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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시즌4 최종우승 케이티김 : 정승환의 점수는 억울한데 양현석 심사위원의 사업가적 99점이

'K팝스타4' 정승환 케이티김 첫번째 대결 미션

'K팝스타 시즌4' 노래 바꿔부르기 미션

'K팝스타 시즌4' 심사위원들의 위축과 왜곡


케이티김이 정승환의 베스트 곡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부르고 정승환은 케이티김의 최고의 무대로 평가받는 지오디(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불렀다. 



소울과 발라드의 대결인데 김조한은 R&B, god는 미디움 템포로 각자 어려운 부분인 것은 맞는데 사실 이전에 빠른 곡을 불렀을 때를 봤을 때는 정승환이 훨씬 어려운 시도였던 것이 사실이고 매우 걱정이 많은 무대였다.

먼저 시작한 케이티김은 굉장한 소울과 감정선을 보여줬고 소름이 팔까지 올라올 정도로 감정이 좋았다. 

하지만 헤드폰으로 정확히 들어보면 기술적으로는 미세하게 음정이 흔들리고 불안했던 것이 사실이다.


케이티 김-사랑에 빠지고 싶다/김조한 (결승전)




걱정스러웠던 정승환은 김광석 스타일의 울림통이 울려퍼지면 그건 아무도 못당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육성해야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왜냐하면 그 노래 잘하고 세련되고 최고의 기술과 독특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버나드박이 잠시 후 나왔는데도 역시 그 정승환 특유의 감성과 울림통은 없었기때문이다.

확인해보면 가끔 고음 올라갈 때 다른 가수들에게서는 안나오는 폭발적인 울림이 있다.

이건 사실 김광석에서 많이 느끼던 것인데 요즘 가수들에게서 들어본 적이 별로 없다.


아무튼 오늘 그 울림통이 분명 1라운드 '니가 있어야 할 곳'에서 나왔다.

1분 6초와 1분 55초에 그리고 간간히 그 울림통이 터진다. '내가 가지 말랬잖아'



정승환-니가 있어야 할 곳/god (결승전)


예를 들면 김광석 목소리 중 40초 이후부터 계속 터지는 울림통의 소리를 들어보라.

그리고 정승환의 목소리를 들어보라.

 




한번 더 확인 사살하면 '사랑했지만' 부분을 들어보면 다른 부분에서 목을 조여서 올리는 소리와 다르게 정승환 특유의 그 시원한 폭발이 일어난다.

김광석이 컴퓨터처럼 노래를 잘하냐하면 그렇지가 않다.

유재하나 임재범과는 살짝 다른 부분이 있다.

자로 잰듯한 음을 내지는 못하지만 그 감성과 울림통이 남다르다.



헌데 굉장히 놀라운건 '만약에 말야'에서는 그 울림이 나오지를 않았다.

분명히 정승환은 자신의 그 엄청난 부분을 모르고 있다.

이것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놀랄 부분이다.

어떻게 본인이 본인의 장점을 모르고 있을까?

'만약에 말야~'로 올라갈 때 그 울림통을 울렸어야했는데 그걸 안울린다.

쉽게 말해서 폭발을 안하는 것.

이 글을 정승환군이 읽는다면 그 울림이 뭔지 알아내서 전략적으로 잘 드러내고 대중들에게 중독시켜야 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김광석 노래는 많이 들었기때문에 마지막 곡을 임재범 곡으로 했으면 발칵 뒤집을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아무튼 첫번째 곡만 비교하면 객관적으로 대중이 듣기에는 분명 정승환이 잘 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은 호불호를 떠나서이다.


근데 첫번째 라운드에서 모두가 케이티 김을 극찬하고 심지어 양현석은 99점을 줬다.


심사위원은 물론 사업가로서 돈되는 사람을 데리고 가고 싶은 마음도 존재하겠지만 시청자를 대변해서 공감을 주거나 시청자가 모르는 전문적인 조언이나 분석을 해주는 것이 맞을텐데 전체적으로 너무 출연자에게 구애하는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마지막 K팝스타 우승자는 3사 중 회사를 고를 수 있기때문에 그 내부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있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YG의 양현석 대표는 이전 K팝스타4의 특별 듀엣무대에서 이하이와 케이티김의 듀엣무대를 보고 상당히 감동했고 뭔가 뇌리를 스치는 사업가로서의 촉이 섰을 지도 모르겠다.


YG 양현석의 심사평은 “가장 어려운 미션이었을 것이다. 사실 걱정도 많이 했는데 잘 편곡한 것 같다. 노래 잘하는 것은 알지만 지적을 하자면 가수가 노래하는 직업이지만 모션이나 표정 같은 부분이 아쉬웠다”며 95점을 준 것이다. 




1라운드에 케이티김에게 99점을 주고 정승환에게 95점을 준 것은 객관적으로 너무 많은 차이가 아닌가 아쉬워해본다.


그 이후 케이티김이 부른 박진영의 노래 '너뿐이야'에서 양현석은 케이티김에게 또 99점을 줬다.

