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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음주운전 적발 추적60분 발표 후 더욱 부정적인 자백 의도

cultpd 2016. 6. 20. 21:45

힙합 뮤지션 버벌진트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진 건 버벌진트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버벌진트가 본인의 입으로 미리 고백했기때문이다.

버벌진트 음주적발이 언론에 알려지기 전 본인이 스스로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알린 건 왜일까?

먼저 버벌진트 인스타그램에서 밝힌 버벌진트의 음주운전 사실 인정 글 전문이다.



freevjfreevj안녕하세요.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나흘 전 저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합니다.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저의 잘못이며, 음주운전자는 잠재적 가해자임을 망각한 저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숨길 수도 없으며 숨겨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부끄러운 글을 올립니다. 다시 한 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음주운전 적발사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리 자백하고 나서 네티즌은 초반 스스로 자백하고 자성하는 모습에 동조하는 의견이 잠시 나오다가 이후 음주운전 뿐만 아니라 도주하다가 붙잡혔다는 내용과 함께 부정적으로 흘러갔다.




그러다가 충격적인 사실이 나왔다. 버벌진트의 음주적발 현장이 KBS 추적60분에 방송된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서 여론은 더욱 부정적으로 돌아서고 있다.

자백을 경찰서에서 해야지 왜 인스타그램에서 하냐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고 어차피 추적60분에 촬영되어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 충격을 덜기 위해 미리 발표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추적60분은 디스패치도 아닌데 어떻게 버벌진트 음주운전 적발 현장을 촬영한 것일까?




지난 20일 KBS 추적60분 촬영팀은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 관련 아이템을 밀착취재하고 있었고 때마침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우회하려던 벤틀리 차량을 발견했고 경찰 단속반과 함께 벤틀리 차량을 뒤쫓아갔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버벌진트가 운전자였고 버벌진트는 집에서 맥주 세 캔 정도를 마셨고 술을 마시다 잠깐 집 앞에 술을 사러 나왔다고 대답했다.

추적60분 팀은 버벌진트에게 왜 대리운전을 부르지 않았냐고 묻자 “집이 1km 이내로 가까워서 그랬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버벌진트의 음주 단속 현장과 적발 당시 인터뷰는 오는 7월6일 오후 11시10분 ‘추적60분’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고 버벌진트는 황급히 자진납세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반적이다.


버벌진트는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벌금과 함께 100일 면허정지 처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힙합 뮤지션으로 돈도 많이 벌고 벤틀리까지 타고 다니면서 도대체 왜 그깟 만원, 2만원이 아까워서 대리를 안부르고 음주운전을 했을까?

강인도 마찬가지고 노홍철이나 길도 다 이유는 똑같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잘못된 습관이며 귀찮음의 이유다.


그러니까 귀찮아서 예비 살인자가 되는 길을 걷고 있는 연예인들이 많다는 것인데 일반인에 비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은 자꾸 친근한 스타들이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이 흔히 일어나는 것으로 컨센서스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것이다.

힙합뮤지션이 청소년에게 귀감이 될 필요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잘못된 영향을 줄수 있다는 의식이 필요하고 책임감을 느껴야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