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금지를 당했던 유승준.
왜 유승준은 돌아오지 못하나?
한국인은 왜 병역 기피에 민감한가?
그걸 질문이라고 하나?
어떤 사람도 군대와 무관한 사람이 없다. 만약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군대를 기피하고 피하려는 노력은 그 방식이 불법이든 법적이든 상관없이 한국인임을 회피하려는 행동으로 국민은 동의하고 컨센서스를 이루고 살아간다.
그러니까 유승준이라는 인물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병역을 기피하는 행위가 안된다고 대중은 주장하는 것이다.
이걸 두고 왜 이수근은 불법 도박을 했는데 돌아오고 MC몽도 돌아왔는데 유승준만 안되냐고 주장하겠지만
실은 MC몽도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못했고 MC몽은 긴 시간 법원을 다니며 무죄를 입증하기 노력했고 고의 발치 부분에 대해서 무죄가 나왔다.
법원에서 무죄라고 하는데도 못돌아오고 있는데 유승준의 경우는 그냥 불법으로 발치를 하거나 뼈를 손상시킨 정도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임을 포기했던 것으로 대중은 기억하고 있다.
유승준 두 아들, 사진 출처 : 신현원 프로덕션
대한민국 사람들의 사랑을 그렇게도 많이 받고 아름다운 청년이라고 착하고 멋진 젊은이라고 칭송받던 젊은이가 갑자기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니 대중이 분노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번 유승준 컴백 노력의 중심에는 신현원 PD, 신현원 감독, 신현원 대표가 있다.
에스피엠 (대표이사), 신현원프로덕션 (대표)
수상 2010년 서울기독교영화제 SCFF 특별전부문
경력 에스피엠 대표이사, 신현원프로덕션 대표
신현원 대표, 신현원 PD, 신현원 감독, 출처 : 구글 인물 검색
헌데 이번 심경 고백 방송을 아프리카 TV에서 생중계하는 기획은 신현원 프로덕션의 신현원 대표가 하는 것이다.
신현원 대표는 정글의 법칙 시즌 1을 연출했던 PD이고 영화 소명 시리즈를 연출한 감독이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네이버 TV 소개
그리고 새롭게 준비하는 신현원 감독의 공소시효 관련 영화.
뭔가 유승준을 이용해 신현원 감독도 하고픈 얘기나 의도가 있는걸까?
신현원 감독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살인을 저지른 범인도 25년간의 공소시효가 있고 범인이 도망 다니면서 느낄 압박감,죄책감 등을 감안해 그 정도 기간이면 어느 정도 죗값을 치렀다고 보는 면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유승준에게는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독 용서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공소시효를 소재로 하는 신현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작품에 유승준의 삶은 참 잘 어울려보이지 않나 생각한다.
신현원 감독은 '소명2-모겐족의 월드컵’라는 영화, 모겐족 역사 최초의 축구팀 이야기를 만들어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기독교 선교사 다큐멘터리가 상영되게 만든 장본인이다.
아마존 원시부족을 섬기는 어느 선교사 부부 이야기를 담은 ‘소명’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8개월 장기상영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소명의 후속작 소명2-모겐족의 월드컵 개봉으로 신현원 감독은 또한 관객과 만났었다.
신현원 감독은 유승준에게도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던 것일까?
신현원 감독은 유승준이 그동안 이야기 할 수 없었던 당시 상황과 솔직한 심경을 밝히고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할 것이 있으면 구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고 한다.
< 유승준 편지 전문 >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지 13년만입니다
이제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 -
아프리카TV 생중계 유승준 13년만의 최초고백 라이브 채널
웨이보 유승준
13년 만에 입을 여는 유승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심경 고백은 오는 19일 밤 10시 30분(한국 시각) 아프리카TV (http://afreeca.com/shinpro)를 통해 홍콩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신현원 대표는 무편집 상태 그대로 생중계한다고 한다.
방송 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이 될 예정.
일단 들어보고 마음이 동하는지 보고 더 쓰고 싶은 이야기는 일단 생중계 이후로 키핑해두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