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병사 2

20일동안 관심병사만 5명 사망이 베르테르 효과라고?

최근 보름 동안 관심병사 5명이 사망하면서 비극적인 사건이 다른 병사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는 충동적 모방심리, 베르테르 효과가 우려된다는신문 기사가 나왔다. 근데 이거 베르테르 효과 아니다.그 이전에는 관심병사라는 말을 대중이 몰랐고관심이 없었기에 기자들도 찾아보지 않았던 것. 사실은 수없이 많은 병사들이 죽고 있었던 거라 생각한다.다만 요즘 윤일병과 탈영병 때문에 군인 관련 기사가 잘 먹히니 일면으로 자꾸 올라오는 것이고 또 관심병사에 대해 물어보니 그렇다고 대답하는 것 뿐. 지금 중요한 것은 베르테르 효과도 아니고성정체성도 아니다. 군대 내의 가혹행위와 비인간적인 상황은 아무리 없애려해도 분명 존재하게 되어 있다.중요한건 그러한 일이 있을 때, 또 고통이나 불합리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시스템과 장교..

미디어 2014.08.14

이번엔 연천 탈영병 차사고, 초기대응과 관심병사 문제 심각

윤일병 때문에 온 나라가 분노한 것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정말 분통이 터지는 군대 관련 뉴스가 또 나왔다. 은퇴하고 시골에 집을 지어 노년을 준비하던 57세 차모씨가승용차를 타고 가다 트럭에 받혀 중태에 빠졌고 하반신 마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런데 사고를 낸 트럭을 몰고 있던 것이 바로 연천군 탈영병이었다니… 피해자의 조카(27)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보통 교통사고도 아니고 트럭을 몰고 탈영한 군인이라니 어이가 없어 화도 못 낼 지경"이라며 "도대체 그 병사가 차를 몰고 도로로 나올 때까지 부대에선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분노했다고 한다. 차씨 외에도 민간인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하는데탈영병이 생겼으면 경찰과 인근 부대와 협조하여 도로를 차단했으면 이런 많은 민간인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