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송가연 소속팀 '팀원'의 수장 서두원은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과 사진을 남겼다

cultpd 2015. 4. 13. 14:12


송가연 이건 또 무슨 일인가? 

소속사 분쟁의 시작.

진흙탕 싸움이 시작되는건가?


송가연이 먼저 소속사 수박 E&M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했는데 해지 이유는 TV출연료 및 광고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계약기간이 자동 연장되는 등 계약 조항이 불공정하다는 주장이다.

과거 라디오 스타에 나와서도 눈물을 글썽이면서 돈이 없다고 말했는데 결국 또 소속사와의 금전적 갈등인가?

송가연은 수박 E&M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전달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이 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은 수박 이엔앰 측이 송가연의 비정상적인 관계를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물론 수박이엔앰 측은 정산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고 하고 방송 출연을 강요한 적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어떤 스타와 소속사 분쟁에서도 늘 보던 것이다. 거기에 욕설과 구타 등이 들어가면 화제가 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 분쟁은 좀 이상하게도 시작부터 진흙탕이다.

엄청 세게 나가고 있는 것이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송가연 선수는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고 주장했다.


19살때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었다는 말은 어떻게 들으면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고 또 나중에 방향을 틀어 완전히 다르게 해명할 수 있는 묘한 말이라서 일방적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송가연 선수에 대한 서운한 마음과 타협을 위한 수싸움으로 읽힌다.

'비정상적인'이란 말은 정상이 아니란 것인데 이는 대수롭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 어마어마한 것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말이고 '관계를 맺었다'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잘잘못을 가리기 전에 송가연 선수 나이가 이제 21살인데 이 말은 치명적일 수 있기때문에 이렇게 초반에 너무 과격한 단어를 쓰는 것은 송가연 선수 프라이버시와 미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정확한 내막이 밝혀지고 있지 않으니 무슨 말을 할 수는 없으나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다!


방송국 출연료 지급의 경우는 잘 알고 있는데 보통 방송국이 익월 말 주는 곳이 많고 그렇다면 한달은 무조건 넘어야 받는다는 얘기고 말일에 촬영하고 AD가 게으르면 거의 두달은 걸린다. 

그리고 외주 제작의 경우는 제작사에서 출연료를 지급하기때문에 더 걸리고 그러니 제작비 정산이 늦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할 듯 하고 송가연이 이렇게 유명한데 지금까지 2천만원 정도를 정산 받았다는 것은 정말 가공할만한 사실이다.

룸메이트만 해도 몇회인데 정말 열정페이로 출연했나? 

짐에서 코치로 이름 올리고 받은 800만원과 전에 라디오스타에서 들어보니 파이트머니는 물리치료비도 안나오던데 이 정도면 정말 송가연 선수가 얼굴 내고 악플 받아서 마음 망가지고 몸 다쳐가면서 하는 것 치고는 정말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21살이 그 정도면 됐지 뭘... 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얼굴을 대중에게 드러낸다는 것은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10살이라도 대중에 노출되면서 돈을 버는 것은 그 지속성이 매우 짧고 리스크가 크고 품위 유지비가 많이 들며 또 훗날을 대비한 액수까지 생각해야한다.

이것은 경력이나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직업의 속성에 해당하기때문에 송가연이 힘들었다는 말은 완전히  공감!!!






송가연 선수 소속 팀은 '팀원'(TEAM ONE)이었는데 팀원의 사실상 수장은 서두원이고 헌데 서두원(34)도 얼마 전 팀원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팀원 선수들의 주 활동무대가 ‘로드FC 오피셜 압구정짐’인데  서로 절친한 서두원과 송가연, 그리고 김지훈(33) 선수가 빠져있다.


서두원 선수는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과 사진을 올렸다.

"추억.. 돌아갈 수 없는 가장 아름다웠던 날들.."

팀원 티셔츠를 입고 있다.





김지훈 선수는 형제와도 같이 친하다는 선수고 주먹이 운다에 출연하여 많이 알아볼 것이다.




