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9 70

사진찍기 좋은 나라 1위는 인도, 여행의 시작 : LEICA M9

위험해서 그렇지, 사진 여행에 가장 좋은 나라를 꼽으라면 무조건 인도다.인도여행이 즐거운 것은 이국적인 느낌 때문이다.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은 대부분의 나라가 비슷한데 인도는 참 많이 다르다. 마치 영화 속으로 내가 들어온 느낌이랄까?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이 된 이 느낌. 인도의 바라나시.정말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누르면 작품사진이 된다.특히 앤틱, 빈티지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강추다. 하지만 치안이 워낙 안 좋다고 알려져 있고 음식이나 호텔 시설 등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휴양으로서는 꽝일지도 모르겠다.오로지 사진 찍기 좋은 여행으로, 그리고 수행을 하기 위한 나라로 인도는 참 좋은 나라다. 인도여행을 다녀와서 다시는 인도를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나서인도 사진을 보고 있으면 인도..

여행의 기술 2018.04.25

LEICA M9, 35mm Summilux ASPH, 시계 프레임을 벗어난 시계바늘

점포를 일시적으로 세들어 장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자기 점포를 가지고 있으면 좋겠지만난 이 디자이너의 전략을 예상해보며 부럽다. 샵을 계속 유지하려면 공장처럼 계속 찍어내야한다.물론 상품의 가격도 경쟁력을 위해 싸져야하겠지만아이디어 역시 싸져야한다. 무슨 말이냐하면아이템이 점점 대중성을 가져야한다는 말이다.먹고 사는 것이 그런 것이다. 먹고 살기 위해, 남을 위해 디자인을 하게 되면 점점 자신의 아이디어는 줄어들고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퇴색되는 법. 사진도 그렇고 기술개발도, 소프트웨어 개발도,하다 못해 설렁탕 맛까지도 그렇다. 돈 주는 사람의 판단이 옳고 우선이다.그 견해 차이가 심하면 사람들은 사회 부적응자라고 낙인 찍는다.낙인 찍힌 사람은 지하철에서 살거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슬그머니 숨기게 된다..

[라이카M9]일본 료칸에서 추억의 우유를 만나다.

[라이카M9]일본 료칸에서 추억의 우유를 만나다. 큐슈 후쿠오카에서 유후인 노모리를 타고... 한참을 달려... 토토로가 나올 듯한 시골마을에 간다. 유후인 호테이아 료칸, 그곳에서 우유를 만났다. 아버지와의 기억이 별로 좋지 않다. 유일하게 한가지 좋았던 기억은 목욕탕에 갔다가 나와서 먹던 서울 우유... 당시 우유는 병으로 만들어졌고 종이 뚜껑을 따는 것이 불편했었다. 그 때 우유의 기억을 느낀다. 할머니가 주시는 조랭이 떡과 찐고구마를 먹을 수 있는 곳. 료칸의 퀄리티를 무엇으로 측정하는지 모르겠지만 내 기억속의 아름다운 한 부분을 꺼내 준 료칸, 이 곳을 난 최고의 료칸으로 소개한다. \

라이카 M9, 인물엔 35mm SUMMILUX

라이카 M9에 여러 렌즈들을 물려봤지만 역시 인물엔 35mm SUMMILUX가 단연 돋보인다. SUMMICRON에 비해 부드러우면서 맑은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화각적인 면에서는 배경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편한 렌즈라서 단 하나의 렌즈를 선택하라면 역시 35mm summilux를 추천한다. 물론 이 렌즈가 50미리의 집중력도 아쉽고 28미리의 시원함, 양쪽 모두 아쉬울 수 있지만 어중간하게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기 때문에 딱 하나만 마운트하고 나간다면 35미리를 주로 장착한다. 물론 아스페리컬이 두장 들어간 초기 렌즈가 극강의 성능을 자랑하지만 중고 가격이 천만원을 넘는다. 또한 1세대의 뽀얀 글로우도 매력적이지만 이것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다. 1세대 초기 렌즈 이외에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올드..

