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16위까지 리스트에 있는 함정

cultpd 2015. 2. 24. 15:56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항상 궁금하고 관심있던 분야인데

최근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가 전문가 의견을 받고

직접 여행을 다녀온 여성 여행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여성이 여행하기 가장 어려운 국가와 도시를 선정했다.


한가지 함정이 있다.

세계 여행을 많이 다녀본 필자가 보니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정말 위험한 곳과 불편한 곳, 기분나쁜 곳이 섞여있다는

매우 비논리적인 함정이다.


예를 들어 성범죄가 위험한 지역을 따지면

인도가 4위라는 것이 의아하다.

인도는 12분마다 성범죄가 한번 꼴로 일어나는 

매우 위험한 곳이지만

성범죄로만 나누지 않고 종합하면 또 괜찮아지는 오류가 있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발표를 보면

인도-브라질-터키가 여성 대상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곳이라는

보도가 있다.

터키의 경우는 심지어 함께 여행갔던 여자들이 

모두 엉덩이를 터치당하거나 희롱을 당하여

몇몇 성희롱을 당하지 않은 소수의 여성들은 

기분 나빠하기까지 했을 정도로

모든 여성이 한번씩은 남자들에게 희롱당했었던 기억이 있다.


정말 터키 남자들은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특히 동양 여성에 대한 판타지가 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인도 여행을 가본 경험으로는 터키 남자들은 장난으로 보일 정도로

좀 무서움을 느꼈다.


진짜 인도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촬영하고 싶어서 

블로그에 나오지 않는 동네들을 돌아다녔는데

정말 어떤 마을은 소름이 끼칠 정도의 두려움을 자아내는

분위기와 사람들의 이방인에 대한 눈빛의 강렬함으로

같이 간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빠져나올 수 밖에 없었던

공포 분위기의 마을도 있었다.





1위 콜롬비아 보고타이

 

2위 멕시코 멕시코시티

 

3위 페루 리마

 

4위 인도 뉴델리

 

5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7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8위 태국 방콕

 

9위 러시아 모스크바

 

10위 필리핀 마닐라

 

11위 프랑스 파리

 

12위 한국 서울

 



선정 결과에 따르면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1위는 콜롬비아 보고타이다. 

2위는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 3위는 페루 리마, 4위는 인도 뉴델리, 

5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위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7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8위는 태국 방콕, 9위는 러시아 모스크바, 

10위는 필리핀 마닐라, 11위는 프랑스 파리, 

대한민국 서울은 12위를 차지했다.

10위권 밖으로 나온 나라들은 거의 여성들이 위험하다고 말하기가

어려운 곳들이다.



그렇게 따지면 여성들이 여행하기 안 위험한 곳이 어디있겠나?

그리고 한국은 원래 여행하기에 굉장히 안전한 나라로

평가되어 있는데 치안이 매우 훌륭하고 사람들 또한 타국에 비하면

교육수준이나 인성이 좋은 편에 속한다.


13위는 영국 런던, 14위는 중국 베이징, 15위는 일본 도코, 16위는 미국 뉴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