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법 7

그곳 띄어쓰기와 그 사람 띄어쓰기가 다른 이유

그곳, 그 사람 띄어쓰기 규칙 정리. 그곳, 이곳, 저곳 띄어쓰기는 붙여쓰는 것이 맞다.그 곳, 이 곳, 저 곳... 이렇게 쓰면 너무 멀고 이상하지 않나?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때 띄어쓰기 규칙에서는 붙여쓸 수 있다고 한다.그때, 그곳, 이말, 저말, 그곳, 이곳 등등 더 쉬운 띄어쓰기 규칙을 보면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다. '이것', '그것', '저것'의 경우는 '이'와 '것'이 붙어서 '이것'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면 쉽겠다.그러니까 '이때'는 하나의 대명사로 독립된 단어 하나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 사람, 저 사람의 경우는 다르다.‘이 사람’, ‘저 사람’, ‘그 사람’에 쓰인 ‘이’, ‘그’, ‘저’는, 특정한 대상을 지시하는 관형사이고사람이라는 것도 하나의 ..

무릎팍 도사, 표준어가 아니다?

혼동하기 쉬운 표준어... 왜 굳이 어려운 표준어를 써야하나? 그게 의미가 있나? 몇일이 아니고 며칠이라는거 의미가 있을까? 국민 90퍼센트가 짜장면이라고 하는데 표준어 자장면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래! 아직은 큰 의미가 없어보인다 그런데... 표준어를 안쓰고 마음대로 하도록 허가한다면 언젠가 우리는 한국말로 의사소통이 어려워질 것이다 미래를 위해, 우리 후배, 아이들을 위해서 표준어를 써야하는거다 나를 위해 써야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표준어 쓰는게 좀 편할거다 컨셉의 표준어는 콘셉트다 늘 보고서에 콘셉트 쓸 때마다 혹시 내가 무식해서 이렇게 쓴다고 오해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하지만 지키는 노력이 없으면 가진 것이 없게 되는 법... 우리 후세에게 남겨줄 언어조차 없다면 안되지 않겠는가? 무릎..

할 때 까지, 할 때까지, 할때까지, 올바른 띄어쓰기는?

한글 맞춤법 제41항에 보면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까지', '~마다' 등의 조사는앞의 말과 붙여 씁니다. 정답은 '죽을 때까지''할 때마다'입니다. 참고로 조사는1. 한 음절 조사 : 가, 이, 를, 을, 는, 은, 만, 도, 과, 와, 랑, 나, 로, 에 께, 뿐, 등2. 두 음절 이상으로 된 조사 : 까지, 부터, 만큼, 조차, 처럼, 마저, 더러, 보고, 서껀, 밖에, 대로, 하고, 한테, 에게, 에서, 으로, 께서, 로서, 로써, 이랑, 이나, 이다, 커녕 [출처] ~할 때 까지, ~할 때까지 띄어쓰기|작성자 넬

초점 촛점, 꼭지점 꼭짓점, 이점 잇점, 최대값 최댓값, 제사날 제삿날

사진강좌를 하면서 항상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촛점인지, 초점인지... ? 한번은 꼭 짚고 넘어가야지 하면서도괜히 어려운 국문법 중에 사이시옷이 있다.정말 골치 아프다.오늘 어떻게든 종결을 시켜보겠다. 이 문제가 왜 어렵냐하면한자어인지 아닌지 알아야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ㅜㅜ나도 한문을 모르다보니 늘 골치 아픈가보다.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말처럼네가지나 되는 규칙이 있다. 규칙1. 2음절로 된 한자어는 사이시옷을 넣지 않는다!은 대충 보기에 둘다 한자가 있는 말이기 때문에사시시옷을 넣지 않는게 맞다.도 이익이 되는 점이기에 한자어이고 잇점이 아니라 이점이다. 문제는 여기에 6가지의 예외가 있다.요런거 때문에 늘 머리가 아프다.숫자(數字), 곳간(庫間), 찻간(車間), 횟수(回數), 툇간(退間), 셋방(貰房)..

사진속 문제! 받히다,바치다,받치다,밭치다의 차이를 아십니까?

초등학교 교실에서 살짝 당황했습니다.아버지 참관 수업이었는데요...학교 다닐 때 처럼 "나 시키면 어떡하지" 두근거리면서 ㅎㅎㅎㅎ 저도 국어는 꽤나 한다고 생각했는데아니었네요 ㅋ 사진 속 문제를 한번 잘 보세요^^ 우선 쉬운 것 부터 치워버리면 바치다! 신이나 웃어른에게 뭔가를 정중하게 드릴 때 쓰는 표현이죠.재물을 바치다... 세금을 바치다. 그러니까 '바치다'는 재물을 가져다 바치다로 외우시면 됩니다.제일 쉬운 하나는 해결!!! '받히다'와 '받치다'가 헷갈리는데요. 받히다! 받히다는 받다의 피동사로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러니까 들이받다의 피동사, '받히다'죠^^ 소의 뿔에 받히다, 차에 받히다... 등!받다의 피동사입니다. 받다, 받히다... 요렇게 외우세요! 그럼 요건 뭘까요? 받치다! 아! 한글 ..

'되'와 '돼' 사용 방법 종결 (되다, 됐다)

슈퍼스타 K3에 나온 자막 오기를 지적했더니 바로 다음 회부터 고쳐졌습니다... 제 블로그를 읽는 사람들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매우 기뻤습니다. 기쁜 마음에 '되'와 '돼' 사용 방법에 대해 종결해봅니다 ^^ 최근 디씨갤에서 돈 자랑하는 사진 때문에 화제가 됐었죠? (됬었죠, 아닙니다) 돈자랑하는 사람과 통장으로 대결을 펼치는 웃기는 일이었습니다. 난 통장에 20억이 있네, 난 128억이 있네... 뽀샵이네... 등등 말들이 많았습니다. '보슬남'이란 ID에게 보내는 128억짜리 농협통장을 보고서... 맞춤법을 보니 신빙성이 사라졌다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만큼 맞춤법은 그 사람의 교육 정도, 신뢰도를 측정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여러분도 한방에 없어보이고 싶지 않으시면 이 정도는 알아야겠죠? '됐..

담배 피다? 바람 피우다? 어떤게 맞을까요?

이 정도는 알아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오늘은 매우 헷갈리는 피다와 피우다의 차이에 대해 공부합시다. 저도 헷갈려서 작성하면서 외우는겁니다 ㅎㅎㅎ 자, 이걸 기억하면 편하겠네요. 바람피기 좋은 날, 틀린 말입니다. 영화 제목에 국문법을 틀리다니 ㅜㅜ 말도 안되는 말, 바람피기 좋은 날... 기억하세요. 바람은 피는 것이 아니라 피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외우면 좋습니다. 자동사와 타동사 개념인데요... 무엇이 피는거고 무엇을 피우는 것입니다. 꽃은 스스로 피니까 피는겁니다. 담배는 꽃처럼 스스로 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담배를 피우는 것이니까 피우다가 맞습니다. 근데 사람이 물주고 비료를 주어서 꽃이 피게 만들었다면 철수가 꽃을 피우다. 웃음 꽃이 피다. 웃음 꽃을 피우다. 이런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