라이카M9, 인도여행에 관한 오해와 진실 #1

라이카 M9을 들고 바라나시에 왔습니다. 인디아에 대해 잘 아는 후배가 니콘 D3S를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인도 사진 전시회까지 열었으니 그 친구를 믿어볼까 하다가 라이카 M9을 가져왔습니다. 처음엔 매우 후회했습니다. 나에게 다가오는 피사체들이 너무 많아 혼동스러웠습니다. AF 카메라가 그리웠습니다. 마구 찍어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바라나시를 느끼면서, M9을 가져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라나시는 M9을 많이 닮았습니다. 많은 블로거의 글을 보고 전 인도가 사실 무서웠습니다. 사기꾼 천지에 도둑이 극심하고 아이들에게 돈 주면 큰일나고 거리는 온통 똥과 냄새로 뒤범벅된 나라... 그것이 인도에 관한 묘사, 대부분이었습니다. 한시간째 사진 한장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 ㅜㅜ 오늘은 일단 한..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최저가 검색 카메라 살때 반품,교환 주의사항

오픈마켓이란 새로운 시스템이 만들어지고모든 분야의 오프라인 마켓들은 위기를 맞았습니다. 오프라인 상점과 점원이 없으니 그 비용을 할인하여 싼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는 것까지는 소비자에게 매우 좋았는데... 문제는 가격이 모두 공개되고 최저가가 검색되면서 경쟁 과열이 일어났습니다. 1. 물건은 있니? 최저가 검색에 1등이 되기 위해 마진을 최소화하여 올리다 못해이제는 없는 물건도 일단 올립니다.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D800E도 최저가 검색에서는 뜹니다.하지만 주문해보면 물건은 없습니다. 근데 왜 올리나? 인기있는 파워딜러가 되기 위함입니다.또한 원가에 넘겨도 지원금이 있답니다.카드로 구입하면 물건이 없고 현금으로 구입하면 물건이 있습니다.해당 샵에 들어와서 회원가입하고 다른 제품이라도 구입하게 하려는 홍..

[LEICA M8/M9]블랙 스완의 시대

백조, 백조의 색깔은 무슨 색입니까? 흰색이죠.... ^^ 백조의 색깔은 흰색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백조가 당연히 흰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697년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검은색 백조, 블랙스완이 발견됩니다. 관찰과 경험에 의존하여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을 정의해버립니다. 그런데 그 절대적인 정의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당연히 그러하지 않겠는가?" 이 말은 어쩌면 변화무쌍한 이 시대에 가장 위험한 말일 수도 있습니다. 변웅전, 차인태, 김동건, 주병진... 멀쩡한 사람들이 주인공이었던 시절에 유재석, 강호동이 주인공이 될 줄 알았겠습니까? 김태원이 지휘를 하고 바비킴이 1등을 하는 시대입니다. 바야흐로 약자의 시대, 공감의 시대입니다. 이른바 블랙스완의 시대입니다. 라..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를 그린 영화 기대된다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인 아이스슬레지하키 영화 가 제작되고 있다. 헌데장애인이 기업이미지에 좋지 않다고 협찬이 어렵다고 한다. 소니나 파나소닉에서는 카메라를 빌려달라는 것도 모두 퇴짜 맞았다고 한다. 지금까지 물 몇박스 협찬 받은게 전부란다 ㅜㅜ 이것이 우리 나라의 장애인에 대한 의식,그 현주소다. 난 그들의 신화를 믿는다. 그들의 눈빛에서 행복을 느낀다. 강철은 무엇으로 단련되는가? 대한민국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여러분들에게응원을 보낸다. 라이카 M9, NOCTILUX 4TH. http://sledge.co.kr

cultpd 사진강좌#37. 카메라가격, 사진에서도 차이가 많이날까?

DSLR 비싼 렌즈가 얼마나 잘 찍힐까? 많은 사람들은 전문가용 DSLR,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카메라를 가지고 싶어합니다. 보통 캐논, 니콘의 경우 플래그십 카메라와 보급형 카메라가 대략 500만원 내외로 차이가 납니다. 근데 궁금한건 과연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나는 가격의 카메라는 사진에서도 많은 차이가 날까? 극단적인 비교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카메라 바디와 렌즈 포함하여 약 110만원 정도되는 구성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바디, 렌즈 포함하여 1500만원짜리 구성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뭐 아래 사진이 더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쨌든 1390만원 차이나는 카메라와 렌즈에서 그만큼의 차이가 느껴지나요? 천만원 정도 차이나는 비싼 카메라는 왜 쓰냐하면요.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