그런데 '너뿐이야' 무대는 객관적으로 케이티김이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기에 이건 99점을 줘도 할 말은 없다.

케이티 김-너뿐이야/박진영 (결승전)


이렇게 기초적으로 호불호를 떠나서 사람은 객관적인 점수가 있는 것이다.

1라운드는 분명 정승환의 승리였는데 많이 아쉽다.


정승환-만약에 말야/노을 (결승전)


개인적으로는 케이티김과 정승환의 대결을 이렇게 본다.

정말 잘하는 가수 케이티김과 키우면 대한민국 가요의 맥을 유지할 수 있는 청년 정승환의 대결.



사진= SBS K팝스타 시즌4 결승전 우승자 케이티김 (YG패밀리)


당연히 K팝스타 시즌4 우승자는 케이티김이 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객관적으로 노래만 떼어놓고 보면 케이티김이 분명 한수 위다.

그리고 우승자는 케이티김이 됐다.


엄마, 아빠가 외국에서 오고 응원하는 모습, 그 이전에 홀로 있던 모습, 그리고 마지막 말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는 감동적이었다.


케이티김이 1등을 한 것에 대해서는 축하하고

정승환의 목소리는 분명 아이돌 시대에 만날 수 없는 한국 가요 감성의 연결고리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정승환이 노래를 잘해서 음원이 항상 잘 팔린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좀 다르다.

정승환 목소리에는 우리가 그동안 듣기 힘들었던 한국 청년 음악의 숨결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G드래곤 목소리도 좋고 버나드박 목소리도 좋고 태양이나 엑소, 모두 훌륭한 가수지만 지금 비어있는 한자리, 한국 전통 가요(트롯 말고) 부분을 정승환이 꼭 채워주길 바란다.


결국 양현석이 패자부활전에서 케이티김을 살렸고 결승전에서 두번의 99점으로 케이티김을 살렸고 결국 케이티김은 양현석의 YG를 선택했다.

참고로 잠깐 흔들렸던건 JYP가 아니라 안테나였다고 밝혔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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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게스트 썸네일
    2015.04.12 18:29 신고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정승환 노래에 감동을 느꼈던 것이 바로 그런 맥 때문이었나봅니다~ 1위 못한게 아쉽지만 흑흑..앞으로가 기대되네요^^

  • 게스트 썸네일
    noname
    2015.04.12 21:11 신고

    정승환의 목소리에 한국 청년음악의 연결고리가 있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사실 그래서 그가 우승했으믄 했었어요. 슈스케6에서 곽진언과 김필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대해 윤종신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한국적인 것" 이라고 했었죠. 그와 비슷한 감을 정승환에게서도 발견했기 때문에 더 그랬습니다. 거기에 더해 정승환의 음성에는 뭔가 곽진언의 음악보다 덜 다듬어지고 좀더 근원적인 감정에 호소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세련되진 않았지만 그 약간 덜 다듬어진듯한 면이 특히 매력적이고 가요에 정말 잘 어울린다고 해야할까요?

    음색에도 청년의 순수함이 깃든 맑고 밝은듯한 색감과 묘하게 어둡고 거친 질감 - 유희열이 남자의 목소리라고 표현했던 - 이 섞여 있어서 어딘지 모르게 입체적인 면모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정승환의 음색은 그리 특별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저는 적어도 요즘 가수들 - 아이돌 뿐 아니라 발라드 가수도 모두 포함해서 - 에게서는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색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느끼는 감성이 같더라도 음색이 성시경같이 세련되고 부드럽고 매끈했다면 전혀 다르게 느껴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이 거친 듯한 질감의 목소리가 블로거님이 말씀하신 울림통에 실려서 터져나올 때의 정서적 카타르시스는 사실 요즘 가수들 중에서는 꽤 오랫동안 느끼지 못하던 성질의 것이었어요. (근데 많이 쓰면 사실 목소리가 상할까 싶기도 해요)

    정승환의 목소리를 빌려 들어보고싶은 한국가요사의 명곡들이 많았어요... 고 김광석의 노래 중에선 <잊어야 하는 마음으로>가 정말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정승환의 감수성 뿐 아니라 그의 연령대에도 정말 맞춤옷같이 어울리지 않았을까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 이전 블로거님이 어느 글에서 김광석의 <그날들>이 죽음과 같은 무거움을 가진 노래라고 했는데 <그대와 영원히>는 아예 죽음을 초월하고자 하는 영혼의 의지를 노래하고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유재하 본인이 부른 <그대와 영원히> 말고는 마음에 드는 리메이크 버전이 정말이지 하나도 없기 때문에 - 개인적으로 유재하의 노래중에 제일 어려운 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노래야말로 기교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정말 어색한, 그야말로 목소리 자체에 이 노래가 요구하는 색감과 감수성이 존재해야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 정승환의 꾸밈없는 음성으로 꼭 들어봤으면 했는데... 마지막 verse 부분을 무반주로 부르면 끝내줄텐데... 언젠가 실현될까요?
    들국화의 <제발>을 들으면서는 부활의 <소나기>같은 노래를 불러도 - 그 긴 호흡을 소화해낼 수만 있다면- 근사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제발>들으면서 인상적였던 건 전인권의 <제발>이 어딘지 모르게 신랄하다면 정승환의 <제발>은 좀더 어리고 여린 감수성이 절실하게 외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죠. 전인권의 <제발>은 이미 자신의 가치관과 관념이 확립된 어른이 부르는 <제발>같았다면, 정승환의 <제발>은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소년의 노래라는 생각을 하면서 들었습니다. 그 여린 감수성으로 부르는 <소나기>가 듣고 싶었어요. 그리고 ... 발라드, 포크, R&B...한국적인 록, 이것저것 불렀는데 모던록에 해당하는 노래는 하나도 부르지 않았으니 그런 노래를 부르는 것도 들어보고 싶었구요.

