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디원 3

그리운 EPSON R-D1S 사라진 명작 카메라

요즘은 참 보기 힘든 엡슨사의 알디원이라는 카메라가 있다.내가 썼던 수많은 카메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카메라 10대를 말하라고 하면 R-D1이 들어간다.참고로 써 본 카메라가 아날로그, 디지털 합하여 1천대 이상이기에 베스트 10에 들어간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코닥 카메라가 DCS660, SLR/C 2대나 들어가고 캐논의 5D도 들어가고이 와중에 시그마 카메라까지 들어가고 콘탁스 ND는 빠질 수 없고 라이카 카메라가 필름과 디지털 포함하여 적어도 2대는 들어가야하니 니콘도 겨우 겨우 D3 하나 올려놓고 파나소닉과 소니, 올림푸스는 한 대도 없다.도대체 너의 기준은 무엇인데 구닥다리 카메라를 말하는 것이냐? 느낌이다. 저런 사진은 요즘 폰카 아무거나 찍어도 저 정도 나오는데 무슨 소리냐?모르겠다...

느낌을 찍는 카메라, EPSON R-D1XG

EPSON R-D1XG 사용기. 그 높은 가격 때문에 레어가 돼버린 제품. 한국에서는 정식 수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카메라 샵 몇군데에서 몰래 가져다 팔았다. 전파인증 문제 때문에 ^^ 오로지 가격 때문에 레어가 된 대한민국에 몇대 없는 엡손 R-D1XG를 소개한다. 그 모양은 마치 종군 기자에게나 어울릴 듯 멋있게 생겼다. 특히 컷수, 배터리, 화질, 화이트밸런스가 바늘로 나타난다. 화각은 28-35-50 중에 수동으로 선택한다. 특히나 놀라운 것은 셔터를 장전해야 찍힌다. 이게 손에 안익으면 중요한 순간을 놓치게 된다. 하지만 손맛이나 지켜보는 이에게 필름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 또한 존재한다. 단종되어 사라진 줄 알았던 R-D1시리즈는 R-D1, R-D1S를 거쳐 R-D1X까지 왔다. R-..

[R-D1s] 유럽 색감의 RF카메라의 사진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 중 제가 참 좋아하는 것이 엡슨에서 나온 R-D1S란 카메라입니다. 이 느낌은 콘탁스와 가깝고 색감이 상당히 유럽의 향이 납니다. 실제로 유럽에서 찍은 사진을 보겠습니다. 쨍하거나 눈부시기보다는 앤틱하고 고즈넉합니다. 저는 처음 R-D1S를 써보고 종이 신문에 삽입된 사진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문중에도 영자신문 같은 느낌이랄까요? 쓰다보면 이중상이 자주 틀어져 안타까웠고 메모리를 2기가 밖에 못쓴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R-D1X에서 대용량 메모리를 쓸 수 있지만 가격은 비싸고 업그레이드 된 내용은 그다지 없어서 구입한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럼 사진 구경하시죠... 사진이 참 다르죠? 틀리지 않고 다른겁니다. 달라서 존재가치가 생기는 엡슨사의 명작 R-D1S입니다.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