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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아나운서 수입, 정글의 법칙 출연료가 자그마치

cultpd 2015. 10. 4. 14:50

히든싱어 시즌4의 전현무를 보면서, 

그리고 복면가왕의 김성주를 보면서

우리는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을 하여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는지 보게된다.

특히 전현무는 보아와 같은 sm엔터 소속이다.


정말 잘나간다.

하지만 방송국 직원으로 계약된 직원 아나운서들은 잘나가는 것과 상관없이 돈을 벌지 못한다.

아나운서 수입이 적은 이유는 직원이기때문에 월급을 받고 회사를 다니는 것이기 때문이다.

피디나 아나운서나 기술직이나 모두 똑같이 인기와 상관없이 월급을 받으니 같이 출연하는 연예인들과 비교하여 

턱도 없는 보수를 받고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인기가 좀 있으면 상대적 박탈감이 다른 직업에 비해 심해지는데

예를 들어 예능 프로그램이나 특히 정글의 법칙 등 고생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출장을 가더라도 

기본적인 분장비 등으로 주는 몇천원과 회사 직원으로서 출장을 가니 출장비 정도가 지급된다.

출장비는 숙식비가 제공되는 것인데 넉넉하게 좋은 곳에서 자고 먹을 수준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극히 일부분의 비용이 나온다.


그래서 아나운서로서 유명해진 사람들은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회사를 퇴직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인기가 완전히 자신의 능력때문인지 아니면 회사 명함을 가지고 출연하게 되는지 그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된다.

아나운서는 경쟁력이 적어도 무료 봉사라서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확률이 많고 또 인기가 없더라도 열심히 정치적으로 활동하면

차장도 되고 부장도 되어 월급이 나오는 안정된 삶을 보장받게 된다.

하지만 아나운서 프리 선언을 하고 나면 그 다음은 무한경쟁이고 오로지 자신의 능력으로 승부해야한다.


브라질 2014 특집다큐에서 차범근이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돈을 많이 벌었는지 물어본다.




배성재는 직장인이라서 방송을 100개 하든 하나를 하든 월급은 똑같다고 답한다.



브라질 정글의 법칙 갔을 때는 따로 받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정글의 법칙 출연료도 역시 아나운서로서 최소한의 분장 등의 명목으로 8천원을 받는다.

이건 미용실 갈 돈도 안된다.




놀라운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몇천원 수준이 전혀 안올랐다는 것이다.

월급은 올랐겠지만 아나운서료는 그대로

놀라운 일이다.


회사의 안정된 뒷받침을 가지고 살 것인가?

아니면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도전할 것인가?

아나운서들의 끝없는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