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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나 제목 문제 : 대마초 암시?

cultpd 2015. 12. 17. 00:55

<마리와 나>가 성공적으로 방송됐다.

<마리와 나>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 동물을 돌보지 못하게 된 주인이 스타에게 반려동물을 돌봐달라고 위탁하면

출연자들은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포맷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강호동, 이재훈, 심형탁, 은지원, 서인국, 김진환, 비아이, 김민재 등이 출연하여 기획의도도 좋고 

새로운 재미를 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대가 된다.



하지만 제목을 왜 굳이 <마리와 나>라고 지었는지 몹시도 궁금하고 의아하고 의심된다.



왜냐하면 <마리와 나>라는 말은 이미 많이 들어본 듯한 말인데

이무영 감독의 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라는 영화가 있었다.




이무영 감독에게 직접 들은 얘기인데 

마리와 나는 마리화나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제목이라고 했다.

김상중도 포스터에서 뭔가 피우고 있지 않나?


그러니까 아버지, 마리, 그리고 나의 이야기라는 뜻도 있지만

아버지와 마리화나라는 의미도 내포한다는 것.



일본어 사전에서 마리와나를 찾아보면

マリワナmarijuana ⇒ マリファナ(참조어)

마리화나, 대마초


이렇게 나온다.

마약처럼 중독성 강한 프로그램을 만들려는 중의적 바람이 있었을까?

마리와 나라는 제목은 참 의아하고 묘하다.



사진= 마리와 나, 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