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219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카메라, 라이카 O시리즈. No.107

. 지난 5월 베스트리히트 포토그래피카 옥션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카메라가 낙찰됐다. 132만 유로, 우리돈으로 약 20억원 정도의 낙찰가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카메라는 라이카 O 시리즈 No.107 제품으로 라이카 최초의 시판용 카메라인 A 시리즈를 판매하기 2년 전인 1923년에 테스트용으로 만들어진 25점 중의 한대다, 이 카메라가 더욱 의미있는 것은 O 시리즈 중 유일하게 상판에 Germany란 글씨가 씌여있기 때문. 당시 라이카 시리즈의 특허 출원을 위해 검사용으로 뉴욕에 보내진 라이카 최초의 해외반출 제품이 No. 107이다. 경매의 입찰 시작가는 20만 유로(약 3억1천만 원)였는데 20분 만에 132만 유로라는 기록적인 낙찰가로 팔리게 되었다.

BARNACK IIIF RDST(1879 - 1936): 세상에서 가장 예쁜 카메라

내가 본 카메라 중 가장 예쁜 카메라가 라이카의 바르낙이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어린시절 풍선껌을 보듯... 꿀이 들어있는 껌을 씹는 듯... 판박이를 냉장고에 붙이듯... 아련하다. 그렇게... 또 아련한 사진을 뽑아주는 라이카 바르낙. 아래 손이 누군지 알아맞춰 보시라!!! 바로... 라이카 카메라의 시작이 되는 오스카 바르낙이란 사람의 손이다. 에른스트 라이츠(Ernest Leitz)와 소형 카메라를 만든 바르낙, 그리고 엘마렌즈를 만든 막스 베렉(Max Berek), 세사람에 의해 라이카라는 카메라의 전설이 시작되는데 그 초기 카메라의 이름이 바르낙이다. BARNACK IIIF RDST(1879 - 1936) iiif에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중 (R)레드 (D)다이얼 (S)셀프 (T)타이머가 ..

라이카 Summarit-M35mm f2.5 with Leica M9 사용기

세상에는 비운의 사람이 있고 비운의 작품이 있고 비운의 렌즈가 있다. 라이카 디지털 M시리즈를 위해 새롭게 내놓은 주마릿 렌즈 시리즈가 바로 비운의 렌즈가 아닌가 싶다. 사진 출처 : LEICA HOMEPAGE 라이카는 새로운 작은 주마릿 렌즈 시리즈를 발표했고 50미리, 75미리, 90미리 등 총 4개의 SUMMARIT 시리즈가 세상에 나왔다. 모두 조리개 2.5의 개방 조리개를 갖고 나왔다. 작고 예쁜 이 완소 렌즈가 왜 비운의 렌즈가 되었을까? 첫번째 이유는 최소조리개가 2.0 SUMMICRON보다 어둡고 2.8 ELMARIT보다 아주 약간 밝다. 게다가 1.4 SUMMILUX나 0.95 NOCTILUX도 있는 상황에 F2.5라는 어중간한 조리개로 나온 것이 인기없는 이유의 첫번째다. 두번째 이유는..

라이카 M6 JAPAN Ver. 50mm Summarit

요즘 M9-P 출시로 상판 글씨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뭐 글자 하나 써있는거 갖고 그러나... 하겠지만 실제로 보면 이쁘다. 라이카 M6과 M7에는 원래 상판 글씨가 없지만 일부 일본에 납품한 것들에 상판 라이카 로고가 프린트 된 버전이 있다. 이것을 M6 재팬버전이라고 부른다. 50미리 화각에 딱좋은 0.85 배율의 M6 재팬 버전이다. 마운트 된 렌즈는 오래된 SUMMARIT 5cm f1.5 렌즈다. 1954년부터 1960년까지 생산된 렌즈다. 이 렌즈가 발전하여 Summilux가 된 것으로 본다. 5군7매, 320g, 최단거리 1m로 실버크롬에 스크루형 L마운트와 M마운트가 있다. 황동으로 만들어져서 벗겨지면 더욱 앤틱한 모습을 띄게 되고 라이카 렌즈중 가장 단단하고 강인하게, 또 약간은 특별한 ..

라이카 M9, M9-P 펌웨어 1.162 최신 업데이트

검색에 안나오길래 나온지 좀 됐지만 올립니다. 와이드 렌즈에 좋습니다. http://en.leica-camera.com/service/downloads/rangefinder_cameras/m9_m9-p/index.html Improvements in the M9 Firmware Version 1.162 1. Camera Performance:  Improvement of the sensor homogeneity for wide-angle lenses There is an additional colour calibration for all wide-angle lenses, that minimizes chromatic deviations between image centre and image corner,..

[M9,35SUMMARIT] 말탄 태권브이

... 어릴 적 태권브이를 꽤나 그렸었다. 누구나 그러하듯... 학교 정문 앞 문방구에 걸린 태권브이 장난감! 감히 사달라고 조를 수도 없는 가격이었다. 내가 너무 일찍 철이 들었을까? 초등학교 시절 태권브이를 보러 극장에 갔었다. 의정부 시민회관.. 같은 반 여자친구가 포데기에 애를 업고 들어왔다. 그 땐 좌석도 지정이 돼 있지 않아서 그 친구는 서있었다. 그 때 처음 이성이란 걸 알았던 것 같다. 때 낀 포데기에서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그 친구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다음날 학교에서 그녀를 만났는데 왜 그렇게 가슴이 뛰던지... 라이카 M9, 35mm summarit.

아날로그 FM3A,바르낙과 디지털 M9, 그리고 라이카 SUMMARIT의 느낌

니콘 FM3A... 필름 카메라다. 부드럽고 예쁜 감수성. 디지털이 아직은 따라가기 힘든 느낌적 측면이 있다. 아날로그의 향기... 이제 필름 라이크를 제작의 모토로 삼은 라이카 M9의 사진을 한번 보자. 라이카의 올드렌즈, 50mm summarit f1.5렌즈가 있다. 카메라가 필름 라이크니까 렌즈를 최대한 올드렌즈로 붙여서 아날로그를 흉내낸다. 이 렌즈에 요즘 완전 빠져있다. m마운트 후기형 깨끗한 것을 구했는데 사진이 참 정감있게 나온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꺼내본다. 느낌 좋은 이 렌즈는 디지털적으로 말하면 단점을 극복 못한 렌즈다. 주변부 광량, 화질 저하를 막지 못한 옛날 렌즈인 것이다. 또한 선예도 역시 많이 떨어진다. 그럼 결국 디지털은 너무 정확해서, 너무 완벽해서 맛이 떨어진걸..

[gh2] 야동같은 세상...

장마철이다... 계속 비가 내린다. 빨래에서 냄새 나겠다... 걷을까? 다시 빨까? 꽤나 오랫동안 내 맘이 눅눅할 것 같다.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 교복 치마가 짧다며 치마를 벗으라고 했단다. 야동에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우리사회에 만연하다. 참 드라마틱한 나라며 에로틱한 관제교육이다. 머리 자른다고 사고 안치고 치마 길다고 안전하랴? 교육에 자신 없으면 자신없다고 말할 것이지 애들은 왜 괴롭히냐? 단순 무식한 우리 선생님들... 언제쯤 철이 들런지... 완전 장마철이다! gh2. leica 50mm summarit