 악성 댓글을 다는 인간들은 또 장동민 고소인이 누구인지, 왜 고소를 했는지 등에 포커싱하여 장동민을 돕는답시고 또 3류 짓들을 하고 있다.

이건 이견이 없이 장동민이 잘못한거다.

그래서 장동민이 스스로 사과하기 위해 장동민 고소인을 직접 찾아가서 3시간을 기다렸고 방송과 상관없이 찾아가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본인 스스로 반성하고 있는 것 아닌가?

장동민 고소인을 만나지 못했지만 장동민은 사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고 손편지를 전했다는데 변호사도 못만나고 온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일단 장동민은 또 다시 논란이 일어나자 KBS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 시’에서는 하차했고 다른 프로그램들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 장동민 고소인 측 변호사는 지금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고 수사가 진행중인만큼 경찰조사가 우선이라고 하고 있다.


오줌 먹는 동호회 이후에는 이제 더이상 문제가 없을까?

난 알고 있다.

문제의 소지가 될 발언들은 수도 없이 많이 남아있고 이는 옹꾸라 공유를 통해, 또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에서도 버젓이 옹꾸라 방송을 회차별로 들을 수 있다.





이 상황에서 또 오늘 새벽 한 네티즌에 의해 옹꾸라 방송 중에 성폭행 계획을 짜는 듯한 모의 (물론 장난이지만) 발언이 있다는 내용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351156



성폭행 강간 모의 발언 내용은 네티즌에 의하면 옹꾸라 공개방송에 초대된 방청객을 보며 "환각제를 구비해둘걸" "이벤트 같은 걸로 수갑 같은 걸 채워갖고 (웃음소리)" 라는 발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한가지 문제 되는 발언은 유상무가 노래하는데 유세윤이 가사마다 끼어들면서 음담 패설을 하는 것인데 이건 언급하기도 힘들 정도로 너무 음란한 내용이라서 생략한다.

커뮤니티에 게시한 네티즌이 주장한 옹꾸라 25회 방송을 대충 들어봤는데 해당 대화를 찾을 수가 없어서 이것이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5회 옹꾸라 방송 MP3 파일을 다운 받았지만 너무 듣기가 거북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수가 없었다.

이것은 사실이 밝혀지면 더 구체적으로 쓰기로 하겠다.


아무튼 현재 상황은 장동민 고소인에게 법적인 피소를 당한 상황이라 법적인 판단이 나올 것이고 유세윤과 유상무에 대한 향후 거취문제나 입장 표명이 필요한 시기까지 온 것 같다.

지금까지는 대충 장동민이 주도한 욕설과 발언이라고 나왔지만 사실 원맨쇼가 아니라 셋이서 같이 한 방송이라 장동민만 매장되는 것이 맞는가라는 의문도 생긴다.


과거 발언을 이제 용서해주자는 움직임이나 장동민이 고소인을 찾아가고 손편지도 쓰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지 않냐고 쉴드를 치는 사람들은 마치 우리 대한민국의 옛날 어르신들처럼 잘못된 역사나 사람을 제대로 처벌, 청산하지 못하고 늘 좋은게 좋은거라고 끊임없이 용서하고 또 당하는 일을 반복하게 만드는 주범일지도 모른다.


참고로 장동민 고소인은 두 아이의 엄마다. 아이들이 엄마에 대해서 이런 발언이 있다는걸 봤을 때 그 상처는 어떻겠나?

잘못된건 바로 잡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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