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2

아빠가 PD라서 좋은 점 (GH2로 찍은 영화)

아빠PD 사실 아빠가 PD라서 좋은 점은 하나도 없습니다. 안좋은 점은 수백가지일겁니다 ㅎㅎㅎ 근데 처음으로 아빠가 PD라서 재밌는 경험을 시켜주었습니다. 큰 아이 유진이의 방학숙제가 경험하고 체험해서 증거를 제출하는거라는데 아빠가 피디니까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말했습니다. 웬 영화??? 그런데 놀랍게도 이 녀석이 영화제목을 으로 하자는겁니다. 오마이갓... 아빠를 닮아서 뛰어나진 않아도 독특한 녀석인가봅니다. 벌써 잔머리를 ㅎㅎㅎ 숙제 의논하는 과정을 숙제로 내자는 기발한 녀석... 이렇게 메모하는걸 보니까 "이 녀석 벌써 다 컸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플레이버튼 누르고 감상해보세요... 편집해놓은걸 보더니 맘에 든답니다. 이제 곧 20년차되는 피디한테 고작 하는 말이 맘에..

똥파리 감독, 소니 신형핸디캠으로 단편영화 촬영

카메라, 즉 기계가 발전하면 그에 따라 뭐가 발전할까요? 딩동댕... 바로 컨텐츠의 기획과 내용이 발전합니다. 이 발전은 물론 발전인 동시에 부작용도 내포합니다. 달랑 달랑 작은 카메라 NEX-VG10으로 영화를 촬영한다는 것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똥파리 감독 '양익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답니다. 모바일로 영화를 찍고 DSLR로 드라마, 영화, 다큐를 찍고 렌즈 교환식 캠코더로 영화를 찍는 것이 기사에 많이 나옵니다. 요즘 유행하는 카메라 회사의 마케팅 기법입니다. 소위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건데요... VIRAL이란건 바이러스의 형용사형으로 '바이러스에 의한' 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구전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죠. 블로그에 리뷰 올리는 것도 전부 바이럴 마케팅으로 볼 수 있죠. 암튼 마케팅에 아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