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219

라이카 S2 사용기 #1, 바디와 렌즈 스펙

본 사용기는 라이카코리아로부터 LEICA S2와 70mm summarit를 임대받아 작성한 사용기임을 밝힙니다. 처음 등장부터 놀랐습니다. 겉 모양에서 기존의 앞뒤로 긴 디지털 백의 형태를 버리고 좌우로 긴 DSLR 스타일을 따랐습니다. '심플 이즈 베스트'라는 말처럼 라이카 S2는 심플 그 자체입니다. low-noise Kodak CCD sensor라는 말은 가슴을 뛰게 만들었고 37.5메가픽셀 (사이즈 7,500X5,000)의 해상도는 기대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35미리 풀프레임 센서보다 1.6배 가량 큰 센서로 645 포맷과 35 포맷의 사이에 자리잡은 묘한 포지셔닝의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라이카는 35미리 소형카메라 시장에서 캐논과 니콘을 잡으려 하는 것보다 중형시장의 PHASE ONE과 HASS..

CULTPD사진강좌#40. 점프샷 찍는 법 (라이카 중형 S2, Summarit-S 70mm f2.5)

. 점프 샷! 혹은 공중부양 샷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꼭 점프 샷을 찍는 장소가 있습니다. 누구 한 사람이 뛰면 서로 뛰어보는 그런 장소가 있습니다. 비에이의 숲속에서도 점프 샷으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함께 비에이 여행을 갔던 분이 하늘로 뛰어 오릅니다. 1 점프 샷은 사진 결과물이 재밌다는 것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진을 찍는 과정 자체가 재미 있습니다. 팔짝 뛰어 올랐을 때, 그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하는데 서로 호흡이 맞지 않으면 공중 부양 느낌을 살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몇번 뛰다보면 표정에서 아이처럼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2 아이처럼 뛰어오른 표정이 생기있고 귀엽지 않습니까? 처음에 한분을 찍었더니 그 다음은 제가 사진 찍는 것을 은근히 기대하시는 분이 계셨고 그 다음 부터는 당..

M9,VISOFLEX III/ 하얏트 리젠시 인천 토요일 런치 뷔페

.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점심 뷔페가 좋아졌다. 물론 저녁 뷔페도 일식 코너가 분리되어 더 좋아졌다. 오늘은 토요일 점심에 라이카 비조플렉스 접사렌즈 65미리와 함께 가보자. 메인 요리를 선택하고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데 저녁 뷔페에 비해 생략된 음식이 많다. 그래도 샐러드 바라고 생각하면 최상의 선택. 북경식 오리부터... 중식 섹션과 피자, 해산물 쪽 일부, 그리고 디저트 뷔페가 있다. 중식 쪽에 있는 깐풍 게살.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수프는 국내 호텔 중에서 1, 2위를 다투는 명품이다. 바닷가재와 대게는 꽤나 좋다. 뷔페에서 게를 먹는다는 것은 꽤나 퍽퍽하고 괴로운 일이지만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서는 약간 다르다. 짭조름 국물이 있어 퍽퍽하지 않다. 대부분의 뷔페에서 대게는 오양맛살보다도 못한 대나..

여행의 기술 2012.01.02

POE의 물렁곈에게 손을 내밀다! /라이카m9,35summilux

중학교 때 이선희를 보고 가슴 설레던 것 외에는 연예인을 보며 다른 감정을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회사 송년회를 하러 작은 바에 갔는데 우연하게 10센치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노래 참 잘한다'라는 생각 외에는 별 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관심은 오히려 저 볶음밥의 노른자를 터뜨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더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도 먼저 손을 내밀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습니다. 제 눈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POE라는 그룹의 물렁곈이라는 뮤지션입니다. 가슴이 뜁니다! 소녀시대, 카라, 2NE1을 봐도 아무 감흥이 없던 저에게... ㅜㅜ 그녀는 연예인입니다. 악수를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탑밴드를 보다가 처음으로 그녀를 위해 문자를 날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연예인과 촬영을 하고 ..

라이카 M9과 SUPER-ELMAR18mm f3.8이 만났을 때

슈퍼 엘마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슈퍼 렌즈, 18미리는 편하고 아름답다. CPL렌즈를 장착하여 전체적인 색감이 더 진하게 표현됐다. F8에 놓으면 70센티미터부터 무한대까지 핀이 맞으니 그냥 구도만 확인하고 찍으면 된다. 이 렌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 성능에 모두 감탄하지만 의외로 훌륭하다고 칭찬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참 이상한 일이다. 그래서... 내가 이 슈퍼엘마를 칭찬한다! 2011/12/26 - [라이카 리뷰] - 라이카 SUPER-ELMAR-M 21mm f3.4 ASPH, 그 작지만 강한 퍼포먼스

라이카M9을 DSLR로 만들다, LEICA VISOFLEX III와 65mm ELMAR f3.5

라이카에 빠지면서 가장 힘든 것은 접사와 망원의 불가능입니다. 최소초점거리가 너무 긴 RF의 특징으로 대부분 까페에서 의자가 뒤로 벌러덩 자빠질 정도로 물러서서 찍고 있는 카메라는 자세히보면 라이카입니다 ㅎㅎㅎㅎ 하지만...! 라이카에서는 접사에 대한 고민이 아주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그것 중 가장 멋진 시스템이 바로 비조플렉스라고 부르는 장치입니다. 이 시스템은 RF카메라를 SLR 카메라로 만들어줍니다. SLR의 미러 시스템을 갖춘 장치를 앞에 장착하는 아주 단순한 시스템입니다. 실제 생김새를 보시면요... 비조플렉스는 버전III까지 있는데 VISOFLEX III를 M9, M8 등의 디지털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조플렉스2도 개조에 의해 사용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http://www.slr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