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64

지하생활자의 수기 2탄 - 드라마 방송사고 자꾸나는 이유

지하생활자의 수기 2탄 반응이 폭발적이진 않았지만 특이한 구성을 좋아해주시는 몇분 덕에 힘입어 2탄을 시작합니다!!! 김피디 : SBS 드라마 싸인이 마지막 반전을 보여줬다. 오디오도 왔다 갔다하고 방송인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컬러바까지 떴다. 옛날 나 방송 배울 때는 얼마나 무서웠으면 컬러바를 아예 깔지를 않았었다. 깔더라도 그 뒤에 꼭 블랙이나 화이트를 넣어놨다. 컬러바라는 것은 기술적인 화면조정 신호기 때문에 그게 떴다는 것은 완벽한 방송사고기 때문이지. 지하생활자 : 난 그 까짓 컬러바 잠깐 뜬게 뭐가 그리 문젠지 모르겠다. 니가 그런 말초적이고 옐로우 저널리즘 적인 속성으로 재밌어 죽겠다는 듯 떠들고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는게 내가 보기엔 더 사고 같다!!! 김피디 : 방송인에게는 시청자에게 불편을..

'The New New Media' - 콘텍스트가 왕이다

재미있는 문서가 있어 여러분께 소개한다. 더 뉴뉴미디어... 제목부터 섹시하다. 타이틀 하나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한다. 뉴미디어라는 것, 이제는 뉴미디어의 뉴가 새로운 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뉴미디어 자체가 고유명사처럼 쓰이는 것이다. 그러니 새로운 뉴미디어는 뉴 뉴미디어가 되는 것이다. 실로 재미있는 제목이다. 변화는 좋은 것! 진화하는 미디어 환경 덕분에 기회가 풍부해져서 즐겁다는 이야기로 문서는 시작된다. 변화, 발전하는 뉴미디어의 환경을 이해하는 자에겐 지금은 무한한 기회의 시대이고 거꾸로 현재의 미디어 환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기업, 조직에게는 무한한 멸망의 시대가 될 것이다. 이 보고서에 나온 이야기는 아니다. 그냥 내 얘기다... ^^ 지금부터 쓰는 얘기는 IBM의 문서를..

MBC뉴스데스크를 보며... 드디어 tvN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

오늘 MBC를 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뉴스데스크가 주말만 8시로 옮겼더군요. 40년간 쌓아온 브랜드를 변경한 것입니다. 그리고 8시 50분에 글로리아가 방송됩니다. 뭐하는 짓인지 실망을 금할 길 없습니다. 남들은 최일구 앵커가 연성화된 진행으로 뉴스데스크의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씁쓸하게도 망해가는 지상파의 마지막 모습을 목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MBC는 늘 문화를 선도하고 기득권을 견제하는 국민의 방송사였는데 40년 세월 속에 영예로운 자리를 물려주고 이제 그저 그런 '방송하는 회사'로 바뀌고 있습니다. SBS 8시 뉴스와 대결하는 뉴스데스크가 되었습니다. 그 옛날 SBS가 9시뉴스로 바꾸면서 개박살났던 철옹성 9시대를 스스로 포기한 것입니다. 아무도 안보는 MBC뉴스데스크를 굳이 ..

충격!!! 만화 대물이 원작 맞아요?

드라마 대물이 너무 재밌어서 대물 만화책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허걱 이게 좀... 하도야 검사가 제비 출신은 맞는데... 원작은 제비의 이야기군요 ㅜㅜ 이게 원작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박원빈의 만화 은 좀 다르네요 ;; 그... 뭐라고 해야할까? 대물이 대통령 같이 큰 물건이 아니라 그... 거시기... 뭐랄까... 죽지 않는 뭐 그런... 참 말하기 곤란한데... 아무튼 성인용 만화였습니다. 아직 1부 보는 중이라 모르겠지만 드라마 대물의 원작을 보시고 싶다고 만화책 사시면 안되고요... 그래도 상당히 재밌기는 합니다. 19세 밑으로는 보시면 안됩니다... 절대로!!! 저는 봐도 되는 나이기 때문에 열심히 보겠습니다.ㅎㅎㅎ 19세 이상이신 분만!!! 요건 전체 대물이고요... 대물 완결 ..

