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3

신해철이 없는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보컬은 이현섭이 맡기로(신해철 유작 아임소슬로우발표)

故신해철 유작 넥스트 콘서트 신해철이 기획한 넥스트 콘서트, 그대로 간다.신해철의 유작 '아임 쏘 슬로우' 49재 기일에 맞춰 공개된다. 故 신해철의 유족과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신해철이 남긴 신곡 '아임 쏘 슬로우(I'm So Slow)'(가제)를 오는 12월 15일 공개하기로 했다. 12월 15일로 정한 이유는 49재가 열릴 12월 14일은 일요일이라 다음날,12월 15일 마지막 유작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사진=넥스트 콘서트 포스터 캡처 故 신해철과 넥스트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생전에 신해철이 넥스트에 대해 생각한 마음은 신해철과 넥스트는 하나라고 볼 수 있을 정도다. 그만큼 신해철은 과거에 연연하기보다 늘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음악,새로운 도전에 열심인 사람이었다. 올해 신해철은..

허지웅 블로그 "신해철 구박하고 싶다, 짜증나"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고(故) 신해철씨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사진 한장과 함께 자신의 텀블러 블로그에 올렸다. 신해철은 구박하는 맛이 있는 사람,신해철을 구박하고 싶다 등과격한 발언이지만그 안에 따뜻함과 그리움이 흘러넘쳐 눈물이 찔끔나게 하는 글. "형은 곧잘 철지난 농담을 길게 늘어놓고는 했다. 나는 그런 그를 무척 구박했다. 구박하는 재미가 있는 형이었다. 구박을 하면 소녀같이 부끄러워했다. 그게 보고 싶어 더 구박한 적도 있다" 이어 허지웅은 의식이 없는 신해철의 귀에몇마디를 속삭였다고 한다. "어제 늦게 형에게 다녀왔다. 얼굴이 작아졌더라. 형 퇴원할 때는 살이 확실히 빠져있겠다고 나는 농을 했다. 그리고 귀에 대고 몇 마디를 했다. 못 들었던 것 같다. 들었으면 그 재미없는 아저씨가 ..

cultpd특집연작#1 1988년 크리스마스 이브 신해철과 만나다!

1988년 크리스마스 이브날,우리는 신해철을 만납니다. 참 묘한 사람입니다.약해보이지만 약하지 않고강해보이지만또 여린그런 남자였습니다. 노래를 썩 잘하는 것 같지 않지만뭔가 흡인되는 것을 느끼고빽빽 소리를 지르는 것 같고정제되지 않았지만그에겐 뭔가 호소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공감이라고 부를까요? 먼저 무한궤도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옵니다. 무한궤도(서강대) - 그대에게, MBC College Musicians Festival(MBC 대학가요제), 12회, EP12, 1988/12/24, http://youtu.be/SVxiqGiLMCM 그리고 1년이 지났습니다.1990년 우리는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의 신해철의 신곡을듣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그가 우리에게 전하는 말과 같네요. 포기하지 않는다고 신해철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