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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난리 벌어짐, 송중기 중국반응과 PD들의 집단사표

cultpd 2016. 3. 9. 19:11

달달하게 여심을 자극하는 태양의 후예. 이게 로맨틱 코미디는 아니지만 은근히 로코 특성을 잘 녹여내고 또 김은숙 작가가 오글거리는 느낌도 술술 잘 써내려가고 극의 구성이 누가봐도 뻔한 클리셰 위에 독특한 소재들을 널어놓은 구조라 외국인이 보기에도 몰입이 쉽다.

무엇보다 그 핵심에 송중기의 부드러운 매력과 송혜교의 느낌이 케미를 이룬 화면의 우월함이 있을 것이다.

중국이 좋아하는 한국 배우는 이민호가 범접 불가할 정도로 신의 영역에 가 있고 그 한참 뒤를 김수현 등이 따라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송중기의 중국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이민호도 상속자들에서 극을 달했는데 상속자들 작가가 김은숙이고 이번 태양의 후예 역시 김은숙이기에 충분히 이민호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러기에는 김수현부터 앞질러야 하는데 두고 볼 일.


태양의 제국 송중기, 중국말로 太阳的后裔 宋仲基! 宋仲基 Song Joongki

职业:演员/主持人生日:1985-09-19地区:韩国身高:178cm体重:-血型:A型

宋仲基,1985年9月19日出生于韩国大田广域市,韩国演员、主持人。 2008年出演电影《霜花店》进入演艺圈,之后在电视剧、电影、综艺主持多方发展。2009年在音乐节目Music Bank中担任主持,后在艺能节目


宋仲基,1985年9月19日出生于韩国大田广域市,韩国演员、主持人。 

2008年出演电影《霜花店》进入演艺圈,之后在电视剧、电影、综艺主持多方发展。2009年在音乐节目Music Bank中担任主持,后在艺能节目《Running man》中担任固定嘉宾(E01——E41)。2010年出演电视剧《成均馆绯闻》具龙河一角,获得KBS演技大赏最佳人气奖。2011年在电视剧《树大根深》中饰演青年世宗,获得SBS演技大赏PD奖[1]。2012年接拍KBS水木剧《善良的男人》,在KBS演技大赏中获得最佳男演员奖、网络人气奖及最佳情侣奖[2]。同年主演的电影《狼族少年》上映,票房突破700万观影人次,刷新了韩国爱情片的最高票房纪录。宋仲基也凭这部影片获得了百想艺术大赏电影部门最佳男演员提名。 

宋仲基于2013年8月27日入伍,将于2015年5月26日退伍。


태양의 후예를 볼 수 있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iqiyi)에 가봤더니 메인 화면에 태양의 후예가 딱 뜬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 iqiyi.com / 太阳的后裔 宋仲基


태양의 후예 4회까지 방송된 8일 누적 3억뷰 가까이 기록하고 있다.

말이 3억뷰지 보통 일이 아니다.



8일 추산인데 아이치이 사이트의 방송 제도가 VIP 유료회원은 한국과 동시 방영으로 방송을 볼 수 있고 1주일이 지나면 무료로 풀려 일반 회원도 볼 수 있는데 8일 추산은 1회, 2회 무료가 풀리고 합친 숫자다. 태양의 후예 3회, 4회가 무료로 나오면 훨씬 높은 시청수가 나오기때문에 정말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중국 반응, 동영상 댓글과 방송 캡처 화면


太阳的后裔 宋仲基醋意大发

송중기에 대한 중국의 사랑이 대단한데 이것이 단순히 김은숙 작가에 대한 기대감때문에 초기 열풍인지 아니면 더욱 올라갈지는 지켜봐야겠다. 김은숙 작가는 사실 상속자들로 중국에서 인기가 많고 상속자들은 중국에서 영화화되는데 영화 시나리오도 김은숙 작가가 직접 쓴다고 한다.



또 김수현을 세계적 스타로 올려놓은 별에서 온 그대의 PD 장태유도 중국진출을 한다.

별에서 온 그대 장태유 감독은 중국에서 영화를 선보이는데 그 주연이 야오천, 곽부성, 유니크 이보, 성주로 화려하다.

중국 포스터 공개


장태유 감독의 중국 영화 포스터


태양의 후예 시청률을 보면 현재 24%대로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과연 30%를 넘는 드라마가 탄생할지 태양의 후예 5회가 관건인 것 같다. 

이렇게 급상승 곡선 중에 또 놀라운 소식이 들어왔다.

태양의 후예 PD가 단체로 모두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는 뉴스가 나왔었는데 이들이 모두 중국행을 하는 것인지, 현재 알려진 바로는 종편행이 유력해보인다. 하지만 단체 사표는 아니고 함영훈 PD만 사표를 제출했고 아직 사표수리는 되지 않았다고 KBS가 밝혔다.

태양의 후예 이응복, 백상훈PD 사표제출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발표했다.


함영훈 PD는 태양의 후예를 직접 연출하는 pd는 아니고 PD를 관리하는 CP다.

CP의 뜻이 뭐냐하면 치프 프로듀서로 의사들도 대장을 치프라고 부르듯 피디들도 대장을 CP라고 부른다. 

CP는 보통 부장급 정도에서 맡게 되고 몇개의 프로그램을 관리, 감독하는 데스크라고 보면 되겠다.

태양의 후예 실제 PD는 이응복PD, 백상훈PD인데 대충 느낌을 보니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는 법은 없으니 태양의 후예 PD들이 단체로 사퇴의사를 밝힌 것이 어마어마한 제안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아마 종편채널로 이직하려고 했던 것 같다.

제작에서 생긴 마찰 부분 의혹은 그렇지 않은 것이 태양의 후예가 100% 사전제작된 드라마다. 사전 전작제로 국내에는 거의 없는 제도이지만 해외에서는 웰메이드 드라마들이 사전전작제를 많이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방송을 하면서 반응 보고 대본을 수정하거나 연기자 비중을 늘이고 줄이면서 고무줄처럼 왔다갔다하면서 대본은 쪽대본이 나오고 드라마는 산으로 가는 시스템을 추구하고 있다.

아무튼 태양의 후예는 사전제작 100%라서 김은숙 작가와의 마찰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주인공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중국에서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지 기대가 되고 또 다양한 루트로 중국진출을 하고 있는 한류 감독, 작가들에게도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