드라마<대물> 대안의 미학!!!

현실이 더 드라마같고 드라마가 더 현실같아야 한다는 말... 드라마 을 보다 보면 자꾸 가슴이 뜨거워진다. 하검사(권상우 분)가 울면서 외치는 말은 현직 검사들에게 외치는 말이다. 서의원(고현정 분)이 국회에서 외치는 말은 현직 의원들에게 외치는 말이다. 4대강 문제와 현 정권, 정치판, 검찰을 이렇게 멋지게 풍자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정치상황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지만 답답하지만은 않다. 그대로 그리면 막막하고 팍팍해야하는데 어찌 이리 재밌는가? 그 이유는... 하검사와 서의원이 꼴통 짓을 계속 하기 때문이다. 해서는 안되는 것, 할 수 없는 것을 계속 질러댄다. 관행, 관습, 당연히 그러해야하는 것, 당연히 그러지 말아야하는 것을 모두 깨뜨린다. 하검사는 나락으로 떨어져도 아줌마..

대물 쑥대밭, 이제 차인표를 믿는다.

대물 제작이 쑥대밭이 됐다. 작가가 하차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은 아니었다. 근데 피디, 작가가 동시에 하차하는 것은 매우 드문 케이스다. 물론 이김프로덕션에서는 와전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누가봐도 하차인 것이다. 고현정 등 배우는 오종록 피디의 하차에 대해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과연 뭐가 문제인가? 그냥 막장드라마, 사랑타령이었으면 작가를 바꾸든, 피디를 바꾸든 관심없다. 중간에 배우를 바꿔도 상관없다. 하지만 대물은 잘못하면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게 되어있는 정말 위험한 드라마다. 현대의 도전과 진취를 다룬 드라마 덕분에 MB가 대통령이 된건 아니지만 그 영향은 누구도 부인 못할 것이다. 그래서 이김프로덕션은 사건의 전말을 밝혀야한다. 정치적인 개입이 아니더라도 분명 정치색의 마찰이..

드라마 대물 작가 하차, 내가 아는 욕쟁이 오종록 PD

드라마 대물의 작가가 방송 4회만에 교체되어 정치적 외압이 있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PD가 누군지 봤더니 오종록 PD다. SBS PD 오종록이란 이름을 보고 웃음이 났다. ㅎㅎㅎㅎㅎ 즐거운 생각! 황은경 작가에서 오종록 작가로 바뀌었나? 이미지 출처 : SBS 홈페이지 그 옛날 재즈, 해피투게더 등 촬영현장에서 그를 만났었다. 드라마 해피투게더 DVD 당시 촬영현장에서 만난 오종록 PD는 정말 열정적이었다. 얼마나 욕을 해대는지 ㅎㅎㅎㅎ 참 쎈 피디들 만나봤지만 그의 카리스마는 도를 지나쳤었다. 그 때 당시 투톱을 달리던 이장수 감독과 오종록 감독. 실력에서도 SBS의 대표 피디였지만 두사람의 공통점은 거친 언행과 추진력... 이장수 PD는 얼마전 로드넘버원이란 드라마를 만든 연출자인데 촬영현장..

DSLR 오두막으로 찍는 드라마 닥터챔프, 화질에 불만있다

국내 최초로 드라마 전편을 캐논 DSLR 카메라 5D MARK II (일명 오두막)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가 그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고 계시는지... 캐논은 이 대단한 홍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두막 5대와 70여종의 렌즈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렌즈가 그렇게 많았나? 혹시 50.8도 줬나??? 아무튼 기대를 가지고 첫편을 시청했는데 제가 보기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진 출처 : SBS 홈페이지 사실 DSLR의 심도를 이용하여 가벼운 장비로 최상의 영상미를 줄 수 있는 메리트를 이미 독립영화, 뮤직비디오, CF까지 많은 부분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 박진영, 조성모 등의 뮤직비디오에 일부, 혹은 전체가 DSLR로 찍혔고요. 인기 미드 시즌6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