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219

[leica M9,35summilux]당진의 박상현 선수 집에 가다

국가대표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 다른 선수들은 가끔 보았는데박상현 선수는 노르웨이 세계 선수권대회 후에 볼 수가 없었다. 건강도 걱정되고 해서 찾아갔는데매우 건강하다.술도 다시 시작했다고 ㅎㅎㅎ 역시 술을 마시던 사람은술을 마셔야 살아나나보다.얼굴이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젊어졌다고 해야하나... 박상현 선수의 집 근처는 마치 현실에 없는 야릇한 향취가 났다.만화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랄까... 어머니가 꽃을 좋아하셔서집 주위로 꽃을 많이 심어놓으셨다고 한다. 우리 신자영 PD도 이곳에선꽃처럼 보인다. 강아지 두마리가 아주 예쁘다.근데 모자 지간이란다... 박상현 선수도 모자지간... 어머니는 40년 동안 일하시던 곳에문제가 생겨서 요즘 걱정이 많으시다. 또 한마리의 강아지가 있다.이 녀석은 워낙 발랄..

배우 신민아와 15분의 만남

보리 스튜디오에서 하루 종일 화보촬영을 하고 매우 힘든 저녁이었습니다. 매니저가 처음 건넨 말은신민아씨가 목소리도 안나올 정도로 컨디션이 안좋다고다음으로 촬영을 미루면 안되겠냐고 했습니다. 매우 아쉬운 맘이었는데... 가냘픈 신민아씨가 목소리를 음음...(걸걸한 목소리로 ㅎㅎ)하더니따뜻한 물한잔을 달라고 하고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PARALLEL. 저에겐 꽤나 뜻깊은 단어입니다.이 단어의 영감은 처음 배우 장혁씨가 제공해주었습니다. 전에 장혁씨와 미국 촬영을 갔을 때그는 "팬들과 영원히 평행하게 걸어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평행선..어찌보면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슬픈 인연 같아보이지만또 어찌보면 영원히 엇갈리지 않는 동반의 개념처럼 느껴집니다. 평행선이 그렇듯,장애인과 비장애인,갑과 을, 노인과 청년...

CULTPD 사진강좌#46. 플래시를 터뜨리면 사진을 망친다?

오늘 포스팅은 플래시 쓰는걸 두려워하는 초보자들에게대박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 보통 내장 스트로보 사용하기를 꺼리는 분들이 많습니다.내장 뿐만 아니라 스트로보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플래시를 터뜨리면 사진이 안예쁘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유인데요. 플래시를 터뜨리면 사진이 안예쁜 것이 아니라플래시를 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정확한 이유일겁니다. 1. 플래시를 쓰면 사진이 안예뻐보이는 이유. 이유는 아주 명확합니다.해결 방법도 명확하고요. 오늘은 요거 하나만 기억하시면 매우 유용할겁니다. 이유는...플래시 광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을 한번 보시죠. 스트로보 광량은 생각보다 밝습니다.그런데 광량이 부족하다는 것은 저 넓은 계단과 아파트까지 빛이 닿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cultpd 사진강좌#45. 카메라와 렌즈에만 투자하는 바보

. 요즘 차칸늑떼님이 열심히 댓글을 적어주셔서강좌 하나 올려야겠다는 의지가 솟았습니다 ㅎ 오늘 제목은 좀 과격한가요? 카메라와 렌즈에만 투자하는 바보라... 마치 저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좋은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쉬운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초보자, 또는 아마추어 사진사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비싼 카메라, 비싼 렌즈입니다. 과연 좋은 카메라와 렌즈를 갖고 있다는 것은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빛을 이용하는 등, 실력의 문제를 접어두고 카메라와 렌즈의 중요성이 40이라면조명이 40, 삼각대가 20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메라+렌즈 40 : 조명 40 : 삼각대 20 살짝 놀랍지 않습니까?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빛입니다..

VISOFLEX용 어댑터 정리

. visoflex는 adapter와 함께 초점 조정이 가능한데요.어댑터가 복잡해서 정리해봅니다. m body - visoflex - adapter - lens 16469 OUFRO : objective 35mm, objective 50mm(OTSRO/16472 is similar, specifically for the Hektor and Elmar 135) 16464 OTZFO : elmar 65mm f3.5, elmarit 90mm f2.8, tele-elmar 135mm f4, Hektor 135,16464 + 16471 OTRPO : 접사배율을 1:1.25로 높일 수 있음 16462 ZOOEP : summicron 90mm f2, elmarit 135mm f2.816462 + 16474 OUEPO..

라이카 접사어댑터 16469Y, SUMMITAR 6각조리개

라이카 35, 40, 50, 90 등 범용 접사어댑터16469Y. 라이카 바디에서 접사 어댑터를 장착하면이중상합치가 맞지 않게 된다. SLR처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상을 보는게 아니기 때문이다.그래서 비조플렉스 같은 보조 장치를 쓰거나 목측, 거리 계산 방식으로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그런데 이 어댑터를 마포 등의 카메라에서 이중교배를 하게 되면접사 기능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게된다. 회오리 보케로 유명한 주미타(SUMMITAR) 6각 조리개와접사 어댑터를 사용해보자. 16469Y 어댑터를 빼고 주미타 렌즈만 GH2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촬영해보자. GH2가 워낙 주변부가 크롭되기 때문에주미타의 환상 회오리보케를 구경할 수는 없다. 조금만 더 넓게볼 수 있다면 회오리가 돌아갈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

라이카 M9, VISOFLEX III, 90mm ELMARIT

90미리 엘마릿, 최대개방 2.8 렌즈 1세대의 앞쪽 렌즈부분을 돌리면 경통과 분리된다. 65미리 엘마와 같은 어댑터로 비조플렉스에 장착이 가능. 90미리가 꽤나 작아진다. 놀라운 것은 간이 마크로부터 무한대까지 핀이 맞는다. 라이카 M9에서 그 색감은 참으로 묘하고 특별하다. 90미리 엘마릿과 비죠플렉스로 찍은 사진들... 라이카 렌즈중에 가장 선예도가 높은 것으로 느껴진다. 콘트라스트와 색감에서 매우 특별하다.

가격측정 곤란한 레어 렌즈, 라이카 90mm f1 ELCAN

아! 참 레어한 카메라와 렌즈를 많이 봤지만 이렇게 놀라운 렌즈가 있었다니. 라이카에 관심 많은 저도 처음 보는 렌즈가 한 샵에 등장했습니다. ELCAN 90미리 F1 !!! 1972년 라이카는 군용 카메라로 KE-7A라는 카메라를 만들었습니다. 라이카 M4를 베이스로 만든 필름카메라인데요. 이 카메라에 달린 렌즈가 ELCAN 50mm 렌즈라는 것은 들었습니다. ELCAN은 Ernst Leitz CANADA의 약자입니다. ELCAN 렌즈로는 50mm f2 외에 35mm f2, 66mm f2 등이 있다고 들었고 놀라운 렌즈로 90mm f1과 65mm f0.75 렌즈가 있다고 역시 듣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90미리 f1 렌즈가 한국 샵에 뜨다니... 실로 놀랍습니다. 전세계 18대 생산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