    어쿠스틱한 편곡이 어울리는 목소리인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특히 피아노나 현악같은 클래식한 악기들이 가진 음향과 잘 어울리더군요. <지나간다>에서도 전주에 클래시컬한 현악이 울리는데 그 잔향을 뚫고 나오는 음성이 조화로웠다고 생각해요.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부른다고 했을 때 노래의 편곡을 어쿠스틱하게 해서 약간 남미음악이나 탱고 느낌이 나도록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그렇게는 안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정승환이 굳이 리듬감있는 노래를 부른다면 R&B나 재즈보다는 남미음악쪽의 리듬감이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박진영이 R&B가 약간 섞인 음성을 냈을 때 잘 어울린다고 했는데 박진영 개인의 취향이 들어가있는 평이 아니었나 개인적으로는 생각해요)

    정승환의 목소리를 오래도록 계속 들을 수 있을까요? 참가자들 중에 어울리는 기획사를 찾기가 가장 어려운 가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기우인지도 모르지만, 현재의 작곡가들이 정승환이 가진 대한민국 청년이 내는 '정통'의 목소리를 살려줄 수 있는 곡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양현석씨가 마지막에 정승환의 손을 들지 않은것도 결국 그래서가 아닐까... 즉, 돈이 되도록 만들기가 힘들다는 -.-;;; ... 잘 길러내지 않고 사장되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목소리에요.

    또 그 감수성도요. 박윤하가 부르는 <그대 내 품에>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서 저 친구는 다른 건 몰라도 일단 음악에 대해서는 부를 때 뿐 아니라 들을 때도 완전히 가난해지고 헐벗은(?)마음으로 듣는구나 란 생각을 했습니다. 경쟁자의 노래를 들으면서 와~하며 감탄하는 것과 그 노래에 온전히 감정이입해서 울기까지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몰입이라고 생각해요.

    박윤하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실현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박윤하와 호흡을 맞춘 노래도 더 들어보고싶고요.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리는데다가 감수성도 박진영이 말한대로 가요감성과 가요감성의 만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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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수
    2015.04.12 23:43 신고

    격하게 공감합니다.
    처음부터 납득하기 어려운 점수로 우승자를 뒤엎었어요..
    아무리 진정하려고해도 이해안되고 진정안되네요..
    미션곡은 누구에게 물어봐도 정승환이 압승이었습니다.
    ㅜㅜ 역대 최고의 케이팝스타인 정승환군의 편파로 얼룩져서
    우승을 놓쳤네요,,,
    이분 반드시 우승자보다 상상을 초월할만큼 성공하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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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닝
    2015.04.14 00:50 신고

    케이티는 딱봐도 한장르밖에못하는게느껴졌어요 진짜미션곡바꿔부르기할때 저게뭐야 양현석은저걸듣고어케99점을주지 정승환95점? 진짜 양현석은 믹스앤매치부터 약아서 개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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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14일 봄비는 내리고
    2015.04.14 11:59 신고

    방송에 예능에 자주 안나와도 되니깐
    박효신같이 음악적으로 승부하는 가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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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
    2015.04.14 12:10 신고

    정승환군의 노래를 많이 좋아하던 사람으로서
    참 아쉬운 결과였지만 더 잘한 케이티김의 우승에 박수를 보냅니다.
    승환군의 미션곡이 참으로 신선하고 좋았는데 제데로 평가받지못한점은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처음 댓글 남기지만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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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랄/하네 말도 안되는,,,,,이런애들 널리고 널렸는데
    가까이 대행 기획사 연습생 애들이 전부 노래못하고 댄스만 할 것 같지?
    강남의 그 흔한 보컬학원이나 유튜브에도 정승환 이상되는 감성과 실력 가진 애들
    넘친다 검색해보거나 보컬학원 발표회 가서 보면
    이게 얼마나 빠순이 입장의 말도 안되는 글인지 알거다
    이프로가 학예회 발표하는 곳인가?> 머 대한민국 가요계를 흔들어?>
    아 진짜 유식이 출장가고 보초서는 소리

    만약에 말야에서 지르는 부분 플래소디는건 둘째치고
    기본 발성도 제대로 못하는데다 울림통? 새우트의 기본도 안되는걸
    감성이어쩌고 포장을 하다니,,, 한심하다 진짜
    Seriously fuckin pathetic thing...that is mean? bull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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