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 2

황금빛 내 인생 상상암은 실제 존재하며 클리셰(상투)를 거부하는 작가의 묘수였다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의 상상암을 막장드라마라 비웃는 대중너무 슬퍼서 글을 쓴다. 듣도 보도 못한 병, 상상암을 놓고 실제 있는 병이다, 작가가 만든 병이다 말들이 많고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고 그랬었다.황금빛 내 인생에 대한 악플이 굉장히 많다. 상상암이라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이라 비웃고 아버지가 암에 걸려 자식들을 괴롭히는 모습이 불만인가 보다. 그런데...우선 상상암이 실제 존재하는 병인가를 알아보자. 상상임신은 존재하는 병명인가를 알아보면 더 쉽지 않을까? 상상임신은 pseudocyesis라는 용어가 있는데 병리학에서 상상 임신, 가(假)임신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그런데 이것이 정확한 병이라면 치료법이 있어야하지 않은가?그런데 약물 치료법이 따로 없다.상상임신을 했다고 제왕절개를 하겠는가? 아니면..

미디어 2018.01.16

<풍문으로 들었소>와 <여왕의 꽃>의 소름돋는 차이

정말 소름돋는 비교.오랜만에 대단한 드라마가 걸려서 이게 뭐지? 제목은 촌스러운 풍문으로 들었소.대추나무 사랑걸렸네나 목욕탕집 사람들 같이촌스러운 제목을 한 이 드라마는 나를 소름돋게 했다. 드라마를 보면서 동시에 검색을 했다. 대한민국에 이 정도 퀄리티의 드라마를 할 수 있는 작가와 PD가 그리 많지 않은데 누굴까? 헐!!!역시나! 일요아침드라마 짝부터 좋아했던 안판석 PD.그리고 JTBC에서 '아내의 자격'과 '밀회'로 나를 놀라게 했던정성주 작가! 놀라운 것은 아내의 자격과 밀회가 모두 안판석, 정성주 콤비였다는 것. 일단 이 콤비의 특징은 기존 틀을 거부하고 클리셰라고 부르는 뻔한 통속을 모두 거부한다. 이 얘기는 거꾸로 얘기하면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다는 단점을가지고 있다. 우선 풍문으로 들었소..

미디어 201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