또 지난 2월 10일에는 서두원 짐의 운영에서 물러난다는 글도 올렸었다.



2월 10일 · 
안녕하십니까. 서두원 입니다. 그동안 '서두원 짐'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서두원 짐'과 함께 해주시고 응원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전 1월 31일자로 '서두원 짐'의 운영에서 물러나게 되었으며 이제 '서두원 짐'은 새로운 이름으로 여러분께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부족한 제게 힘을 실어주시고 믿어주신 '수박 이앤엠' 대표님과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부족한 제게 큰 힘이 되어준 '서두원 짐' 직원들께도 큰 감사 드립니다. 무엇보다 오랜시간동안 울타리가 되어주신 GN food 홍경호 대표님과 ROAD FC 정문홍 대표님께 감사 드립니다. 두 분께 가장 큰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서두원 짐'은 더 좋아진 환경과 시스템으로 여러분께 인사 드리게 될것 입니다. '서두원 짐'은 기존 직원들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며 더 좋은 시스템으로서 회원분들께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게 될것 입니다. 
그동안의 응원과 사랑에 감사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당시 취재를 했던‘MK스포츠’가 서두원, 송가연 선수와는 팀원 문제에 대한 인터뷰를 못했지만 김지훈을 통해 '로드 FC 22 당일 서두원과 모처의 펜션을 예약해서 여행을 다녀왔다'는 인터뷰를 공개했었다.


일단 송가연과 서두원이 공식석상에서 상당히 두터운 믿음과 관계를 보여왔었는데 과연 송가연 측 변호사의 주장과 소속사 수박 E&M의 주장이 어떻게 펼쳐지고 부딪힐지, 또 정확한 사실은 무엇인지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사진출처 : 서두원 페이스북



송가연 선수 관련 수박 E&M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송가연 선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수박 E&M 대표 김 영철입니다.


송가연 선수는 지난 4월 6일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사가 부당한 대우를 하였다고 주장하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본사는 다음과 같은 공식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본사의 출발이 송가연 선수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본사 업무의 99% 이상이 송가연 선수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격투기 경험이 일천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만에 '룸메이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라디오스타', '주먹이 운다' 등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로드FC 메인 경기에서 성대한 데뷔전을 갖는 국내 종합격투기 15년 역사에서 유례없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본사의 전 임직원은 송가연 선수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송가연 선수가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다음은 송가연 선수의 주장에 대한 본사의 구체적 입장입니다. 




1. 본사는 송가연 선수의 파이터로서의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송가연 선수는 국내 최고의 격투기 팀인 팀 원(ONE)에 위탁되어 훈련하고 있습니다. 로드FC 챔피언을 지낸 UFC파이터 남의철, 권아솔, 이윤준 등을 길러낸 박창세 감독 이하 팀 원의 코치진은 아직은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보완할 부분이 많았던 송가연 선수에게 집중적인 맞춤 훈련을 1년 넘게 제공해 왔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외부 체육관 및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활발히 해가며, 송가연 선수의 기량 향상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운동선수로서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송가연 선수의 주장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 할 것입니다. 




2. 본사는 정산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본사가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방송 출연에 따른 정산을 2월 이상 지체하였으며 정산내역을 알려준 바도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송가연 선수의 오해에서 비롯된 주장일 뿐입니다. 


본사는 지금까지 수익금에 대한 정산 의무를 단 1회도 소홀히 한 사실이 없습니다. 오히려 계약 초기부터 송가연 선수의 기본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하는 등 송가연 선수에 대한 금전적 지원을 해왔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방송 편당 30만 원~80만 원의 출연료를 받고 있었고 최근 몇 편에서만 100만 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송가연 선수가 운동 및 방송활동을 통해 얻은 매출 총액은 수천만 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반면, 송가연 선수를 위해 지출된 비용은 지난 1년 반 동안 수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송가연 선수가 사용하는 차량 리스료, 송가연 선수의 전담 매니저 및 실장 급여, 홍보담당 직원 2명의 급여가 포함된 것입니다). 


한편, 송가연 선수는 지금까지 약 2,000만 원 정도를 정산 받았고, 또한 실제로 회원들을 거의 지도하지 않음에도 압구정짐에서 코치의 직함을 달고 지금까지 약 800만 원의 가량의 급여를 지급받았습니다. 


이에 더해 본사는 송가연 선수와 관련된 2건의 민사소송 및 고소 대리 사건의 변호사 비용 등을 지불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대체 본사가 어떠한 정산의무를 해태하였다는 것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습니다. 


한편, 방송 출연료 정산이 2개월 이상 지체되었다고 하는데 본사 역시 방송국이나 외주제작사로부터 정산을 받는데 평균 1~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상황입니다. 그간 본사는 방송국 등으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도 송가연 선수를 배려하여 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정산내역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간 정산 내역과 근거를 매니저를 통하거나 본인에게 직접 통보해 주었기에 사실이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3. 본사는 송가연 선수 본인이 원치 않는 방송을 강요한 사실이 없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원치 않은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고 그 예로 2014. 8. 경에 있었던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을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는 어떠한 촬영도 송가연 선수에게 강요한 사실이 없습니다. 


송가연 선수가 근거로 들고 있는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은 ‘룸메이트’의 촬영팀 일정에 따른 것이지 본사가 이를 강요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어느 소속사가 강요한다고 한들 방송국 PD가 있지도 않은 일정을 만든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본사는 지금까지 금전적 수익이 크게 발생하는 소위 행사(오픈식, 사인회 등)에 송가연 선수를 단 한차례도 참여시키지 않았고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 송가연 선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최소한의 스케줄만 준비하였을 뿐, 송가연 선수에게 무리한 스케줄을 강요한 바가 전혀 없습니다. 


소속사가 소속 유명인에게 영리목적으로 행사를 단 한 번도 시킨 적이 없다면 과연 그게 욕심이 많은 매니지먼트 회사였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4. 본사와 송가연 선수의 계약은 동등한 입장에서 공정하게 체결된 것으로 불공정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본사와의 계약이 불공정 계약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수익 분배 비율의 부당함, 상표권 ∙ 퍼블리시티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7조 및 8조, 계약기간을 7년으로 정한 것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와 송가연 선수와의 계약 내용은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항에 따른 것으로 공정하게 체결된 것입니다. 


상기하였던 바와 같이 송가연 선수는 발생된 수익과 상관없이 그간 금전을 지급받아 왔습니다. 또한 송가연 선수가 목돈이 필요하다고 부탁할 때면 약정된 수익 분배 방식과 상관없이 수익금을 지급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상표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7조 및 8조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제8조 및 9조를 그대로 차용한 것이고, 계약기간 7년 역시 공정거래위원회의 동 계약서 제13조에 기재된 기간에 따른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대체 무엇이 부당하고 불공정하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5. 오히려 송가연 선수가 본인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습니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습니다. 


이에 소속 팀의 감독과 코치진은 수차례 주의를 주어 경고하였으나, 그때마다 송가연 선수는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하였습니다. 


또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및 공익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자신이 활동하는 대회장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으며, 세미나 등 공식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송가연 선수는 본사 전 임직원의 연락을 피하고 있으며, 이미 약속된 촬영 등 대외 일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하여 본사에 막대한 손해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전속계약에 따른 의무를 명백히 해태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송가연 선수는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을 부흥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그렇기에 본사는 당장의 수익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고, 막대한 금전적 부담을 감내해가며 송가연 선수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송가연 선수 역시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본사는 이제 갓 20세가 된 송가연 선수가 독단적으로 계약 해지와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모든 갈등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송가연 선수가 겪었을 심적 갈등에 대해 마음 깊이 이해하고 향후 활동 전반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조율할 의사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송가연 선수는 수박 E&M의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지금까지의 송가연 선수의 잘못은 묻지 않겠습니다. 또한 본사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진지하게 이를 돌아보고 수정해나가겠습니다.


부디 제자리로 돌아와 송가연 선수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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